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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명예의전당 선정기준 투표 방법과 헌액자 및 헌액후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 기준 및 투표 방법

 

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봄 날씨가 부쩍 다가온 것이 느껴집니다.

딱 축구 직관하러 다니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죠.

A매치 기간도 끝났고,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각 리그들이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그 중에서도 명예의 전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전당 (Hall of Fame)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리그 출범 이후 리그를 빛낸 선수들의 재능과 기술 등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다른 명예의 전당들처럼 따로 오프라인 기념관 같은 곳은 없고, 대신에 온라인 상의 공간만 존재합니다.

 

https://www.premierleague.com/hall-of-fame

 

Hall of Fame - The Greatest Premier League Players

A place in the Hall of Fame is reserved for only the best. Who joins is down to you, the fans. For more details, visit the official website of the Premier League.

www.premierleague.com

 

투표는 위와 같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투표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헌액자들은 맞춤형 메달과 함께 자신이 선택한 자선댄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10,000 유로를 수여한다고 하니 정말 취지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 기준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이 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 클럽에서 200경기 이상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 프리미어리그 Team of Decade(10년 간의 베스트11) 또는 20시즌 베스트 XI에 선정

 -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최다 클린시트) 수상

 -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

 -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이상

 -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

 -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로 출전하여 클린시트 100경기 이상을 기록

 

위 조건들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후보에 들 수 있으며,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통산 250경기 이상의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선수에 한해서 후보에 선정될 수 있습니다.

 

2021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전 헌액자 :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2021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23인_1

 

2021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23인_2

 

가장 먼저 투표 전 헌액자로 선정된 것은 티에리 앙리와 앨런 시어러입니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었죠.

특히 '런던 킹' 앙리는 제가 직접 경기까지 봤을 정도로 기억에 남아있는 선수라고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앨런 시어러는 두 말 할 필요 없죠.

어떤 팀이나 선수에 대해 아무리 헛소리를 해도 그의 아래 뜨는 자막인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라는 타이틀을 보면 궤변도 이해가 가기 시작하죠..ㅎㅎ

아래는 헌액 후보로 선정된 선수들의 리스트입니다.

토니 아담스,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솔 캠벨, 에릭 칸토나, 앤드루 콜, 애슐리 콜, 디디에 드록바, 레스 퍼디난드, 리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스티븐 제라드, 로이 킨, 프랭크 램파드, 맷 르티시에, 마이클 오언, 페테르 슈마이켈, 폴 스콜스, 존 테리, 로빈 반 페르시, 네마냐 마티치, 파트리크 비에라, 이안 라이트 등이 이름을 올렸고, 그 중에서 베컴, 베르캄프, 칸토나, 제라드, 로이킨, 램파드까지 6명이 헌액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2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전 헌액자 - 웨인 루니, 파트리크 비에라
2022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25인_1
2022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25인_2

 

이어서 2022년에 투표 전 헌액자로 선정된 것은 웨인 루니와 파트리크 비에라 둘입니다.

루니의 등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네욬ㅋㅋㅋ

왠 미국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미식축구부 악역 같은 놈이 등장해서 절구통을 선보이는데 정말...

그 실력만은 현대 축구에도 충분히 최상급 공격수가 될 수 있을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에라는 제가 라이브로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역대 최강급의 재능이라는 점은 여러 영상들을 통해 접했습니다.

거대한 신체에 못지 않게 경기장 모든 곳을 빠르게 누비며 안정적인 패스와 클러치 능력까지....ㄷㄷ

무엇보다 아스날 팬들이 비에라를 사랑했던 이유는 '내 편이라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터프함이었죠..ㅎㅎ

특히 로이 킨과의 라이벌리는 정말 살벌함 그 자체였죠.

이하 헌액 후보들 25인도 살펴보겠습니다.

토니 아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솔 캠벨, 페트르 체흐, 앤드루 콜, 애슐리 콜, 디디에 드록바, 파트리스 에브라, 레스 퍼디난드, 리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뱅상 콤파니, 맷 르티시에, 게리 네빌, 마이클 오언, 페테르 슈마이켈, 폴 스콜스, 테디 셰링엄, 존 테리, 야야 투레, 뤼트 판니스텔로이, 로빈 반 페르시, 에드빈 판데르사르, 네마냐 비디치, 이안 라이트 등이 이름을 올렸고, 그 중에서도 아구에로, 드록바, 콤파니, 슈마이켈, 스콜스, 이안 라이트까지 6명이 헌액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3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전 헌액자 - 알렉스 퍼거슨 경, 아르센 벵거
2023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15인_1
2023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15인_2

 

2023년에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투표 전 헌액자로 선정된 것은 역사적인 명장들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 아르센 벵거입니다.

기존 해축팬 분들은 물론이고, 해버지와 함께 해외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이 두 감독님들을 절대 모를 수가 없죠.

퍼거슨은 은퇴하신 2013년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맨유 팬들이 그리워하는 감독님입니다.

영감님의 원 포인트 전술, 용병술, 라커룸 장악력, 구단 운영 등은 그 어떤 감독이라도 절대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맨유 그 자체였습니다.

한 때 맨유의 스쿼드가 조금씩 균열을 일으킬 때에도 악착같은 전술로 객관적 전력이 우위였던 상대팀들을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볼 땐 정말 경외심이 들 정도였어요.

벵거 또한 아스날을 넘어 영국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혁신적인 감독이었죠.

대륙식 축구, 식단과 평소 휴식까지 디테일한 선수단 관리, 마찬가지로 구멍난 전력으로도 어떻게든 리그에서 4위 이내에 들게 만드는 것까지... 정말 좋아했던 감독입니다.

<인빈시블>이라는 아스날 무패 시즌 다큐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이하 헌액 후보 15인도 살펴보겠습니다.

토니 아담스, 솔 캠벨, 마이클 캐릭, 페트르 체흐, 앤드루 콜, 애슐리 콜, 저메인 데포, 레스 퍼디난드, 리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게리 네빌, 마이클 오언, 존 테리, 야야 투레, 네마냐 비디치까지 15인의 후보 중에 토니 아담스, 체흐, 리오 퍼디난드까지 3명이 헌액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전 헌액자 - 애슐리 콜
2024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15인_1
2024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15인_2

 

다음은 올해 진행 중인 2024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투표 전 헌액자는 애슐리 콜이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정말 좋아했던 선수였는데요.

어릴 때 축구를 하면 주로 풀백, 윙백을 뛰었었기 때문에 롤모델로 애슐리 콜을 삼았었습니다..ㅎㅎ

당시에는 덩치도 있고 발이 빠르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력까지 따라하지는 못했지만 애슐리 콜의 플레이를 보면서 끈덕지고 터프한 수비,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은 아마추어 치고는 꽤 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유명했던 애슐리 콜의 와이프...와 그의좋지 못했던 기행 등..

여러모로 이슈가 됐었지만 실력이 좋으니 어째 다 묻혀간 것 같네요...ㅎㅎㅎ

이하 15인의 헌액 후보도 보면 솔 캠벨, 마이클 캐릭, 앤드루 콜, 저메인 데포, 세스크 파브레가스, 레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에덴 아자르, 게리 네빌, 마이클 오언, 다비드 실바, 존 테리, 야야 투레, 에드빈 판데르사르, 네마냐 비디치 등이 있지만 현재 투표 중이기 때문에 아직 헌액자가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가서 투표하시죠!

헌액자가 결정되는 추첨을 통해 헌액자 친필 사인 티셔츠를 보내준다고 하네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리스트

 

 

이렇게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헌액자로 선정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헌액 후보들도 역시 대단한 선수들 밖에 없네요.

오랜만에 한 선수, 한 선수 떠올려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명경기를 한 번 가져와서 이야기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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