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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선수 시장가치 몸값 순위 해축 벨링엄 홀란드 음바페 비니시우스

해외 축구선수 시장가치 순위

 

안녕하세요!

축구를 넘나 좋아하는 일반인1입니다😁

 

 

음홀대전

 

2~3년 전까지만 해도 메호대전을 잇는 차세대 월클 경쟁은 음바페와 홀란드 양대산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새해가 밝은 지금, 저는 감히 삼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건 바로 잉글랜드의 신성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서 오늘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024년 1월 2일 해축몸값순위 2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드 벨링엄 (Jude Bellingham)

 

현재를 기준으로 해외축구몸값순위 1위에 등극한 선수는 1억 8천만 유로, 한화로 약 2,500억원의 주드 벨링엄입니다!!!

20세의 잉글랜드 신성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서 18골과 6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벤제마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인해 팀의 공격력을 걱정했던 레알은 미드필더 한 명을 영입함으로써 그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죠.

축구계에서는 주로 공격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기 때문에 앵간하면 1~3위는 공격수가 차지하는데, 벨링엄은 미드필드 자리에서 뛰며 저 정도 스탯과 시장가치를 받았다는 점에서 역대급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실 뒤에 나올 두 선수와 시장가치는 동일하긴 하지만 트랜스퍼마크트 특성상 한 살이라도 더 어린 선수를 위로 올리기 때문에 벨링엄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ㅎㅎ

 

엘링 홀란드 (Erling Haaland)

 

해외축구선수시장가치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똑같이 1억 8천만 유로, 한화로 약 2,500억원의 엘링 홀란드입니다.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9골과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홀란드는 이미 2~3년 전부터 축구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선수였죠.

그리고 맨시티에 합류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더 드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팀의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더욱 놀라운 점은 지난 시즌이 홀란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었다는 점이죠 ㄷㄷ

 

킬리안 음바페 (Kylian Mbappé)

 

3위로 해축시장가치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똑같이 1억 8천만 유로, 한화로 약 2,500억원의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 소속으로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22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굳이 음바페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가 팀에 합류하며 PSG 리그 경기를 최근에야 챙겨보기 시작했는데, 하필 감독이.... 한숨만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이건 겨울이건 이적시즌만 찾아오면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등과 링크가 돌기 시작하며 언제나 이적시장의 중심이 있는 음바페, 과연 그는 파리를 떠날 수 있을까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Vinicius Junior)

 

4위는 1억 5천만 유로, 한화로 약 2,100억원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입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레알에서 13경기에 나서 6골과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약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해 온 비니시우스이지만 올 시즌 기록은 약간 씅에 안 차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게 되면 평가는 약간 달라집니다.

올 시즌 레알은 투톱으로 출전하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실제 경기 중에는 좌우로 수비를 벌려주고, 그 틈을 벨링엄이 침투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경기력 보다는 역할이 달라진 것이 더욱 큽니다.

지난 시즌부터 스탯이 줄어드니 비난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니시우스라는 선수를 굉장히 높게 사고 있고, 실제로 전세계 축구 선수 시장가치 중에서도 4번째로 이름을 올렸네요 ㅎㅎ

 

부카요 사카 (Bukayo Saka)

 

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억 2천만 유로, 한화로 약 1,700억원의 부카요 사카입니다.

제가 감히 이상형이라 말 할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이수날, 장이수 님의 최애 사카는 올 시즌 아스날에서 27경기에 나서 9골과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벨링엄, 라이스, 필 포든 등과 함께 현재의 잉글랜드를 달리게 하는 엔진입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 하에서 재능을 가감없이 발휘해주고 있고, 최근 몇 시즌 아스날의 성적 등반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겨질 만한 몸값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ㅎㅎ

더욱 놀라운 점은 이미 2~3 시즌 전부터 눈에 띄었던 이 선수가 아직 22세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ㄷㄷ (놀랍게도, 홀란드가 사카보다 고작 한 살 형입니다........)

 

자말 무시알라 (Jamal Musiala)

 

해축선수시장가치 순위 6위는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의 자말 무시알라입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경기에 나서 6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무시알라는 요즘 제가 특히나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와 같은 팀이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의 경기를 보면 당연히 같이 눈에 띄는데요 ㅎㅎ

지난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이던 저돌적인 드리블에 유틸리티성이라는 새로운 장점을 더함으로써 정말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올 시즌은 초반에만 잠시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금새 다시 팀에 합류하며 20세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팀에 충분히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필 포든 (Phil Foden)

 

7위는 무시알라와 같이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을 기록한 필 포든입니다.

개인 취향이라 미리 밝히면 저는 맨시티라는 팀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엄밀히 말하면 중동 자본 들어오기 전의 맨시티는 분명 좋아하는 팀) 어린 재능들은 정말 많이많이 부럽습니다ㅠㅠ

특히 필 포든은 맨시티 유소년 팀일 때부터 워낙에 재능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ㅠㅠ

올 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31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중원부터 공격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포지션이 없을 정도로 축구 지능이 높고, 볼을 다루는 테크닉과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등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펩의 사랑을 받는 포든은 다른 팀들도 참 탐내는 인재입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Lautaro Martinez)

 

해외축구선수순위 8위는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입니다.

인테르 소속으로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7골과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라우타로인데요.

경기력 자체는 들쑥날쑥한 편이지만 저돌적인 드리블, 간결한 패스, 강력한 슛팅 등을 보이며 어느새 보면 1~2골 득점을 추가하고 있는 참 희한한 선수죠 ㅎㅎ

"얘 몸값이 이렇게 비싸다고?"라며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하지만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봤을 때 몸값이 매겨지는 요소 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게 바로 경기 스탯과 나이, 그리고 포지션입니다.

전세계 스트라이커들을 한 줄로 세웠을 때 라우타로는 비록 10위 안에는 못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요소들을 모두 포함한다면 분명 10손가락 안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선수입니다 ㅎㅎ

 

빅터 오시멘 (Victor Oshmhen)

 

9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똑같이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의 빅터 오시멘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팀 동료였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를 많이 볼 수 있었죠 ㅎㅎ

올 시즌은 나폴리에서 19경기에 나서 8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폴리 자체가 올해 힘들어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시멘도 이전처럼 압도적인 스탯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준 공격 재능은 확실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팀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있는 만큼 올 겨울에는 힘들겠지만 아마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옮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데클란 라이스 (Declan Rice)

 

해외축구선수시장가치 순위 10위는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의 데클란 라이스입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발 리버풀이 영입하길 기도하고 또 기도했던 선수인데요..ㅎㅎ

아스날로 팀을 옮긴 이후로 29경기에 나서 3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지션이 그냥 미드필더도 아니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만큼 10위라는 순위가 놀랍기는 하죠.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수미는 풀백과 함께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히기 때문에 뒤이어 이름을 올린 선수와 함께 몸값순위 상위권에 위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이스의 합류로 수비가 더욱 든든해진 아스날의 올 시즌 최종 순위가 궁금해집니다 ㅎㅎ

 

로드리 (Rodri), 해리 케인 (Harry Kane), 플로리안 비르츠 (Florian Wirtz)

 

해축선수시장가치 11위부터는 묶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위는 맨시티의 로드리, 1억 1천만 유로(한화 약 1,500억원)

12위는 뮌헨의 해리 케인, 1억 1천만 유로(한화 약 1,500억원)

13위는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1억 유로(한화 약 1,400억원)를 기록하였습니다.

 

호드리구 (Rodrygo), 페데리코 발베르데 (Federico Valverde), 모이세스 카이세도 (Moisés Caicedo)

 

해외축구선수 시장가치 14위는 레알의 호드리구, 1억 유로(한화 약 1,400억원)

15위는 같은 레알 소속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똑같이 1억 유로가 매겨졌으며,

16위는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9천만 유로(한화 약 1,200억원)를 기록하였습니다.

 

페드리 (Pedri), 가비 (Gavi),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Eduardo Camavinga), 훌리안 알바레스 (Julián Álvarez)

 

축구선수몸값 17위는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9천만 유로(한화 약 1,200억원)

18위는 같은 바르셀로나의 가비, 9천만 유로

19위는 레알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9천만 유로

20위는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 9천만 유료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9천만 유로급에 추아메니, 하파엘 레앙,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있네요.

 

베컴의 초장거리 슛
지단의 장거리 슛
시우형의 중거리 슛
카를로스의 UFO 중거리 슛
포그바의 UFO 중거리 슛
피를로의 중거리 슛
제라드의 속이 뻥 뚫리는 하프발리 중거리 슛
티아고 알칸타라의 초저공 잠수함 중거리 슛

 

이렇게 오늘은 축구선수들의 시장가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의 시장가치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 상황에서 누가 잘 하고 있는지는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나 김민재 선수, 이강인 선수, 황희찬 선수 등은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 했네요.

그래도 언제나 저에게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는 축구경기의 꽃과도 같은 시원한 중거리슛 움짤들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축구 이야기를 해볼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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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트레블 메시 세얼간이 과르디올라 첫시즌 티키타카

08/09 시즌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고했던대로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에 이어 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7/08 시즌 당시 바르셀로나

 

역사적인 시즌의 바로 직전인 07/08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2003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하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시즌을 라리가 3위, 코파델레이 4강, 챔스 4강의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죠.

구단은 고민 끝에 당시 FC 바르셀로나 B팀을 지휘하고 있던 팀의 레전드 출신인 '펩 과르디올라'를 1군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는데, 당시 과르디올라는 별다른 경력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문의 시선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그러한 의문의 시선을 완벽하게 이겨내며 역사를 쓰기 시작합니다.(무려 2023년까지 말이죠...)

 

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및 전체 스쿼드

 

우선 당시의 출전시간 대비 베스트 11 바르셀로나6관왕스쿼드 및 전체 스쿼드를 살펴보겠습니다.

GK : 빅토르 발데스(VC), 호세 마누엘 핀토, 알베르트 호르케라

DF : 마르틴 카세레스, 제라르 피케, 라파엘 마르케스, 카를레스 푸욜(C), 시우비뉴, 가브리엘 밀리토, 다니에우 아우베스, 에릭 아비달

MF :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이두 케이타, 알렉산드르 흘렙, 야야 투레, 세르지오 부스케츠, 빅토르 산체스

FW : 아이두르 구드욘센,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티에리 앙리,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스트만 쭉 훑어봐도 지금 보면 어마어마한 명단이죠 ㅎㅎ

이 스쿼드에서 더욱 놀라운 점은 팀의 주축들이 구단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요 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설의 시작, 펩 과르디올라 (Pep Guardiola)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인 08/09 시즌부터 트레블을 달성하고 전 시즌에 이어서 2번 연속 09/10 시즌에 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역 선수 시절부터 '요한 크루이프'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이미 알고 있던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자체의 육성 시스템과 토탈 풋볼, 티키타카를 진짜 현실로 구현해냈습니다.

흔히 '바르셀로나' 하면 티키타카나 점유율 축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단순히 볼을 점유하면서 패스축구만 하는 것이 과르디올라의 축구는 아닙니다.

그야말로 <포지션 플레이>의 극대화라고 말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전술 이야기를 할 때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고,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3가지입니다.

1) 후방 빌드업 : 안전한 짧은 패스를 통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는데요. 이 때 공을 가진 선수를 중심으로 두 명의 선수가 다가와서 항상 삼각형을 유지합니다.

2) 아이솔레이션 : 주로 농구에서 많이 쓰이는 전술인 아이솔레이션은 좌우 윙어들이 상대 측면에서 넓게 포진하고 반대에서 반대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수비 진영을 허물게 됩니다.

3) 전방 압박 : 흔히 '6초 룰'이라고도 하는데요. 상대에게 공을 뺏겼을 때 곧바로 압박을 가하여 반드시 6초 이내에 다시 공을 탈취하고 점유율을 가져오게 합니다.

사실 이렇게 단순하게 정리하면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다들 그 정도는 하지 않나?" 싶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왜 과르디올라가 쓰는 저 전술이 대단한건지 다음 시간에 자세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라리가 및 코파 델 레이 성적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바르셀로나는 사실 리그 초반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막전인 누만시아 원정에서 0:1로 패배하고, 이어지는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라싱 산탄데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이 두 경기가 예열의 시간이었는지, 이후 리그 20경기에서 19승 1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라리가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됩니다.

세상이 늘 그렇듯 라이벌의 어느 한 쪽이 강하면 나머지 한 쪽도 강해지는 법,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패배한 후 19경기 18승 1무로 맹추격 하는데요.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지친 탓인지, 중간중간 1패 1무를 기록하며 레알과 승점 4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사실상 이 시즌의 라리가 결승전인 레알과의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 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6:2 대승을 거두며 4경기를 남기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리그 컵대회인 코파델레이 같은 경우 16강부터 한팀 한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면서도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왔고, 결승전의 상대는 바스크 지방 전통의 명문팀인 아틀레틱 클루브(일명 빌바오)로 정해집니다.

강력한 피지컬 축구를 구사하는 빌바오는 그 바르셀로나를 맞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4골이나 허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는 이 시즌의 첫 트로피를 코파델레이에서 들게 됩니다.

 

08/09 바르셀로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성적

 

챔스도 빼먹을 수는 없겠죠.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을 맞아 4승 1무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을 만나 무난하게 승리하며 8강으로 올라가는데, 여기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큰 기대를 받았던 매치 답지 않게 1차전부터 저울이 크게 기울었고, 8강도 엄청 큰 어려움은 없이 4강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바로 이 4강에서 역대급 오심 퍼레이드가 벌어지며 진흙탕 승부가 되어버립니다.

양팀 1, 2차전 통틀어서 제 기억으로는 최소 10건 이상의 오심이 있었는데요.

결국은 원정 다득점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잡아내고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결승전 상대는 바로 직전 시즌 챔스를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의 맨유 또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일 때였는데요.

특히 챔스에서는 조별예선부터 4강까지 무패로 올라오며 강력한 수비 라인이 돋보였습니다.

 

승부는 전반 10분만에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기울기 시작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계속해서 공격수들을 투입하고 공격적인 기세로 맨유가 몰아쳤지만, 후반 70분에 메시가 무려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빅이어는 바르셀로나의 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참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공격진 :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 사무엘 에투

 

지난 07/08 시즌이 종료되고, 팀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호나우지뉴가 떠났지만 바르셀로나는 별다른 공격수 영입은 없었습니다.

이미 팀에 이 세 명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추가적인 주전 자원 확보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는 이게 신의 한수로 작용했습니다.

'축구 역대 GOAT, 축구 그 자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로 이 시즌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아스날에서 건너온 티에리 앙리는 팀 전술 적응을 어려워 하거나 부상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런던킹으로서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죠.

그리고 사무엘 에투는 뭐... 당시 이미 월드클래스급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진 : 챠비 에르난데스,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전설의 '세 얼간이' 조합 되시겠습니다!

이 세 명의 조합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 그리고 월드클래스급 중원 라인으로 늘 거론되는 조합이죠.

라볼피아나 전술에서 수비부터 미드진까지 책임지는 세르지오 부스케츠!

탈압박이면 탈압박, 드리블이면 드리블, 패스면 패스 등 주로 공격 전개를 돕는 메짤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전체적인 경기의 템포와 라인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챠비 에르난데스!

이 조합은 축구를 볼 때 주로 공격수의 화려한 플레이나 골장면에만 빠져있던 사람들의 눈을 조금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딱 이 세 얼간이 조합이 전성기일 때 스페인 국가대표 또한 최강의 모습을 보일 때였으니 말이죠.

미드필더의 조합으로 봤을 때 이 세 명의 조합을 깰 선수들은 적어도 지금 제 머릿속에는 없습니다 ㄷㄷ

 

08/09 바르셀로나 수비진 : 제라르 피케, 카를레스 푸욜

 

이 시즌의 수비를 볼 때 저는 이 두 명을 꼽고 싶습니다.

라 마시아 출신이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를 한 제라르 피케는 그저 어린 수비수 정도로 취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설의 시즌 시작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며 쟁쟁한 수비진들 사이에서 폭풍 성장을 하게 됩니다.

카를레스 푸욜은 뭐 말 할 필요도 없죠.

주장들의 주장, 최고의 캡틴 푸욜은 비록 중앙 수비수로 뛰기에는 부족한 피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온 몸을 던지는 수비, 팀원들을 이끌고 독려하는 리더십, 높은 축구 이해도 등 전설들의 주장을 맡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이 시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관중이 던진 라이터에 맞은 피케가 곧바로 관중 쪽으로 뭐라고 하려 하자 푸욜이 이를 말리며 경기에나 집중하라고 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 수비진 또한 미드진과 함께 스페인 국대에서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라인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08/09 바르셀로나 트레블 6관왕

 

이렇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를 모두 정복하며 스페인 클럽 최초이자 구단 첫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09/10 시즌에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까지 들어올리며 유럽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6관왕을 달성하게 됩니다.

비록 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도 똑같이 6관왕을 달성하며 '후무'는 빠지게 되었지만, 축구 역사에 굵은 글씨로 남을만한 기록임은 틀림이 없죠.

 

 

마지막으로 그 시절 바르셀로나의 움짤들을 보며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시즌을 계기로 바르셀로나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많아진 반면, 오히려 싫어하게 된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저는 좋은 쪽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 팀이 여러 시즌 독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때의 바르셀로나는 팀의 유스 출신들이 주축을 이뤘다는 점에서 '낭만'을 보게 되서 일지도 모릅니다.

축구를 낭만 때문에 보게 된 남자라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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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 수학과외 장항동 주엽 대화동 영어과외 국어 과탐 사탐 예비중 예비고 선행

 

안녕하세요😊

학생들의 공부 걱정을 해결하는 학습 멘토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일산동예비중수학과외 일산동예비중영어과외 일산동예비중국어과외 일산동예비중과탐과외 일산동예비중사탐과외 일산동예비중선행과외 대화동예비고국어과외 어느 수준에서 공부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속이는 대신, 일산동예비고수학과외 일산동예비고영어과외 일산동예비고국어과외 일산동예비고과탐과외 일산동예비고사탐과외 일산동예비고선행과외 대화동예비고과탐과외 여러분은 현재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직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항동예비중수학과외 장항동예비중영어과외 장항동예비중국어과외 장항동예비중과탐과외 장항동예비중사탐과외 장항동예비중선행과외 대화동예비고사탐과외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봅시다. 사실, 이 과정이 실패했을 때 학생들에게 어려운 과정입니다. 장항동예비고수학과외 장항동예비고영어과외 장항동예비고국어과외 장항동예비고과탐과외 장항동예비고사탐과외 장항동예비고선행과외 대화동예비고선행과외 이것은 여러분이 수학 공부를 포기한 지 오래되었다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러분이 기초 수학 기술이 전혀 없거나, 주엽예비중수학과외 주엽예비중영어과외 주엽예비중국어과외 주엽예비중과탐과외 주엽예비중사탐과외 주엽예비중선행과외 주엽예비고수학과외 수학 공부에 대한 경험이 너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실패해 왔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주엽예비고영어과외 주엽예비고국어과외 주엽예비고과탐과외 주엽예비고사탐과외 주엽예비고선행과외 대화동예비중수학과외 대화동예비중영어과외 여러분은 현재의 실력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공할 맞춤형 지도를 찾아야 합니다. 대화동예비중국어과외 대화동예비중과탐과외 대화동예비중사탐과외 대화동예비중선행과외 대화동예비고수학과외 대화동예비고영어과외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면, 여러분은 자신보다 앞서 있는 많은 친구들을 발견할 수 있고, 겁이 나거나 불안할 수 있습니다. 수학과외 영어과외 국어과외 과탐과외 사탐과외 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예비중1 예비중2 예비중3 선행 심화 예습 겨울방학 윈터스쿨 특강 수학을 다시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은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필요한 것을 공부해야 합니다. 실패한 학생들은 대부분 기초 건설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기초를 공부해야 하는 이 단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모의고사 학력평가 1학기 내신대비 시험대비 중간고사 기말고사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화생지 선택과목 사회문화 윤사 생윤 사회 과학 여러분이 수학을 포기했더라도, 여러분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이 그것을 차근차근 공부하지 않아서, 여러분은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수학을 포기했던 바로 그 지점부터 여러분이 한 단계 앞서가는 그날까지. 성적에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입니다. 반드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기고사나 수시고사를 미리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산동 장항동 주엽동 대화동 방문 대면 일대일 1대1 실시간 화상 비대면 온라인 인강 학원 공부방 교습소 학습지 코칭 컨설팅 상담 후기 추천 수시고사를 선택한다면 내신에 포함되지 않는 모의고사보다 내신에 포함되는 학기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더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정기고사는 어떨까요? 고등학교 때부터 정기고사를 미리 준비하고 모의고사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모의고사에서의 수학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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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영어과외 백석 정발산 마두 수학과외 국어 사회 과학 예비중 예비고 선행

 

안녕하세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는 학습 멘토입니다!

 

 

학습 목표에 정통한 전공자나 전문가를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산예비중영어과외 일산예비중수학과외 일산예비중국어과외 일산예비중사회과외 일산예비중과학과외 일산예비중선행과외 일산예비고영어과외 일단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중학교 수학, 특히 방학이 지나면 고려하기 쉽고 기회비용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산예비고수학과외 일산예비고국어과외 일산예비고사회과외 일산예비고과학과외 일산예비고선행과외 백석예비중영어과외 백석예비중수학과외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길고, 학년 간에는 학교 진도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백석예비중국어과외 백석예비중사회과외 백석예비중과학과외 백석예비중선행과외 백석예비고영어과외 백석예비고수학과외 백석예비고국어과외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음 학년을 준비하겠지만, 필요하다면 학교 진도와는 별개로 지금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백석예비고사회과외 백석예비고과학과외 백석예비고선행과외 정발산예비중영어과외 정발산예비중수학과외 정발산예비중국어과외 정발산예비중사회과외 겨울방학은 특히 실패한 학생들에게 고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정발산예비중과학과외 정발산예비중선행과외 정발산예비고영어과외 정발산예비고수학과외 정발산예비고국어과외 정발산예비고사회과외 정말 할 수 있나요? 실패한 학생들은 이미 수학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정발산예비고과학과외 정발산예비고선행과외 마두예비중영어과외 마두예비중수학과외 마두예비중국어과외 마두예비중사회과외 마두예비중과학과외 물론 겨울방학 두 달 만에 1등급을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수학 공부를 오래 하지 않았다면 겨울방학 내내 노력해도 다음 학년에 당장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두예비중선행과외 마두예비고영어과외 마두예비고수학과외 마두예비고국어과외 마두예비고사회과외 마두예비고과학과외 마두예비고선행과외 하지만 두 달만 열심히 공부해도 확실히 바뀔 수 있습니다. 고장에서 탈출하면 겨울방학이면 충분합니다. 내가 왜 실패자가 되었을까? 고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장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영어과외 수학과외 국어과외 사회과외 과학과외 예비중1 예비중2 예비중3 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선행 심화 예습 겨울방학 윈터스쿨 특강 그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려우면 왜 어려웠는지, 재미없으면 왜 하고 싶지 않았는지, 재미없으면 왜 하고 싶지 않은지 구체적인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내신대비 시험대비 모의고사 학력평가 모고 학평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새학년 새학기 기숙학원 중등 고등 중학생 고등학생 입학 진학 수학이 똑같이 어려웠다고 해도 공식을 외우는 것이 가장 어려운 학생도 있었고, 문제풀이 과정에서 계산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학생도 있었습니다. 수학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고 싫었는지 알아야 다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수학을 얼마나 잘하나요? 고장에서 탈출하려면 먼저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일산 백석동 정발산동 마두동 방문 대면 일대일 1대1 실시간 화상 비대면 온라인 인강 학원 공부방 교습소 학습지 코칭 컨설팅 상담 후기 추천 물론 수학 공부한 지 오래되어서 실력이 형편없을 것입니다.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도 지금 알고 있는 것, 모르는 것, 수준에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아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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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 유니폼 등번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성적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영화보고, 혼자 한잔하고, 혼자... 혼자.......

내년에는 꼭 좋은 인연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의 웅장한 스쿼드

 

전세계의 축구 리그들은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빅6 팀들이 있고, 세리에A에는 과거 7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에는 '엘클라시코'로 대표되는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죠.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한 때 '갈락티코' 정책이라는 것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을 긁어모았습니다.

갈락티코는 2기, 3기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낭만' 그 자체인 갈락티코1기 스쿼드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크으.. 유니폼부터 낭만 있지 않나요.

 

갈락티코 1기 스쿼드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가장 이상적인 축구 팀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슈퍼스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되는 스쿼드는 위와 같은데요.

등번호 이 름 비 고
1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2 미첼 살가도 (Michel Salgado)  
3 호베르투 카를르소 (Roberto Carlos)  
4 페르난도 이에로 (Fernando Hierro) (C) 갈락티코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라이얀 SC'로 이적
5 지네딘 지단 (Zinedine Zidane) 당시 세계 이적료 순위 1위
6 이반 엘게라 (Iván Helguera)  
7 라울 곤잘레스 (Raúl González) (VC) 이에로 이적 이후 주장으로 임명
9 호나우두 (Ronaldo)  
10 루이스 피구 (Luis Figo) 지단 이전 레알의 이적료 1위, 갈락티코의 시작점
23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24 클로드 마켈렐레 (Claude Makélélé) 베컴 영입 직후 '첼시 FC'로 이적
14 구티 (Guti)  
22 프란시스코 파본 (Francisco Pavón)  
10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Fernando Morientes)  
11 마이클 오언 (Michael Owen)  

 

저도 그렇고, 2000년대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은 딱 이 때의 레알부터 '황족'의 이미지가 생겼을 겁니다 ㅎㅎ

스페인 내에서도 그렇고, 전세계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이니 경기도 당연히 볼만 했습니다.

다만, '레알'이라는 이름값에는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죠.

그도 그럴 것이, 선수들도 선수들인데 3시즌 동안 감독이 무려 5번이나 교체되면서 전술도 불명확해지고,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줄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갈락티코1기'라는 이름은 축구팬들의 기억에 확실히 각인되긴 했습니다 ㅎㅎ

그럼 갈락티코1기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 라울 곤잘레스

 

먼저 <라울 곤잘레스>입니다.

그야말로 레알마드리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죠.

레알 현역 시절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간판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팀이 필요로 할 때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하지 않고 뛰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축구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뛰어난 신체 조건은 아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는 확실한 골 결정력, 그리고 무엇보다 레알이라는 팀을 하나로 묶은 리더십과 프로 정신이 가장 빛났던 선수로 기억에 남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울 vs 안정환 누가 반지의 제왕인가?'라는 토론이 벌어진다는 카더라...

 

갈락티코 1기 호나우두

 

호돈신 <호나우두>입니다.

지금의 날강두가 나오기 전에는 '호나우두'하면 오로지 이 선수 밖에 없었죠.

제가 호나우두의 플레이를 라이브로 본 것은 사실 몇 경기 안 되긴 하지만, 당시 그의 활약을 모아놓은 이른바 스페셜 영상만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선수였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음바페의 스피드 + 호나우지뉴의 볼컨트롤 + 마라도나의 드리블 + 손흥민의 양발' 이런 선수였죠.

하지만 신이 재능은 주셨지만 그에 맞는 신체는 주지 않으신건지, 고질적인 부상이 문제였습니다.

부상-회복-부상-회복 반복하는 호나우두였지만 갈락티코 첫시즌 23골로 팀의 라리가 우승과 2002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알 시절보다는 바르셀로나나 인터밀란 시절을 더 좋아하긴 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지네딘 지단

 

드디어 등장! <지네딘 지단>입니다!!!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륙별 국가대항전,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유럽 최상위 리그 제패 및 월드컵 MVP, 대륙별 국가대항전 MVP, 유럽 최상위리그 MVP,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모두 석권한 선수입니다.

이후 레알의 감독을 맡아서도 챔피언스리그 3연패 커리어까지 본 이스타TV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주팔자가 챔피언인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7.5M 유로라는 당시 축구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갈락티코에 합류한 지단은 시즌 초반에는 피구와의 호흡이 잘 안 맞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새 적응하며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위 사진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결승골을 발리로 넣으며 방점을 찍어버립니다.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준 지단!

저는 개인적으로 갈락티코를 가장 잘 상징하는 선수가 바로 지단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페르난도 이에로

 

다음은 <페르난도 이에로>입니다.

흔히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이에로는 90년대 세계 4대 센터백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물론, 2000년대부터 축구를 접한 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ㅠㅠ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약 14년 간 레알에서 활약하면서 빈틈 없는 수비와 패스, 프리킥, 페널티킥 등 수비수로서 갖춰야 하는 능력 이상까지도 가진 선수입니다.

말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 결국 2003년 갈락티코를 떠나게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에로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의 8강전 경기에서의 모습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막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네요...ㅎㅎ (당시 수비를 진짜 얄밉고 지저분하게 잘해서...)

 

갈락티코 1기 데이비드 베컴

 

다음은 <데이비드 베컴>입니다.

2003년 갈락티코가 영입한 슈퍼스타 중 한 명이죠.

베컴은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 실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실한 경기력과 그를 대표하는 오른발 킥은 그가 왜 갈락티코 멤버에 들어야 하는지 정말 잘 보여줍니다.

원래 베컴은 맨유나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있었으나 레알의 7번은 리빙 레전드인 라울의 것이었기에 마이클 조던의 번호인 23번을 달게 되었고, 이후 23번은 베컴을 상징하는 번호가 됩니다.

비록 레알에서는 그전 맨유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 중간중간 나오는 베컴의 택배 크로스는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호베르투 카를로스

 

다음은 <호베르투 카를로스>입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UFO 프리킥은 한 번 쯤 보셨을텐데요.

 

갈락티코 이전에 이미 레알에서 뛰고 있던 카를로스는 무려 10년간 팀에 헌신하며 꾸준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풀백이라서 반대로 센터백들이 조금 고생을 하긴 했지만, 마켈렐레가 뛰던 당시에는 정말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도 당시 게임을 할 땐 레프트백은 무조건 카를로스를 선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갈락티코 1기 미첼 살가도

 

다음은 <미첼 살가도>입니다.

사실 살가도는 처음 레알에 합류 당시 그리 유명세가 있지는 않은 상태여서 많은 팬들이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을 종식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살가도였습니다.

갈락티고 1기 출범과 함께 그의 자리도 위협 받는 건 아닐까 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스타들이 즐비한 그 안에서도 좌측 풀백 카를로스와 함께 맹활약 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쭉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이가 들며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며 2009년 팀을 떠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 때문에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요.

상당히 스페인스러운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이름부터 스페인 축구다'라며 친구들과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클로드 마켈렐레

 

다음으로 살펴볼 선수는 <클로드 마켈렐레>입니다.

2000년 갈락티코1기 합류와 동시에 레알마드리드 중원의 한 축이 됩니다.

당시 스쿼드를 보면 공격부터 미드진, 수비진까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아 수비 불안이 항상 거론되었는데요.

이러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마켈렐레 단 한 명으로 깔끔하게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마켈렐레였지만 2003년 페레스 회장의 역대급 실언과 함께 첼시로 이적하게 됩니다.

결국 이후 레알의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갈락티코 1기가 역사의 한 켠으로 밀려나게 되죠.

저는 주로 화려한 선수 보다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들을 좋아해서 마켈렐레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갈락티코 1기 구티

 

마지막으로 볼 선수는 <구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이자 커리어의 대부분을 레알에서 보낸, 레알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죠.

아마 해축팬 분들은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을 한 번 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ㅎㅎ

구티는 유려하면서도 두 번, 세 번 다시 보게 되는 킬패스가 최고의 장점인데요.

재미있게도, 구티의 경기력 자체가 기복이 심한 편이여서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이 생겼습니다.

구티가 터지는 날은 그 지단마저 뛰어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능만큼은 참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를 알아보았는데요!

간만에 추억에 젖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다음 시간에는 전무후무한 시즌 6관왕을 차지했던 08-09 바르셀로나 스쿼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갈락티코 1기 선수들의 화려한 장면들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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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우승팀 최다우승 클럽 어디일까

역대 K리그 우승팀 최다우승 클럽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J리그는 2026년부터 유럽과 맞춰서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K리그에 이에 맞춰 추춘제로 변경이 될 지 참 궁금합니다.

 

K리그 역대 우승팀 / 최다 우승팀

 

K리그가 처음 창설한 지도 어느덧 약 40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유럽의 몇 백 년 된 팀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 지금의 팀 갯수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팀을 더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 이렇게 나름 긴 40년이라는 역사 동안 어떤 팀이 가장 많이 우승했는지 팀별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전북 현대 모터스>입니다!

무려 9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1994년에 창단한 전북은 2000년대 들어서며 전신이던 <전북 현대 다이노스>에서 구단명도 바꾸고, 모기업의 투자도 늘리면서 조금씩 강팀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5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취임 첫해에 FA컵, 다음해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결국 2009년 팀의 창단 첫 K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매년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9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비록 2022, 2023 시즌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강팀으로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남FC (성남 일화천마)

 

두 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성남 FC>(前 성남 일화 천마)입니다!

성남은 7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성남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대중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당시 그야말로 왕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모기업인 '일화'가 통일교 산하의 기업이었고, 2012년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이 사망하며 모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며, 결국 구단을 성남시에 구단을 매각하게 됩니다.

즉,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거죠.

성남은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챔 2회 우승, 아시안 슈퍼컵 1회 우승, FIFA 클럽월드컵 4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언제나 강팀의 면모를 보였지만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이후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은 훌륭한 유스 발굴 시스템과 좋은 코치진들이 있기 때문에 아픔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FC 서울

 

세 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FC 서울>입니다!

서울은 6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북, 수원과 함께 언제나 막강한 선수진을 보유해왔기 때문에 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데요.

1983년 창단 후 리그 뿐만 아니라 FA컵 2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K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승점 기록 등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며 팬층 또한 두터운 팀입니다.

전북과 함께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떠오른 팀으로, 귀네슈 감독 시절의 이청용과 기성용, 최용수 감독 시절의 데얀과 몰리나 등 이 시기의 서울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 팀이었죠.

비록 리그 우승은 2016년 이후로 없지만 2024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팀입니다 ㅎㅎ

 

포항 스틸러스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포항 스틸러스>입니다.

1973년 창단한 포항은 K리그 우승 5번, 준우승 5번을 차지한 명가 중의 명가입니다.

제가 포항이라는 팀을 높게 사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프로축구 역사에서 늘 상위권에 위치한 팀이라는 점입니다.

비록 우승 횟수는 위의 팀들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몇몇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3~5위 안에 위치했습니다.

또한 포항은 유럽식 선진 축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프로축구 최초로 외국인 선수 영입', '대한민국 최초 축구전용구장 건설', 'K리그 유소년 시스템 가장 먼저 정착', '대한민국 최초 클럽하우스 개장' 등

요즘 말로 표현하면 그야말로 한국 프로축구 구단들 중에 가장 "근본" 있는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 HD FC (울산 현대 호랑이)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울산 HD FC>(前 울산 현대 호랑이)입니다!

1983년 창단해 4번의 우승과 10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위 표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한 '콩' 팀입니다.

울산도 포항과 마찬가지로 몇몇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상단에 위치해 있었고, 모기업의 빵빵한 지원, 유스 발굴 시스템 등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언제나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입니다.

특히 제가 울산을 진짜 강팀이라 인식하게 된 것은 김도훈 감독 시절인 2017년 정도부터 지금의 홍명보 감독 체제인데요.

리그내 수준급 자원들과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 외국인 선수 등이 조화롭게 섞이며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시즌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안타까운 시기도 있었지만 2022년부터는 2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그야말로 울산 왕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입니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K리그 우승 4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한 명가입니다.

무려 삼성이라는 모기업을 등에 업은 수원은 리그에서 늘 상위권에 위치했으며, 관중 동원도 서울과 함께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는 K리그 최초의 슈퍼 클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팀 창단 첫 해부터 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수원은 무려 3년만에 첫 리그 우승과 이어지는 리그 2연패, 전관왕, 그리고 5년만에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까지 달성해버립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며 모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자생하는 방향으로 클럽의 기조가 바뀌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 2023 시즌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구단 사상 최초로 K리그2로 강등되게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K리그1 팀들 중 유일하게 응원하는 팀이기 때문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금새 이겨내고 다시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 아이파크 (대우 로얄즈)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부산 아이파크>(前 대우 로얄즈)입니다.

1979년 새한자동차 축구단으로 창단해 대우 로얄즈를 거치며 지금까지 총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0년대 안정환, 김주성, 마니치로 대표되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지만, 모기업인 대우그룹이 IMF 당시 부도를 맞으며 잠시간 해체되었고, 이후 현대산업개발로 인수되며 구단명을 바꾸게 됩니다.

모기업이 흔들리니 당연히 구단과 선수단도 흔들리게 되고, 결국 2016년은 K리그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2020년 다시 K리그1으로 올라왔으나 버텨내지 못하고 다시 K리그2로 떨어지게 되죠.

올해인 2023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수원FC에 패하며 다음 시즌도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유공 코끼리)

 

다음은 <제주 유나이티드>(前 유공 코끼리)입니다.

1982년 유공 코끼리로 창단한 제주는 1회의 리그 우승과 5회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한 유공은 1996년부터 부천을 연고로 했으나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2006년부터 제주로 연고를 옮겨 구단명도 바꾸고 새 시작을 하게 됩니다. (부천에 살며, 부천FC를 응원하는 저로서는..........)

부천SK 시절에는 무려 니폼니시 감독의 지휘 아래 윤정환, 김기동, 이을용, 이임생, 조성환, 강철, 이용발, 김한윤, 남기일 등 K리그 레전드들의 향연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06년 제주도 서귀포시로 연고를 이전하고 구단명도 바꾼 제주는 한동안 하위권에 머무르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리그 중위권 팀으로 안정기를 찾게 됩니다.

2017년에는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무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되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할렐루야 독수리

 

다음으로 알아볼 팀은 <할렐루야 독수리>입니다.

1980년에 창단해 83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할렐루야는 아마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조사를 하다가 처음 알게 됐거든요 ㅎㅎ

사실 할렐루야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제 1회 구단이라고 합니다.

신동아그룹의 최순영 회장이 39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공약으로 내세웠던 프로리그를 창설했고, 이에 가장 처음 참가한 구단이기 때문입니다.

선교가 목적인 기독교 단체의 팀이기 때문에 딱 3시즌동안 활약 후 실업축구로 전환하였다고 하네요.

참 특이한 이력의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 다음부터는 우승이 아닌 준우승 기록만 가진 팀들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 세 구단은 각각 1회의 준우승을 기록한 팀들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K리그 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달성한 팀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느 리그던 간에 우승이라는 것은 모기업의 지원, 구단의 방향성, 감독의 전술, 선수들이 실력 등이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도 약간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40년이라는, 유럽에 비하면 한참 짧은 역사 동안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K리그1, K리그2 모두 흥미로운 경기와 스토리들이 정말 많았죠.

다가오는 2024 시즌도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을 줄 지 너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 선수의 현역시절 주특기 '안느턴' 감상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느턴(1)
안느턴(2)
안느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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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득점왕 도움왕 클린시트 1위 공격수 미드필더 골키퍼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시즌별 스탯 1위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5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올해도 전... 혼자서...😂

 

영국의 축구 클럽들

 

제가 너무 프리미어리그 위주로만 글을 쓰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팀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이기도 하고, K리그나 다른 여타 리그에 비해 가장 오래 봐 온 리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쪽으로 많이 기우는 것 같습니다..ㅎㅎ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리그, 다양한 분야로도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리미어리그역대득점왕 프리미어리그득점왕 공격수입니다!

 

1992-93 시즌 득점왕 테디 셰링엄(Teddy Sheringham)

 

1992-93 : 테디 셰링엄 (토트넘 홋스퍼, 41경기 22득점)

1993-94 : 앤디 콜 (뉴캐슬 유나이티드, 40경기 34득점)

1994-95/95-96/96-97 : 앨런 시어러 (블랙번 로버스, 42경기 34득점 / 35경기 31득점 / 뉴캐슬 유나이티드, 31경기 25득점 / 최초 3시즌 연속 득점왕)

1997-98 : 크리스 서튼 (블랙번 로버스, 35경기 18득점) / 디온 더블린 (코벤트리 시티, 35경기 18득점) / 마이클 오언 (리버풀, 36경기 18득점)

1998-99 : 마이클 오언 (리버풀, 30경기 18득점) / 드와이트 요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18득점)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리즈 유나이티드, 36경기 18득점)

1999-00 : 케빈 필립스 (선덜랜드, 36경기 30득점)

2000-01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첼시, 35경기 23득점)

 

2001-02 시즌 득점왕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2001-02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3경기 24득점)

2002-03 : 뤼트 판니스텔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경기, 25득점)

2003-04/04-05/05-06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7경기 30득점 / 32경기 25득점 / 32경기 27득점 / 역대 최다 득점왕, 두 번째 3시즌 연속 득점왕)

2006-07 : 디디에 드록바 (첼시, 36경기 20득점)

2007-08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경기 31득점)

2008-09 : 니콜라 아넬카 (첼시, 37경기 19득점)

2009-10 : 디디에 드록바 (첼시, 32경기 29득점)

2010-11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20득점) / 카를로스 테베스 (맨체스터 시티, 31경기 20득점)

2011-12/12-13 : 로빈 반 페르시 (아스날, 38경기 30득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경기 26득점)

 

2013-14 시즌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Luis Suárez)

 

2013-14 : 루이스 수아레스 (리버풀, 33경기 31득점)

2014-15 :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33경기 26득점)

2015-16/16-17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8경기 25득점 / 30경기 29득점)

2017-18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6경기 32득점)

2018-19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8경기 22득점) / 사디오 마네 (리버풀, 36경기 22득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날, 36경기 22득점)

2019-20 : 제이미 바디 (레스터 시티, 34경기 23득점 / 역대 최고령 득점왕)

2020-21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23득점)

2021-22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23득점 /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5경기 23득점)

2022-23 :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33경기 26득점 / EPL 역대 최다득점)

 

1992-93 시즌 도움왕 에릭 칸토나(Éric Cantona)

 

그럼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도움왕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2-93 : 에릭 칸토나 (리즈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경기 16도움)

1993-94 : 앤디 콜 (뉴캐슬 유나이티드, 40경기 13도움)

1994-95 : 맷 르티시에 (사우스햄튼, 41경기 15도움)

1995-96 : 스티브 맥마나만 (리버풀, 38경기 15도움)

1996-97 : 에릭 칸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6경기 12도움)

1997-98 : 데이비드 베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경기 13도움)

1998-99 : 데니스 베르캄프 (아스날, 29경기 13도움)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리즈 유나이티드, 36경기 13도움)

1999-00 / 2000-01 : 데이비드 베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경기 15도움 / 31경기 12도움)

2001-02 : 로베르 피레스 (아스날, 28경기 15도움)

 

2002-03 시즌 도움왕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2002-03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3경기 20도움 /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2003-04 : 무지 이젯 (레스터 시티, 30경기 14도움)

2004-05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8경기 18도움)

2005-06 : 디디에 드록바 (첼시, 29경기 11도움)

2006-07 :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경기 11도움) /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 38경기 17도움)

2007-08 :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 32경기 17도움)

2008-09 : 로빈 반 페르시 (아스날, 28경기 10도움)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7경기 10도움)

2009-10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6경기 14도움)

2010-11 : 루이스 나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경기 14도움)

2011-12 :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5도움)

 

2012-13 시즌 도움왕 후안 마타(Juan Mata)

 

2012-13 : 후안 마타 (첼시, 35경기 12도움)

2013-14 :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34경기 13도움)

2014-15 : 세스크 파브레가스 (첼시, 34경기 18도움)

2015-16 : 메수트 외질 (아스날, 35경기 19도움)

2016-17 / 2017-18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8도움 / 37경기 16도움)

2018-19 : 에덴 아자르 (첼시, 37경기 15도움)

2019-20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5경기 20도움 /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타이)

2020-21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14도움)

2021-22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5경기 13도움)

2022-23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2경기 16도움 / 통산 4회 역대 최다 도움왕)

 

1993-94 시즌 클린시트 1위 데이비드 시먼(David Seaman)

 

자, 이번에는 골키퍼 부분으로 가서 프리미어리그클린시트 1위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992-93 : 바비 밈스 (블랙번 로버스, 42경기 19클린시트)

1993-94 : 데이비드 시먼 (아스날, 39경기 19클린시트)

1994-95 / 95-96 : 페테르 슈마이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20클린시트 / 36경기 18클린시트)

1996-97 : 나이젤 마틴 (리즈 유나이티드, 37경기 19클린시트)

1997-98 : 페테르 슈마이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16클린시트)

1998-99 : 데이비드 시먼 (아스날, 32경기 19클린시트)

1999-00 : 에르 더후이 (첼시, 37경기 16클린시트)

2000-01 : 파비앵 바르테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경기 14클린시트) / 폴 존스 (사우스햄튼, 35경기 14클린시트) / 산더르 베스터르펠트 (리버풀, 38경기 14클린시트)

 

2001-02 시즌 클린시트 1위 나이젤 마틴(Nigel Martyn)

 

2001-02 : 나이젤 마틴 (리즈 유나이티드, 38경기 18클린시트)

2002-03 : 브래드 프리델 (블랙번 로버스, 37경기 15클린시트)

2003-04 : 옌스 레만 (아스날, 38경기 15클린시트)

2004-05 : 페트르 체흐 (첼시, 35경기 24클린시트)

2005-06 / 06-07 / 07-08 : 페페 레이나 (리버풀, 33경기 20클린시트 / 35경기 19클린시트 / 38경기 18클린시트)

2008-09 : 에드빈 판데르사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경기 21클린시트)

2009-10 : 페트르 체흐 (첼시, 34경기 17클린시트)

2010-11 / 11-12 / 12-13 :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38경기 18클린시트 / 38경기 17클린시트 / 38경기 18클린시트)

2013-14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아스날, 37경기 16클린시트) / 페트르 체흐 (첼시, 34경기 16클린시트)

 

2014-15 시즌 클린시트 1위 조 하트(Joe Hart)

 

2014-15 :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4클린시트)

2015-16 : 페트르 체흐 (아스날, 34경기 16클린시트)

2016-17 : 티보 쿠르투아 (첼시, 36경기 16클린시트)

2017-18 :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경기 18클린시트)

2018-19 :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38경기 21도움)

2019-20 / 20-21 : 에데르송 모라에스 (맨체스터 시티, 35경기 16클린시트 / 36경기 19클린시트)

2021-22 : 에데르송 모라에스 (맨체스터 시티, 37경기 20클린시트) /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36경기 20클린시트)

2022-23 :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경기 17클린시트)

 

베르바토프 혼자서 축구하던 시절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새삼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싶네요 ㅎㅎ

제가 본격적으로 해축을 보기 시작한게 2005~2006년 쯤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과연 어떤 선수들이 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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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챔스 최다우승 준우승 역대 빅이어 횟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 준우승 클럽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날이 정말 춥네요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ㅠㅠ

 

출처 : Goal.com

 

글 작성 기준으로 바로 어제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강팀이 몰려있는 경기가 없어서 모든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특히 이번 16강 팀들이 정배대로 8강에 올라간다면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빅매치가 되기 때문에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지금부터 체력을 미리 비축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기왕 챔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오늘은 챔피언스리그우승팀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CF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팀은 역시나 레알마드리드!!!

무려 1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2위와 두 배나 차이가 나는 우승 횟수를 자랑합니다.

레알은 2000년대에는 16강 내지 8강에 머무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적어도 챔스에서 만큼은 막강한 승률을 자랑했죠.

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14년 우승은 레알이 La Decima, 라데시마(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챔스최다우승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제가 애청하는 <이스타TV>의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레알은 "혹시라도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딱 한 클럽만 골라 축구로 짱뜨자!라고 한다면 첫 번째로 꼽히는 팀"이라고 했었는데요.

이 말에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14회 우승의 '지구방위대' 레알은 역시 레알입니다 ㅎㅎ

 

AC 밀란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우승팀은 AC밀란!!!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였습니다.

1963, 1969, 1989, 1990, 1994, 2003, 2007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는데요.

2000년대 그야말로 지구 최강급의 스쿼드를 운용하며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가장 최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3년 결승전은 같은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와의 경기였고, 그야말로 명경기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사족을 붙히자면, 2005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바로 그 '이스탄불의 기적' 시즌입니다.

마지막 우승 시즌은 2007 시즌에 바로 리버풀에게 복수한 밀란이지만 말이죠 ㅎㅎ

 

FC 바이에른 뮌헨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동률이지만, 우승 횟수가 동일한 경우 준우승 횟수가 더 많은 팀을 앞에, 그도 동일하다면 먼저 우승한 팀을 앞에 두겠습니다.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우승팀 챔피언스리그빅이어 바로바로 독일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974, 1975, 1976, 2001, 2013, 2020년 통산 6회 우승, 5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레바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전통의 강호 뮌헨 또한 과거에도 대단했지만 2000년대부터 극강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3년 뮌헨의 우승은 해당 시즌 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트레블'을 달성한 시즌이기도 한데요.

딱 저 당시의 뮌헨은 로벤과 리베리, 노이어로 대표되는 말도 안 되는 팀이었기에 그들의 우승이 납득이 충분히 갔습니다.

결승전도 클롭이 이끌던 도르트문트와의 '데어클라시커'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기도 했구요 ㅎㅎ

 

리버풀 FC

 

다음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은 1977, 1978, 1981, 1984, 2005, 2019 시즌까지 통산 6회 우승과 4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70~80년대 이른바 '붉은제국'이라 불릴 정도로 유럽을 호령했던 리버풀은 긴 시간 암흑기를 거치다가 약 세 번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2000년대 초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하며 04/05 챔스 결승전 AC밀란에 대항하여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었고, 2010년대 전후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 하에서 정말 오랜만에 리그 우승 코앞까지 다가가는 경험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며 다시금 전 유럽에 '붉은제국'이 돌아왔음을 알리게 됩니다.

2019년 챔스 결승전은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였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며 오랜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팀이라 말이 길어지네요...ㅎㅎ

 

FC 바르셀로나

 

다음은 바르셀로나입니다!!!

1992, 2006, 2009, 2011, 2015 시즌까지 통산 5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바르사의 빅이어는 메시와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금은 그야말로 축구 그 자체가 되어버린 메시가 있는 동안 4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특히 2009, 2011년에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면서 축신의 역사가 함께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2006년과 2009년 결승전 상대가 똑같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는데요.

당시 맨유에는 우리나라의 캡틴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물론, 맨유와 박지성은 그 사이에 염원하던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ㅎㅎ

 

AFC 아약스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6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약스는 1971, 1972, 1973, 1995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통산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비교적 최근 해외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아약스를 그냥 네덜란드 강팀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요.

1971 시즌부터 73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달성한 아약스에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 요한 크루이프가 있습니다.

당시 아약스라는 클럽 자체가 유럽을 호령하던 시절이었고, 그 안에 크루이프가 있다? 이건 더 말 할 필요도 없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크루이프는 발롱도르도 수상하게 됩니다.

현재 아약스는 리그에서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명문은 명문!

금새 다시 일어서서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클럽은 인테르입니다!!!

1964, 1965, 2010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3번의 챔피언스리그준우승 챔스준우승 차지한 인테르는 참 특이한 팀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2010 시즌은 당시 팀을 이끌던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 답게 숨 막힐 정도로 탄탄한 수비에 확실한 한 방의 역습이 주효하며, 결승 상대였던 뮌헨을 무너트리고 빅이어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실 해당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너먼트의 사나이 무리뉴가 이끄는 팀 답게 16강부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이 시즌에 무려 트레블도 달성하게 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당시의 인테르는 참 얄미운(?) 팀이었습니다 ㅎㅎ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번에 볼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1968, 1999, 2008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9 시즌은 참 기억에 남는게, 흔히 '캄 노우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한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조별예선 조편성부터 맨유 / 뮌헨 / 바르셀로나 / 브뢴뷔 라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맨유와 뮌헨이 결승까지 올라와서 90분 추가시간에 맨유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는 어마어마한 스토리...

이건 영화로 만들어도 너무하다며 욕 먹을 만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죠.

그리고 2008 시즌은 박지성이 있던 시절이지만, 딱 이 시즌에는 챔스 결승전 스쿼드에 들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당시 퍼거슨 감독이 욕을 많이 먹었었지만, 경기 자체는 굉장히 박진감 넘쳤었고, 특히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호날두와 존테리의 실축, 마지막 아넬카의 슈팅을 반데사르가 선방하는 등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학생이던 당시 다음 날 과제였나 시험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보며 환호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유벤투스 FC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는 1985, 1996 두 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며, 7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준우승 경력은 주로 2000년대 전후부터 시작이 되었죠.

한때 세계 최강의 리그로 군림했던 세리에A에는 7공주라 불리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유벤투스, 밀란, 라치오, 인테르, 파르마, 피오렌티나, 로마로 대표되는 7공주 팀은 리그 내에서 우승후보를 꼽는 기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는 세리에 리그 우승만 무려 36회에 빛나는 국내 강팀, 밀란은 챔스 7회 우승의 유럽대항전 강팀으로 거의 인식이 박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도 그럴 것이 챔스 우승은 80~90년대에 있고, 이후로는 준우승만을 기록하였기 때문에...ㅠㅠ

그 날강두도 어쩌지 못한 유벤투스의 챔스 콩역사는 언제쯤 깨질 수 있을까요 ㅎㅎ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SL 벤피카, 첼시 FC, FC 포르투, 함부르크 SV, 셀틱 FC, 노팅엄 포레스트 FC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부터는 간략하게 이력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L 벤피카 : 우승 2회(1961, 1962), 준우승 5회(1963, 1965, 1968, 1988, 1990)

첼시 FC : 우승 2회(2012, 2021), 준우승 1회(2008)

노팅엄 포레스트 FC : 우승 2회(1979, 1980)

FC 포르투 : 우승 2회(1987, 2004)

셀틱 FC : 우승 1회(1967), 준우승 1회(1970)

함부르크 SV : 우승 1회(1983), 준우승 1회(1980)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FCSB,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톤 빌라 FC,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 우승 1회(1986), 준우승 1회(1980)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우승 1회(1993), 준우승 1회(199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우승 1회(1997), 준우승 1회(2013)

맨체스터 시티 FC : 우승 1회(2023), 준우승 1회(202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우승 1회(1970)

아스톤 빌라 FC : 우승 1회(1982)

PSV 에인트호번 : 우승 1회(1988)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우승 1회(1991)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모든 팀들 중 해당 시즌 최강의 팀을 정하는 리그입니다.

그러다보니 우승을 할 확률은 정말 현저하게 낮죠.

그 치열한 경쟁 속에 우승한 팀은 어떤 팀이든 존중 받아야 하고, 충분히 멋진 팀입니다.

올 시즌은 어떤 팀이 우승 횟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제라드 형님의 명품 빅이어 셀러브레이션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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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수 개인기록 최다 득점왕 도움왕 해트트릭 경고 퇴장 최연소 최고령 출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개인기록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원래 티스토리를 오픈한 목적은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워낙 축구에 푹 빠져 살다보니...

축구 이야기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행복하니 괜찮습니당😁

 

그냥 멋있어서 넣은 손흥민 푸스카스상 받은 골 장면 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 리그입니다.

정말 많은 감독과 선수들이 거쳐갔고, 몸을 담고 있었으며, 수많은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참 많은 기록들이 존재하는데요.

지난 번에는 팀기록에 집중해서 알아봤다면,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선수기록 프리미어리그개인기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다 득점왕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먼저 득점과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득점왕 기록부터 보겠습니다.

 

최다 득점왕 : 티에리 앙리 (01/02, 03/04, 04/05, 05/06, 4회)

단일 시즌 최다 득점 : 엘링 홀란드 (22/23, 31경기, 36골)

최단 기간 50골 : 엘링 홀란드 (48경기)

최단 시간 득점 : 셰인 롱 (7.69초)

최다 연속 득점 : 제이미 바디 (11경기)

통산 최다 득점 : 엘런 시어러 (260골)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 세르히오 아구에로 (184골)

통산 최다 헤더 득점 : 피터 크라우치 (51골)

한 경기 최다 득점 : 앤디 콜, 엘런 시어러, 저메인 데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세르히오 아구에로 (5골)

단일 클럽 최다 골 : 해리 케인 (198골)

원정 경기 최다 골 : 해리 케인 (95골)

한 시즌 최다 경기 골 : 해리 케인 (26경기)

 

최다 도움왕 : 케빈 더 브라위너 (Kevin De Bruyne)

 

다음은 도움 관련 프리미어리그최다도움왕 개인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최다 도움왕 : 케빈 더 브라위너 (16/17, 17/18, 19/20, 22/23, 4회)

단일 시즌 최다 도움 : 티에리 앙리, 케빈 더 브라위너 (20도움)

한 경기 최다 도움 : 데니스 베르캄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산티 카솔라, 두샨 타디치, 해리 케인, 폴 포그바, 제레미 도쿠 (4개)

최다 10-10 달성 : 웨인 루니 (5회)

최다 20-20 달성 : 티에리 앙리 (1회)

한 시즌 득점왕, 도움왕 동시 석권 : 앤디 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최단 시간 해트트릭 사디오 마네 (Sadio Man&eacute;)

 

이번에는 해트트릭과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해트트릭 기록입니다.

 

최단 시간 해트트릭 : 사디오 마네 (2분 56초)

최다 해트트릭 : 세르히오 아구에로 (12회)

 

최다 경고 가레스 배리 (Gareth Barry)
최다 퇴장 파트리크 비에라 (Patrick Vieira)

 

경고와 퇴장에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경고 프리미어리그최다퇴장 기록도 있습니다.

 

최다 경고 : 가레스 배리 (123회)

최다 퇴장 : 던컨 퍼거슨, 파트리크 비에라, 리차드 던 (8회)

최단 시간 퇴장 : 스티븐 제라드 (38초)

 

최연소 출장 에단 은와네리 (Ethan Nwaneri)

 

최연소, 최고령 관련 프리미어리그최연소출전 프리미어리그최고령출전 기록들도 보겠습니다.

 

최연소 출장 : 에단 은와네리 (15세 181일)

최고령 출장 : 존 버리지 (43세 162일)

최연소 득점 : 제임스 본 (16세 271일)

최고령 득점 : 테디 셰링엄 (40세 268일)

최연소 리그 우승 : 필 포든 (17세 300일, 메달 획득일 기준)

 

최장 기간 감독 아르센 벵거 (Ars&egrave;ne Wenger)

 

마지막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선수기록 프리미어리그개인기록 기록들을 보면

 

최장 기간 감독 : 아르센 벵거 (22시즌, 828경기)

최다 경기 출장자 : 가레스 배리 (653경기)

최장 시간 출장자 : 페트르 체흐 (33,324분)

최다 연속 출장 : 브래드 프리델 (310경기)

 

베르캄프 볼터치 수준

 

이렇게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선수 개인기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본 우리 베르캄프 형님의 미친듯한 볼터치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주제로 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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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콥 The Kop 뜻 서포터즈 YNWA 의미 응원곡 리버풀팬 연예인 유명인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제가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는 리버풀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런데 글을 쓰기 전 대체 리버풀에 대해 무엇을 쓸까... 하다가

주변에서 저에게 많이 물어보던 것 중 하나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바로, '콥(The Kop)'이 대체 무슨 뜻인지, 'YNWA'는 대체 어떤 말인지 등 의외로 팀의 스쿼드나 선수, 감독이 아닌 그 외적인 부분들도 많이 물어보는데요.

[이스탄불의 기적]을 통해 리버풀을 찾아보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콥 생활을 해온지 약 16년 정도 된 제가 나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콥(Kop)'은 리버풀의 서포터즈를 통칭해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를 가득 메운 리버풀콥 열정적이고 가열찬 응원은 홈팀인 리버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을 주지만, 상대팀에게는 상당히 강한 부담감을 준다고 합니다.

긴 시간 선수생활을 유지하며 다양한 경기에서 뛰었던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최고로 분위기가 좋은 경기장을 안필드로 꼽으며, 경기가 시작되고 15~20분 정도는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콥은 클럽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이 유별난 것으로도 유명한데, 팀이라는 것이 항상 잘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잠시 어두운 길을 걸을 때에도 과거 오랜 기간 '붉은 제국'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유럽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절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안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거의 매경기 매진이 될 정도로 현지 콥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리버풀서포터즈 찾아오며, 역시나 리버풀 입장에서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에 콥들 중에서도 강성 훌리건들이 원인이 된 <헤이젤 참사>로 빈축을 사거나 <힐스보로 참사>로 인해 많은 리버풀 서포터들이 희생되는 어둡고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콥'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06년 리버풀이 두번째 1부리그 우승을 한 후에 구단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스탠드에 '보어 전쟁' 때 많은 리버풀 출신 병사들이 전사했던 곳의 지명인 '스피온 콥(Spion Kop)'을 추모의 의미로 붙인 것에서부터 콥뜻 콥의미 유래한다고 합니다.

1960/61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되었던 리버풀이 다시 우승을 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된 후 1962/63 시즌 블랙풀 FC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는데, 이 당시 안필드에 입장한 약 5만 여명의 팬들 중 절반이 넘는 수의 관중들이 골대 뒤의 스피온 콥 스탠드에 모여 열띈 응원을 보냈는데요.

그러던 중 누군가가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리버풀 출신의 밴드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점차 다른 팬들도 따라 부르며 열렬히 응원했고, 바로 이 열정을 본 사람들이 스탠드의 이름을 따서 리버풀의 서포터즈를 '콥'이라고 통칭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콥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지난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경기 2차전인 바르셀로나 전인데요.

https://youtu.be/Ik-DhHJM8eo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 시작 전 웜업 시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어마어마한 야유를 퍼부었고, 리버풀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엄청난 환호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야말로 경기의 분위기를 대부분 콥들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선수들도 이 응원을 등에 업고 힘을 얻어 1차전 3-0으로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무려 4골을 박아넣으며 역전시켜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즌에 리버풀은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치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위 영상의 후반 부분에 선수들과 감독 및 스태프, 모든 관중이 하나되어 부르는 리버풀응원곡 'You'll Never Walk Alone'은 정말 소름 그 자체이며, 챔스 우승 직후 빅이어를 리버풀 관중들 앞에 내려놓고, 이 영광을 콥들에게 돌린다며 또 한 번 모두 함께 부르는 'YNWA' 또한 정말 어마어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기도 했는데, 리버풀 팬들이 많이 사용하는 'YNWA'라는 말은 'You'll Never Walk Alone'의 줄임말입니다.

리버풀을 상징하는 노래이자 표어로 알려져 있는 You'll Never Walk Alone은 원래 1945년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회전목마>에 등장한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을 응원곡으로 쓰는 클럽들도 많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셀틱FC,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마인츠, 호펜하임, 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이 해당되며, 심지어 J리그의 FC도쿄나 K리그2의 부천FC1995 또한 응원가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리버풀과 관련해서는 경기 시작 직전 경기장의 모든 콥이 함께 부르는 대표적인 응원가이며, 리버풀의 구단 엠블럼과 안필드의 '샹클리 게이트'에도 새겨져 있을 만큼 리버풀과 서포터즈인 콥의 정신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같은 응원가를 쓰는 팀들이 경기를 벌이게 되는 경우 두 팀의 서포터즈들 모두가 함께 "폭풍이 몰아치는 어려운 때라도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는 감동적인 가사를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ㅎㅎ

https://youtu.be/j72tBjGNlxI

2015/16 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When you walk through a storm 폭풍 속에 홀로 걷더라도
Hold your head up high 고개를 당당히 들고
And don't be afraid of the dark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At the end of a storm 그 폭풍이 끝나면
There's a golden sky 금빛 하늘이 펼쳐지고
And the sweet silver song of a lark 종달새가 달콤한 은빛으로 지저귈 테니까

Walk on through the wind 바람을 헤치고 나아가라
Walk on through the rain 비를 뚫고 걸어가라
Though your dreams be tossed and blown 네 꿈이 흔들리고 날아가 버리더라도

Walk on, Walk on 계속 나아가라, 계속 걸어가라
With hope in your heart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고
And you'll never walk alone 그러면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Walk on, Walk on 계속 나아가라, 계속 걸어가라
With hope in your heart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고
And you'll never walk alone 그러면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그럼 이번엔 보너스!

리버풀팬임을 자처하는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요?

가나다 순으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첫 번째는 배우 구교환 님!

리버풀에 더해 이번에 한국시리즈 우승한 LG트윈스의 팬이기도 하시네요!

 

 

배우 권율 님입니다!

작품으로만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본인 유튜브에 두둥!

본인은 리버풀의 라이트팬이라고 하지만 상당한 골수팬이시더라구요 ㅎㅎ

외모가 정말 빛나십니다.....

 

 

랩퍼 넉살 님입니다!

우리나라 랩퍼 분들 중에 국내외 불문하고 축구팬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넉살 님은 제가 특히 한동안 푹 빠져 지낼 정도로 좋아하는 랩퍼입니다!

 

 

 

프리 아나운서 신아영 님은 뭐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콥이시죠 ㅎㅎ

제가 정말로 정말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입니다....

자랑스러운 콥!

 

 

프리 아나운서 오상진 님도 대표적인 콥 중 한 분이시죠 ㅎㅎ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인성이면 인성...

남자로서도 정말 멋진 오상진 님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자 이 분 누군지 아시나요?

비교적 최근에 콥임을 밝힌 프리 아나운서 윤태진 님입니다! (a.k.a 나미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응원할 epl 팀 정하자는 질문에 "이미.. 난.."이라는 멘트와 함께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 그저 빛빛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유니폼을 올리며 답해주셨습니다 ㅎㅎ

 

 

배우 이시영 님 또한 대표적인 콥이십니다!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도 알론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주셨습니다ㅠㅠㅋㅋ

 

 

얼마 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을 확정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짤만 보고 '와 이정후가 콥이었다니'라는 생각이었는데, 방송을 직접 보니 콥까지는 아니시더라구요..ㅎㅎ

피파나 위닝 같은 축구 게임을 할 때 리버풀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보니 골라서 하게 되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귀여운 조나단 님도 콥입니다!

처음 방송에서 리버풀 팬이라고 밝혔을 땐 Riverpool이라고 스펠링을 알고 있어섴ㅋㅋㅋㅋㅋ

뭐지 컨셉인가 했는데 어릴 때부터 리버풀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ㅎㅎ

위 짤은 제 유튜브 구독 맨 첫 자리에 항상 고정되어 있는 <이스타 TV>에 출연한 모습인데요.

영상들 진짜 재미있습니다 완전 추천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jGutg1G2n2s&pp=ygUT7KGw64KY64uoIOumrOuyhO2SgA%3D%3D

 

현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님도 콥이십니다(!!!!!)

사실 조희연 님도 명확하게 콥이다 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은데..ㅎㅎ

지난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리버풀 vs 레알마드리드 경기에 앞서 리버풀을 응원하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하며 여러 커뮤니티에 짤이 돌았었죠 ㅎㅎ

 

 

배우 진태현 님!

제가 정말 존경하고 닮고 싶은 그야말로 사나이!!!

대표적인 콥 중 한 분이며, 배우자인 배우 박시은 님도 덩달아 콥이 되셨습니다 ㅎㅎ

두 분 이쁘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마음도 참 좋으신 분들 같아 그 길을 따라가길 바라는 노총각입니다....

 

 

배우 하석진 님도 대표 콥이십니다!

완전 골수팬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 문제적남자 축구 특집에서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허무하게 패배해 준우승을 하자 집에 있는 술장을 다 거덜냈었다고 하네욬ㅋㅋㅋㅋㅋ

저도 저 당시엔.... 참 많이 술펐었죠...ㅎㅎ

 

이렇게 오늘은 리버풀의 '콥'과 'YNWA'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리버풀의 레전드 선수나 감독, 아니면 현재 리버풀의 스쿼드나 전술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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