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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전성기 밀란제너레이션 1기 2기 스쿼드 레전드 주요멤버 등번호 유니폼

AC밀란 최전성기 밀란제너레이션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AC밀란 트로피룸

 

얼마 전 작성했던 세리에A 글을 다시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AC밀란... 참 낭만있는 팀이었는데...' ㅎㅎ

사실 저는 리버풀 팬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는 밀란을 좋아했었거든요.

물론, 유럽축구는 주로 게임으로 접했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성능 때문이었죠.

그만큼 당시의 AC밀란은 세계 최강의 팀 중 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AC밀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밀란제너레이션1기 밀란제너레이션2기 스쿼드와 주요멤버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란 제너레이션 1기

 

1979/80 시즌이 끝나고 구단주인 펠리체 콜롬보의 승부조작 스캔들이 발각되면서 밀란은 라치오와 함께 세리에B로 강등되게 됩니다. (구단주도 영구 퇴출!)

81/82 시즌 비교적 빠르게 세리에A로 복귀하지만 오히려 성적에서 밀리며 다시 강등이 됩니다.

이러한 고난의 시간을 지나며 주축 선수들은 모두 팀을 떠났고, 프랑코 바레시, 알베리고 에바니 등은 의리 있게 팀을 지키게 됩니다.

결국 다시 세리에A로 복귀히지만 이번에는 구단의 재정난까지 닥치며 파산위기에 몰리게 되고, 당시 이탈리아의 신흥 언론재벌이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팀을 인수합니다.

베를루스코니는 막대한 자금을 구단에 투자하며 재건을 하게 되는데, 단 세 시즌 만에 로베르토 도나도니, 마르코 반 바스텐, 루드 굴리트, 카를로 안첼로티, 안젤로 콜롬보,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 후에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파르마를 지휘하며 두각을 나타내던 아리고 사키 감독까지 데려오며 본격적으로 유럽 점령에 나섭니다.

사키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압박축구와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신묘한 조화를 이뤄내며 리그와 유러피언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밀란은 88/89시즌과 89/90시즌 유러피언컵 2연패라는 업적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후 사키 감독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후임으로 밀란의 전설이긴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없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91/92 시즌 팀에 부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를 물리치고 이 시즌 22승 12무로 세리에A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 이어지는 92/93 시즌도 2연속 우승을 가져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밀란제너레이션 1기라 부르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깁니다.

 

밀란 제너레이션 1기 스쿼드
밀란 제너레이션 1기 주요 멤버 반 바스텐, 굴리트, 레이카르트, 바레시, 말디니

 

밀란 제너레이션 1기 당시 베스트11 스쿼드를 뽑아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아약스 소속으로 에레디비지와 KNVB컵 우승 4회, 컵위너스컵 1회 우승, 리그 득점왕 4회,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선수 1회 수상 등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엄청난 활약을 돋보이던 마르코 반 바스텐 (Marco van Basten)

하를럼과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리그 우승 3회, KNVB컵 우승 1회,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선수상 수상 등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 루드 굴리트 (Ruud Gullit)

우디네세 소속으로 리그 내 탑급 자원으로 공격적인 움직임과 패스에 특화된 안젤로 콜롬보 (Angelo Colombo)

아탈란타 소속으로 엄청난 속도와 빠른 공격 전개, 볼배급 등에 재능을 보인 윙어 로베르토 도나도니 (Roberto Donadoni)

AS로마의 주장으로 팀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육각형 미드필더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당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손꼽히던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아약스에서 수비수, 미드필더, 윙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컵위너스커 우승 1회,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받던 프랑크 레이카르트 (Frank Rijkaard)

밀란의 유스 출신으로 17세의 나이에 밀란의 주전으로 발탁되고 향후 20년이 넘도록 팀을 지키게 될 운명을 타고난 파올로 말디니 (Paolo Maldini)

마찬가지로 밀란의 유스 출신으로, 작은 키에도 뛰어난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 수비라인 컨트롤 등의 능력을 보여주며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Alessandro Costacurta)

팀이 힘든 시기에도 팀과의 의리를 지키며 AC밀란 그 자체이자, 주장이자, 레전드 수비수인 프랑코 바레시 (Franco Baresi)

라치오 출신으로 2년 간 41경기에 출전하며 이른 나이에 주전으로 자리 잡은 후 밀란으로 이적해, 바레시와 함께 팀이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마우로 타소티 (Mauro Tassotti)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무려 259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밀란의 황금기에 합류하게 되는 조반니 갈리 (Giovanni Galli)

 

밀란 제너레이션 1기 감독 아리고 사키, 파비오 카펠로

 

세리에 3부 리그에 있던 파르마를 세리에B까지 올리고, 자신만의 전술 철학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인 아리고 사키 감독은 사실, AC밀란 부임 초기 언론들에게 '구두팔이'라고 조롱 당했습니다.

당시 사키 감독은 반바스텐, 굴리트, 안첼로티, 콜롬보 등을 영입하는데,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만 영입한다며 또 조롱하는 언론들을 향해 "기수가 되기 위해서 말이 될 필요는 없다"라고 통쾌하게 한 방 날려주며 부임 첫 해에 스쿠데토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후 레이카르트의 합류로 그 유명한 '오렌지 삼총사'를 완성하고, 기존의 베테랑 자원들과 유스 출신 선수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모두 사키 감독의 전술에 따라 움직여주면서 부임 2년 만에 유러피언컵 우승까지 만듭니다.

밀란제너레이션 1기를 이끌던 4년 동안 리그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등 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유럽을 호령합니다.

 

사키 감독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부임 이후 팀을 이어받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 또한 임시직이나 대행 외에는 제대로 된 정식 감독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역시나 우려가 많았지만 부임 첫 해에 22승 12무 0패, 무패 우승을 만듭니다.

이어지는 시즌에도 리그 우승은 달성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마르세유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죠.

세 번째 시즌 역시 리그 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명장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만나 무려 4: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더블을 달성합니다.

간혹 사키가 다 만들어놓은 팀에 카펠로는 한 게 없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는데, 실제 경기를 보면 오히려 사키 시절보다 조금 더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보이며, 반바스텐과 굴리트가 조금 더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하기도 했습니다.

 

밀란 제너레이션 2기

 

1기의 선수들이 하나 둘 씩 은퇴, 이적 등으로 팀을 떠나게 되고 1996년 정도부터 시작된 암흑기의 밀란은 밀란제너레이션 2기의 시작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당시 유벤투스를 이끌며 2년 연속 리그 2위를 유지한 안첼로티 감독은 여러 이유들로 자리를 위협 받았고, 결국 자신의 친정팀인 AC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첫 시즌에 후이 코스타와 필리포 인자기, 안드레아 피를로, 카카베르 칼라제 등을 영입하며 리그 4위를 달성했는데, 비록 순위만 보면 만족하기는 힘들지만 공격적인 영입 정책과 준수한 경기력은 기대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즌에는 클라렌스 셰도르프, 다리오 시미치, 욘 달 토마손,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을 영입하며 8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가져오며 조금씩 명가 재건을 이어갑니다.

이후 카푸, 카카 등을 영입하며 드디어 4년 만에 리그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며 팀의 17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합니다.

04/05 시즌을 시작하며 야프 스탐을 영입하면서 전설의 '말네스카' 라인이 완성되었고, 에르난 크레스포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투톱에 셰브첸코와 크레스포라는 폭발적인 공격력도 장착됩니다.

이 시즌 모두의 기대를 모았으나 오히려 이스탄불의 악몽(기적)을 당하며 한 개의 트로피도 들지 못하기도 합니다.

밀란제너레이션의 마지막 시즌으로 보는 06/07 시즌에는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인해 승점 7점 감점과 여러 일들로 인해 팀이 전체적으로 삐걱대기 시작했는데, 리그는 4위로 마쳤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년 전 이스탄불의 악몽(기적)을 선사했던 리버풀에 2:1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밀란 제너레이션 2기 스쿼드
밀란 제너레이션 2기 주요 멤버 셰브첸코, 카카, 셰도르프, 피를로, 네스타, 인자기, 가투소, 카푸

 

밀란제너레이션 2기의 베스트11 스쿼드와 주요멤버는 위와 같습니다.

디나모 키이우 소속으로 리그 5연패와 챔스 4강의 주역으로 전유럽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 밀란으로 이적, 이후 '무결점 스트라이커'로 불리며 319경기 173골 45도움을 기록한 안드리 셰브첸코 (Andriy Shevchenko)

밀란으로 오기 전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지만 팀에 합류함과 동시에 첫 시즌 리그 10골과 리그 우승을 만들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하고 결국 발롱도르까지 수상하게 되는 카카 (Kaka)

패스, 슈팅, 드리블, 활동량 등 거대한 육각형 미드필더로서 여러 팀들을 거치고 결국 밀란에 둥지를 튼 후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화려하게 성공한 클라렌스 셰도르프 (Clarence Seedorf)

인테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그리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 이후 밀란으로 이적하며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교과서 같은 존재가 되며 월드클래스로 입성하는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라치오 성골 유스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주장 자리까지 갔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밀란으로 이적하게 되고, 말네스카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수비라인 조율 능력을 보여준 알레산드로 네스타 (Alessandro Nesta)

유벤투스 소속으로 4시즌 동안 165경기 89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보였지만 다비드 트레제게에 밀려 밀란으로 옮긴 후 셰브첸코와 함께 밀란 공격의 마무리를 찍는 화룡정점의 필리포 인자기 (Filippo Inzaghi)

여러 팀들을 떠돌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밀란 합류 이후 피를로와 서로의 단점을 커버해주며 터프하고 끈질긴 수비를 해주는 등 오죽하면 '싸움소'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리는 젠나로 가투소 (Gennaro Gattuso)

AS로마의 측면 수비수로서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였지만 팀 성적은 동반되지 못하자 밀란으로 이적, 여전히 어마어마한 기량을 선보이며 수비와 공격 모두 책임진 카푸 (Cafu)

 

밀란 제너레이션 2기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밀란 부임 바로 다음 시즌인 02/03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달성하며 더블을 만들고, 이어지는 시즌 리그 우승 등 밀란 제너레이션 2기의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구단주와 단장 등 보드진의 화려한 삽질들로 인해 팀은 점점 노쇠화 되어가고, 주축선수를 이적시키는 등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화려했던 밀란 제너레이션은 저물어가기 시작합니다.

온화한 성품의 덕장으로서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탁월한 전술 역량까지 보이며 '우승 청부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밀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부임하는 팀마다 정말 다양한 컵들을 들어올립니다.

물론, 주전을 너무 혹사 시킨다거나, 팀의 리빌딩 시점에서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비판도 존재하지만 그가 달성한 업적들을 본다면 분명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점에 부정하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안감독님입니다..ㅎㅎ)

 

전설의 레전드인 밀란 제너레이션 2기 선발 라인업
반 바스텐의 골 결정력
굴리트의 사람 아닌 것 같은 질주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능력도 뛰어난 레이카르트
말디니의 수비 커팅과 공격 전개
플라티니를 삭제하고 직접 공격에 나서는 바레시

 

자, 이렇게 오늘은 AC밀란의 전성기로 꼽히는 밀란제너레이션1기 밀란제너레이션2기 스쿼드 및 주요 멤버들을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옛날 게임으로 접하고, 커뮤니티에서 짜집기 영상으로 축구를 접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어떤 팀이든 이렇게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시기는 존재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레전드 팀을 알아보는 글을 쓰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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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챔스 최다우승 준우승 역대 빅이어 횟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 준우승 클럽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날이 정말 춥네요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ㅠㅠ

 

출처 : Goal.com

 

글 작성 기준으로 바로 어제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강팀이 몰려있는 경기가 없어서 모든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특히 이번 16강 팀들이 정배대로 8강에 올라간다면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빅매치가 되기 때문에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지금부터 체력을 미리 비축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기왕 챔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오늘은 챔피언스리그우승팀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CF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팀은 역시나 레알마드리드!!!

무려 1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2위와 두 배나 차이가 나는 우승 횟수를 자랑합니다.

레알은 2000년대에는 16강 내지 8강에 머무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적어도 챔스에서 만큼은 막강한 승률을 자랑했죠.

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14년 우승은 레알이 La Decima, 라데시마(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챔스최다우승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제가 애청하는 <이스타TV>의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레알은 "혹시라도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딱 한 클럽만 골라 축구로 짱뜨자!라고 한다면 첫 번째로 꼽히는 팀"이라고 했었는데요.

이 말에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14회 우승의 '지구방위대' 레알은 역시 레알입니다 ㅎㅎ

 

AC 밀란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우승팀은 AC밀란!!!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였습니다.

1963, 1969, 1989, 1990, 1994, 2003, 2007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는데요.

2000년대 그야말로 지구 최강급의 스쿼드를 운용하며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가장 최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3년 결승전은 같은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와의 경기였고, 그야말로 명경기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사족을 붙히자면, 2005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바로 그 '이스탄불의 기적' 시즌입니다.

마지막 우승 시즌은 2007 시즌에 바로 리버풀에게 복수한 밀란이지만 말이죠 ㅎㅎ

 

FC 바이에른 뮌헨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동률이지만, 우승 횟수가 동일한 경우 준우승 횟수가 더 많은 팀을 앞에, 그도 동일하다면 먼저 우승한 팀을 앞에 두겠습니다.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우승팀 챔피언스리그빅이어 바로바로 독일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974, 1975, 1976, 2001, 2013, 2020년 통산 6회 우승, 5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레바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전통의 강호 뮌헨 또한 과거에도 대단했지만 2000년대부터 극강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3년 뮌헨의 우승은 해당 시즌 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트레블'을 달성한 시즌이기도 한데요.

딱 저 당시의 뮌헨은 로벤과 리베리, 노이어로 대표되는 말도 안 되는 팀이었기에 그들의 우승이 납득이 충분히 갔습니다.

결승전도 클롭이 이끌던 도르트문트와의 '데어클라시커'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기도 했구요 ㅎㅎ

 

리버풀 FC

 

다음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은 1977, 1978, 1981, 1984, 2005, 2019 시즌까지 통산 6회 우승과 4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70~80년대 이른바 '붉은제국'이라 불릴 정도로 유럽을 호령했던 리버풀은 긴 시간 암흑기를 거치다가 약 세 번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2000년대 초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하며 04/05 챔스 결승전 AC밀란에 대항하여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었고, 2010년대 전후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 하에서 정말 오랜만에 리그 우승 코앞까지 다가가는 경험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며 다시금 전 유럽에 '붉은제국'이 돌아왔음을 알리게 됩니다.

2019년 챔스 결승전은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였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며 오랜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팀이라 말이 길어지네요...ㅎㅎ

 

FC 바르셀로나

 

다음은 바르셀로나입니다!!!

1992, 2006, 2009, 2011, 2015 시즌까지 통산 5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바르사의 빅이어는 메시와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금은 그야말로 축구 그 자체가 되어버린 메시가 있는 동안 4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특히 2009, 2011년에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면서 축신의 역사가 함께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2006년과 2009년 결승전 상대가 똑같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는데요.

당시 맨유에는 우리나라의 캡틴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물론, 맨유와 박지성은 그 사이에 염원하던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ㅎㅎ

 

AFC 아약스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6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약스는 1971, 1972, 1973, 1995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통산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비교적 최근 해외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아약스를 그냥 네덜란드 강팀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요.

1971 시즌부터 73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달성한 아약스에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 요한 크루이프가 있습니다.

당시 아약스라는 클럽 자체가 유럽을 호령하던 시절이었고, 그 안에 크루이프가 있다? 이건 더 말 할 필요도 없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크루이프는 발롱도르도 수상하게 됩니다.

현재 아약스는 리그에서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명문은 명문!

금새 다시 일어서서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클럽은 인테르입니다!!!

1964, 1965, 2010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3번의 챔피언스리그준우승 챔스준우승 차지한 인테르는 참 특이한 팀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2010 시즌은 당시 팀을 이끌던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 답게 숨 막힐 정도로 탄탄한 수비에 확실한 한 방의 역습이 주효하며, 결승 상대였던 뮌헨을 무너트리고 빅이어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실 해당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너먼트의 사나이 무리뉴가 이끄는 팀 답게 16강부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이 시즌에 무려 트레블도 달성하게 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당시의 인테르는 참 얄미운(?) 팀이었습니다 ㅎㅎ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번에 볼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1968, 1999, 2008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9 시즌은 참 기억에 남는게, 흔히 '캄 노우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한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조별예선 조편성부터 맨유 / 뮌헨 / 바르셀로나 / 브뢴뷔 라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맨유와 뮌헨이 결승까지 올라와서 90분 추가시간에 맨유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는 어마어마한 스토리...

이건 영화로 만들어도 너무하다며 욕 먹을 만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죠.

그리고 2008 시즌은 박지성이 있던 시절이지만, 딱 이 시즌에는 챔스 결승전 스쿼드에 들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당시 퍼거슨 감독이 욕을 많이 먹었었지만, 경기 자체는 굉장히 박진감 넘쳤었고, 특히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호날두와 존테리의 실축, 마지막 아넬카의 슈팅을 반데사르가 선방하는 등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학생이던 당시 다음 날 과제였나 시험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보며 환호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유벤투스 FC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는 1985, 1996 두 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며, 7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준우승 경력은 주로 2000년대 전후부터 시작이 되었죠.

한때 세계 최강의 리그로 군림했던 세리에A에는 7공주라 불리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유벤투스, 밀란, 라치오, 인테르, 파르마, 피오렌티나, 로마로 대표되는 7공주 팀은 리그 내에서 우승후보를 꼽는 기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는 세리에 리그 우승만 무려 36회에 빛나는 국내 강팀, 밀란은 챔스 7회 우승의 유럽대항전 강팀으로 거의 인식이 박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도 그럴 것이 챔스 우승은 80~90년대에 있고, 이후로는 준우승만을 기록하였기 때문에...ㅠㅠ

그 날강두도 어쩌지 못한 유벤투스의 챔스 콩역사는 언제쯤 깨질 수 있을까요 ㅎㅎ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SL 벤피카, 첼시 FC, FC 포르투, 함부르크 SV, 셀틱 FC, 노팅엄 포레스트 FC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부터는 간략하게 이력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L 벤피카 : 우승 2회(1961, 1962), 준우승 5회(1963, 1965, 1968, 1988, 1990)

첼시 FC : 우승 2회(2012, 2021), 준우승 1회(2008)

노팅엄 포레스트 FC : 우승 2회(1979, 1980)

FC 포르투 : 우승 2회(1987, 2004)

셀틱 FC : 우승 1회(1967), 준우승 1회(1970)

함부르크 SV : 우승 1회(1983), 준우승 1회(1980)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FCSB,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톤 빌라 FC,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 우승 1회(1986), 준우승 1회(1980)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우승 1회(1993), 준우승 1회(199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우승 1회(1997), 준우승 1회(2013)

맨체스터 시티 FC : 우승 1회(2023), 준우승 1회(202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우승 1회(1970)

아스톤 빌라 FC : 우승 1회(1982)

PSV 에인트호번 : 우승 1회(1988)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우승 1회(1991)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모든 팀들 중 해당 시즌 최강의 팀을 정하는 리그입니다.

그러다보니 우승을 할 확률은 정말 현저하게 낮죠.

그 치열한 경쟁 속에 우승한 팀은 어떤 팀이든 존중 받아야 하고, 충분히 멋진 팀입니다.

올 시즌은 어떤 팀이 우승 횟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제라드 형님의 명품 빅이어 셀러브레이션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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