728x90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 유니폼 등번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성적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영화보고, 혼자 한잔하고, 혼자... 혼자.......

내년에는 꼭 좋은 인연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의 웅장한 스쿼드

 

전세계의 축구 리그들은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빅6 팀들이 있고, 세리에A에는 과거 7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에는 '엘클라시코'로 대표되는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죠.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한 때 '갈락티코' 정책이라는 것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을 긁어모았습니다.

갈락티코는 2기, 3기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낭만' 그 자체인 갈락티코1기 스쿼드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크으.. 유니폼부터 낭만 있지 않나요.

 

갈락티코 1기 스쿼드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가장 이상적인 축구 팀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슈퍼스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되는 스쿼드는 위와 같은데요.

등번호 이 름 비 고
1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2 미첼 살가도 (Michel Salgado)  
3 호베르투 카를르소 (Roberto Carlos)  
4 페르난도 이에로 (Fernando Hierro) (C) 갈락티코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라이얀 SC'로 이적
5 지네딘 지단 (Zinedine Zidane) 당시 세계 이적료 순위 1위
6 이반 엘게라 (Iván Helguera)  
7 라울 곤잘레스 (Raúl González) (VC) 이에로 이적 이후 주장으로 임명
9 호나우두 (Ronaldo)  
10 루이스 피구 (Luis Figo) 지단 이전 레알의 이적료 1위, 갈락티코의 시작점
23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24 클로드 마켈렐레 (Claude Makélélé) 베컴 영입 직후 '첼시 FC'로 이적
14 구티 (Guti)  
22 프란시스코 파본 (Francisco Pavón)  
10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Fernando Morientes)  
11 마이클 오언 (Michael Owen)  

 

저도 그렇고, 2000년대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은 딱 이 때의 레알부터 '황족'의 이미지가 생겼을 겁니다 ㅎㅎ

스페인 내에서도 그렇고, 전세계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이니 경기도 당연히 볼만 했습니다.

다만, '레알'이라는 이름값에는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죠.

그도 그럴 것이, 선수들도 선수들인데 3시즌 동안 감독이 무려 5번이나 교체되면서 전술도 불명확해지고,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줄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갈락티코1기'라는 이름은 축구팬들의 기억에 확실히 각인되긴 했습니다 ㅎㅎ

그럼 갈락티코1기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 라울 곤잘레스

 

먼저 <라울 곤잘레스>입니다.

그야말로 레알마드리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죠.

레알 현역 시절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간판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팀이 필요로 할 때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하지 않고 뛰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축구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뛰어난 신체 조건은 아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는 확실한 골 결정력, 그리고 무엇보다 레알이라는 팀을 하나로 묶은 리더십과 프로 정신이 가장 빛났던 선수로 기억에 남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울 vs 안정환 누가 반지의 제왕인가?'라는 토론이 벌어진다는 카더라...

 

갈락티코 1기 호나우두

 

호돈신 <호나우두>입니다.

지금의 날강두가 나오기 전에는 '호나우두'하면 오로지 이 선수 밖에 없었죠.

제가 호나우두의 플레이를 라이브로 본 것은 사실 몇 경기 안 되긴 하지만, 당시 그의 활약을 모아놓은 이른바 스페셜 영상만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선수였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음바페의 스피드 + 호나우지뉴의 볼컨트롤 + 마라도나의 드리블 + 손흥민의 양발' 이런 선수였죠.

하지만 신이 재능은 주셨지만 그에 맞는 신체는 주지 않으신건지, 고질적인 부상이 문제였습니다.

부상-회복-부상-회복 반복하는 호나우두였지만 갈락티코 첫시즌 23골로 팀의 라리가 우승과 2002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알 시절보다는 바르셀로나나 인터밀란 시절을 더 좋아하긴 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지네딘 지단

 

드디어 등장! <지네딘 지단>입니다!!!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륙별 국가대항전,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유럽 최상위 리그 제패 및 월드컵 MVP, 대륙별 국가대항전 MVP, 유럽 최상위리그 MVP,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모두 석권한 선수입니다.

이후 레알의 감독을 맡아서도 챔피언스리그 3연패 커리어까지 본 이스타TV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주팔자가 챔피언인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7.5M 유로라는 당시 축구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갈락티코에 합류한 지단은 시즌 초반에는 피구와의 호흡이 잘 안 맞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새 적응하며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위 사진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결승골을 발리로 넣으며 방점을 찍어버립니다.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준 지단!

저는 개인적으로 갈락티코를 가장 잘 상징하는 선수가 바로 지단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페르난도 이에로

 

다음은 <페르난도 이에로>입니다.

흔히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이에로는 90년대 세계 4대 센터백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물론, 2000년대부터 축구를 접한 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ㅠㅠ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약 14년 간 레알에서 활약하면서 빈틈 없는 수비와 패스, 프리킥, 페널티킥 등 수비수로서 갖춰야 하는 능력 이상까지도 가진 선수입니다.

말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 결국 2003년 갈락티코를 떠나게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에로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의 8강전 경기에서의 모습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막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네요...ㅎㅎ (당시 수비를 진짜 얄밉고 지저분하게 잘해서...)

 

갈락티코 1기 데이비드 베컴

 

다음은 <데이비드 베컴>입니다.

2003년 갈락티코가 영입한 슈퍼스타 중 한 명이죠.

베컴은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 실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실한 경기력과 그를 대표하는 오른발 킥은 그가 왜 갈락티코 멤버에 들어야 하는지 정말 잘 보여줍니다.

원래 베컴은 맨유나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있었으나 레알의 7번은 리빙 레전드인 라울의 것이었기에 마이클 조던의 번호인 23번을 달게 되었고, 이후 23번은 베컴을 상징하는 번호가 됩니다.

비록 레알에서는 그전 맨유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 중간중간 나오는 베컴의 택배 크로스는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호베르투 카를로스

 

다음은 <호베르투 카를로스>입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UFO 프리킥은 한 번 쯤 보셨을텐데요.

 

갈락티코 이전에 이미 레알에서 뛰고 있던 카를로스는 무려 10년간 팀에 헌신하며 꾸준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풀백이라서 반대로 센터백들이 조금 고생을 하긴 했지만, 마켈렐레가 뛰던 당시에는 정말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도 당시 게임을 할 땐 레프트백은 무조건 카를로스를 선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갈락티코 1기 미첼 살가도

 

다음은 <미첼 살가도>입니다.

사실 살가도는 처음 레알에 합류 당시 그리 유명세가 있지는 않은 상태여서 많은 팬들이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을 종식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살가도였습니다.

갈락티고 1기 출범과 함께 그의 자리도 위협 받는 건 아닐까 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스타들이 즐비한 그 안에서도 좌측 풀백 카를로스와 함께 맹활약 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쭉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이가 들며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며 2009년 팀을 떠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 때문에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요.

상당히 스페인스러운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이름부터 스페인 축구다'라며 친구들과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클로드 마켈렐레

 

다음으로 살펴볼 선수는 <클로드 마켈렐레>입니다.

2000년 갈락티코1기 합류와 동시에 레알마드리드 중원의 한 축이 됩니다.

당시 스쿼드를 보면 공격부터 미드진, 수비진까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아 수비 불안이 항상 거론되었는데요.

이러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마켈렐레 단 한 명으로 깔끔하게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마켈렐레였지만 2003년 페레스 회장의 역대급 실언과 함께 첼시로 이적하게 됩니다.

결국 이후 레알의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갈락티코 1기가 역사의 한 켠으로 밀려나게 되죠.

저는 주로 화려한 선수 보다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들을 좋아해서 마켈렐레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갈락티코 1기 구티

 

마지막으로 볼 선수는 <구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이자 커리어의 대부분을 레알에서 보낸, 레알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죠.

아마 해축팬 분들은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을 한 번 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ㅎㅎ

구티는 유려하면서도 두 번, 세 번 다시 보게 되는 킬패스가 최고의 장점인데요.

재미있게도, 구티의 경기력 자체가 기복이 심한 편이여서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이 생겼습니다.

구티가 터지는 날은 그 지단마저 뛰어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능만큼은 참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를 알아보았는데요!

간만에 추억에 젖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다음 시간에는 전무후무한 시즌 6관왕을 차지했던 08-09 바르셀로나 스쿼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갈락티코 1기 선수들의 화려한 장면들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