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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보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을 시작해봐요

 

오락가락 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영하로까지 떨어졌네요~

저도 약간 감기 기운이 올라왔는데요.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도록 합시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겨울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겨울이면생각나는영화 살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ㅎㅎ)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첫 번째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04년작 영화로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이 출연했죠.

미셸 공드리 감독 특유의 촬영 기법 외에도, 짐 캐리의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조용하고 진지한 연기를 맛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여우주연상 후보작에도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정말 좋은 수작인데요.

정말 추천하는 영화로(물론, 이 포스트에 있는 영화는 모두 추천하긴 합니다...ㅎㅎ) 영화를 다 보고난 후 인생과 사랑, 기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이터널선샤인 한줄평으로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남기며 별점 다섯 개나 주셨습니다...!!!

 

 

<러브레터> ( ラブレター  / Love letter, 1995)

두 번째 영화는 러브레터입니다!

일본의 영화 감독 이와이 슌지가 본인이 쓴 소설을 기반으로 직접 각본부터 연출까지 맡아서 제작한 1995년작 로맨스 영화입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의 설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훌륭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던 시절 제2외국어 일본어 시간에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그 날 바로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이 영화를 모르는 분들도 명장면인 "오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키데스~!"라고 설원에서 히로코가 외치는 장면은 잘 아실 거에요.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추억들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풀어낸 러브레터는 지금 시대의 젊은 분들이 봐도 흥미롭게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러브레터 한줄평으로 '눈의 잔상과 편지의 이명, 끝내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들'이라고 남기며 별점 네 개 반을 주셨습니다!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세 번째 영화는 로맨틱 홀리데이입니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2006년작 영화로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로, 잭 블랙이 출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더스틴 호프만이나 린제이 로한 등이 특별출연 하기도 했습니다.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쓸쓸한 연말에 연애 세포들을 다시금 일깨워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ㅎㅎ

특히 저에게는 잭 블랙이라는 배우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이 영화로 카메론 디아즈는 ALMA상 후보, 케이트 윈슬렛은 아일랜드 영화 및 텔레비전 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동진 님의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따로 없네요~

 

 

<나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네 번째 영화는 나홀로 집에입니다!

적어도 80~90년대생 이상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죠.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1990년작 영화로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크리스마스 코믹 영화입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도 어릴 때부터 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TV로 더빙, 자막 모두 봐왔고,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OCN 등에서 자주 틀어주기도 합니다 ㅎㅎ

개봉 당시 미국 본토에서만 2억 8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한때 미국 역대 흥행 3위까지도 올라갔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1년에 개봉하였는데, 당시에 무려 서울관객 869,000명으로 엄청난 대박이었다고 하네요.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나홀로집에 영화에 대한 별다른 한줄평은 없었고, 별점으로 세 개 반을 주셨네요!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다섯 번째 영화는 라라랜드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6년작 뮤지컬 영화로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등이 출연하며 그들은 이미 그 전부터도 유명했지만 원톱 주연급으로 오르게 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이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스토리로,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 특유의 미쟝센과 연출,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귀가 호강하는 OST 등 그야말로 하나의 문화로서 너무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의 표정 연기는.... 크으...😂

저는 재개봉 소식이 들릴 때마다 항상 극장에 가서 보는 편이고,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다녀왔었는데요.

이 영화만 코멘트가 너무 길어지는 듯 하니 그 후기는 다음에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라라랜드 한줄평으로 '달콤쌉싸름한 그 모든 감정에 화룡점정하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남기며 별점 다섯 개 만점을 주셨습니다!!!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여섯 번째 영화는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영화의 대명사 러브액츄얼리입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2003년 연출작으로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엠마 톰슨, 알란 릭맨, 키이라 나이틀리 등 초호화 출연진부터가 눈에 띄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죠~

나홀로집에와 함께 크리스마스가 되면 슬슬 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사랑에 상처받은,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사랑에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는 시놉시스인 만큼 남녀노소 불문한 사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전설의 레전드로 남은 스케치북 고백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고, 실제로 고백이나 프로포즈 할 때 직접 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케치북 고백을 받는 여성은 이미 가정이 있는 유부녀이고, 스케치북 고백을 하는 남성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었다는 점!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러브액츄얼리 한줄편으로 '로맨틱코미디의 존재 이유'라고 남기며, 별점을 네 개나 주셨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마지막 영화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다!

샤론 맥과이어가 연출한 2001년작 로맨틱 코디이 영화로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하며, 로코 영화의 정석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국의 고전 소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현대화 한 헬렌 필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은 이번에 알게 됐네요~

주연으로 출연한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르네 젤위거는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영국식 억양까지, 그 당시 영국뽕(?)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었죠 ㅎㅎ

명대사인 "난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정말 좋아요.(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는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낮은 관객들에게 큰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 님은 별다른 한줄평 없이 별 세 개 반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7편을 살펴봤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비교적 최근에 나온 라라랜드를 제외하고는 90년대~2000년대 영화네요.

이런 시즌 영화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어요 ㅎㅎ

그럼 이만 정리하고, 다들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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