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 베스트11 스쿼드 역사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요즘 해외축구를 보는 맛이 납니다~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필두로 조규성, 오현규 선수 등 며칠 건너 한 명 꼴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주고 있어서 참 신나게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도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몸담고 있는 울버햄튼원더러스FC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식 명칭 Wolverhampton Wanderers Football Club '울버햄프턴'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죠.

흔히 팀 풀네임 보다는 울브스(Wolves), 원더러스(The Wanderers)라고 부르죠.

1877년 존 베인튼, 존 브로디 두 신부가 '세인트 루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2년 뒤에 더 원더러스와 합병하여 지금의 울버햄튼원더러스 이름으로 창단해 올해로 창단 146주년을 맞는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연고지는 웨스트 미들랜즈 웨스트 미들랜즈 주 울버햄튼 지역이고, 홈구장은 몰리뉴 스타디움(Molineux Stadium)입니다.

라이벌 더비매치로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블랙컨트리 더비와 아스톤빌라와의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가 있습니다.

현재 팀을 이끄는 감독은 게리 오닐 감독이고, 주장은 막시밀리안 킬먼 선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1부 리그 시절인 1950년대에 3회 기록하였고, FA컵은 4회, EFL컵 2회, FA커뮤니티실드 4회 우승 기록하였습니다.

 

 

울버햄튼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은 1889년에 개장하였는데, 이는 축구리그 첫 번째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위치는 도심에서 북쪽으로 수백 야드 떨어진 곳에 있으며, 주로 저층 건물이 있는 지역에서 워낙 규모가 큰 경기장에 유독 눈에 확 띕니다.

총 좌석 수는 원래 6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었으나, 입석을 제거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현재 약 31,5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경기장 앞에는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구단주였던 잭 헤이워드 경과 20년간 울버햄튼 원클럽맨이었던 레전드 빌리 라이트 전 선수, 울버햄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넌 스탠 컬리스 감독의 조각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울버햄튼역사 관련해서는 다 기록하기에는 힘드니 최근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2000년대에는 주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주로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대부터 프리미어리그에도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기복이 심한 도깨비팀 쪽이라서 다시 2부, 3부 리그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2018-19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면서 중위권 팀으로 강하게 각인되었죠.

특히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재능있는 포르투갈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게 되었는데, 딱 이 때부터가 조금씩 팀의 구색이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영입한 선수로는 디오구 조타, 이방 카발레이루, 엘데르 코스타, 라울 히메네스, 윌리 볼리 등이 있고, 포르투갈의 베테랑 선수인 주앙 무티뉴, 후이 파트리시우까지 데려오며 베스트11 중 포르투갈 선수가 과반수 이상이었습니다.

올시즌에는 리그 첫 경기에서 맨유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15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5승 3무 7패로 13위에 올라 있습니다.

패배를 기록한 7경기 중에는 맨유, 리버풀, 아스날 등 강팀도 있지만, 심판들의 이상한 판정에 유독 많은 피해를 본 팀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맨시티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맨시티를 잡아내며 놀라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올시즌 대한민국의 황희찬 선수가 15경기 출전 8득점 2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팬들 뿐만 아니라 타구단들에서도 주목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저 득점 순위에 우리나라 선수가 두 명이나 이름이 있다는게 너무 놀랍고 기쁘네요 ㅎㅎ

 

 

 

그럼 현재 울버햄튼베스트11 울버햄튼스쿼드 1군 명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No.1 GK 주세 사 (Jose Sa), No.25 GK 대니얼 벤틀리 (Daniel Bentley), No.40 GK 톰 킹 (Tom King)

 

No.2 DF 맷 도허티 (Matt Doherty), No.15 DF 크레이그 도슨 (Craig Dawson), No.17 DF 우고 부에노 (Hugo Bueno), No.3 DF 라얀 아잇누리 (Ratan Ait-Nouri), No.19 DF 조니 카스트로 (Jonny Castro Otto), No.22 DF 넬송 세메두 (Nelson Semedo), No.23 DF 막시밀리안 킬먼 (Maximilian Kilman) (C), No.24 DF 토티 고메스 (Toti Gomes)

 

No.4 MF 산티아고 부에노 (Santiago Bueno), No.5 MF 마리오 르미나 (Mario Lemina), No.6 MF 부바카르 트라오레 (Boubacar Traore), No.8 MF 주앙 고메스 (Joao Gomes), No.20 MF 토미 도일 (Tommy Doyle), No.27 MF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 (Jean-Ricner Bellegarde), No.32 MF 조 호지 (Joe Hodge)

 

No.7 FW 페드루 네투 (Pedro Neto), No.9 FW 파비우 실바 (Fabio Silva), No.11 FW 황희찬 (King God Korean Guy), No.12 FW 마테우스 쿠냐 (Matheus Cunha), No.18 FW 사샤 칼라이지치 (Sasa Kalajdzic), No.21 FW 파블로 사라비아 (Pablo Sarabia), No.30 FW 엔소 곤잘레스 (Enso Gonzalez), No.63 FW 네이선 프레이저 (Nathan Fraser)

 

 

현재 몇몇 주축 선수들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기는 하지만 경기력이 꽤 좋은 편이고,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남은 시즌 충분히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이제 시작되는 박싱데이부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같이 지켜보시죠😊

 

728x90
728x90

프리미어리그 역대 우승팀 우승횟수 최다우승 최다참가 최소실점 등 다양한 기록들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A매치 기간도 끝나고 지난 주말부터 다시 리그 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흥미로운 경기가 많았던 라운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스포츠 대회에서 모든 팀, 선수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승'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리버풀 팬이니까.. 예시는 리버풀로...

 

프리미어리그는 이전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세계 최상위 축구 리그 중 한 곳입니다.

그 규모와 흥행 면에서도 단연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경쟁하며 최종적으로 1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순간이죠.

그럼 잉글랜드의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는 각 팀별로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려 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역대우승팀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팀 팀별로 우승횟수와 각종 기록들을 알아볼게요😁

 

 

우선 빅6 팀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은 1부리그 우승 기록을 가진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의 우승 기록에서 눈여겨 볼 점은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굉장히 많이 우승했다는 점인데요.

1부리그 시절부터 프리미어리고 출범 이후 총합 20회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만 좁혀보면 13회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그야말로 왕조 시대를 이어갔죠.

그렇기에 현 시점의 맨유 팬들이 클럽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입니다.

꼭 리그가 아니더라도 매 시즌 어떤 트로피든 하나 이상은 차지했던 팀인데, 지금의 상황이 절대 만족될 수가 없겠죠.

그리고 일전에 썼던 더비매치 이야기에서 언급했듯 리버풀과는 라이벌 구도를 가져가고 있는데, 1부리그 우승 횟수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2위를 알아볼게요.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팀 리버풀입니다.

1부리그 19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은 사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리그 우승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나 FA컵, 리그컵 등 다른 대회에서의 트로피는 있어도 리그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클럽 관계자들도, 그리고 클럽의 팬들도 늘 갈망하고 있었죠.

과거 1970~80년대의 리버풀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그를 호령하던 팀이었지만 몇몇 사건들이 터지며, 90년대부터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그 여파가 2000년대까지도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위르겐 클롭이라는 명장을 만나게 되었고, 2019-20 시즌 거의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갈망하던 리그 타이틀을 드디어 탈환하게 됩니다.

다른 빅6 팀 팬들에게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으로 늘 놀림 받던 리버풀 팬들의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프리미어리그 최다우승 팀은 아스날입니다.

1부 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총합 13회 우승에 빛나는 아스날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 있습니다.

바로 2003-04 무패우승 시즌인데요.

원래도 역사적인 강팀이었던 아스날은 벵거 감독의 대륙식 축구 도입과 디테일한 선수단 관리 등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였던 프리미어리그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줍니다.

제가 이제 막 해외축구를 찾아보기 시작했던게 딱 이 때 쯤이었는데요.

당시에는 무패 우승이라는게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몰랐는데, 다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말도 안 되는 업적이다 싶습니다 ㅎㅎ

무패우승도 무패우승이지만 당시에 49경기 리그 연속 무패를 달렸기 때문에 더욱 놀랍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아스날의 무패우승 스쿼드는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많은 개인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차후 따로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많은 우승횟수 기록한 팀은 맨체스터시티입니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중 하나이자, 현재도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는 그런만큼 비교적 최근에 우승 기록이 몰려있습니다.

특히 맨시티 팬들에게는 2011-12 시즌 우승이 유독 더 기억에 남으실겁니다.

무조건 승리해야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던 상황에서 정규시간 동안 QPR과 1-2 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4분 동안 에딘 제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동점골, 역전골이 터지며 비로소 44년만에 리그 트로피를 안게 됩니다.

그 이후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과 함께 펩시티의 시대가 시작되며 매년 리그 시작할 때가 되면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매 시즌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세 시즌은 맨시티가 리그 3연패를 이어가고, 더군다나 지난 시즌에는 챔스 빅이어와 FA컵까지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해서 그 기세가 보다 본격적이라 할 수 있죠.

과연 올시즌도 우승을 차지해 리그 4연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첼시는 1부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도합 6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맨시티와 비슷하게 2000년대 들어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첼시 또한 2000년대 들어서며 어마어마한 대부호가 구단주 자리에 앉고 나서 구단과 선수단 체질을 개선해나가며 비로소 리그 강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빅4 시절의 첼시는 정말 무서운 팀이었는데요.

너무 심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와 어느새 목덜미까지 가까워져 오는 역습까지, 특히 그 당시 암흑기를 지나던 리버풀의 팬인 저에게는 진짜 무서운 팀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2004-05 시즌은 당시 리그 한 시즌 최다승인 29승, 한 시즌 최다승점 95점, 한 시즌 최소실점 15점을 기록하며 5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딱 이 때부터 국내에서도 첼시 팬들이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시즌은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1부 리그에서만 2회 우승을 기록하였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직 없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진짜 고민했어요.

타이틀을 우승으로 잡았기 때문에 우승 횟수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현 빅6 팀 중 토트넘만 빼면 뭔가 서운해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첼시도 횟수로 치면 다른 팀들에 비해 리그 우승 횟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인 최근 시즌에 우승컵이 있기 때문에 선정한거거든요~

그래도 일단 토트넘 팬들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에 비록 우승 2회에 50~60년대 우승이지만 리스트업 해봤습니다.

올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오, 이번 시즌은 다른데?'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토트넘의 리그 우승은 언제 가능할까요?

적어도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동안 리그 우승을 한 번은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외의 팀들은 에버튼이 9회 우승, 아스톤빌라가 7회 우승, 선덜랜드 6회 우승, 셰필즈웬즈데이,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각각 4회 우승, 블랙번로버스, 허더즈필드타운, 울버햄튼원더러스, 리즈유나이티드가 각각 3회 우승, 프레스턴노스엔드, 번리, 포츠머스, 더비카운티가 각각 2회 우승, 셰필드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입스위치타운, 노팅엄포레스트, 레스터시티가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레스터시티는 비교적 최근인 2015-16 시즌에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헀죠.

 

감동적인 모건 형님의 트로피 세레머니...

 

그 외에 프리미어리그최다참가 프리미어리그최소실점 등 다양한 팀 기록들을 살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최다 연속 우승 : 허더즈필드타운,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3회)

- 최다 참가 : 에버튼, 아스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핫스퍼 (프리미어리그 개근)

- 시즌 최다 원정승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6승)

- 시즌 최다 득점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06골)

- 시즌 최다 득실차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06득점 27실점 79득실차)

- 시즌 최소 실점 : 첼시 (2004-05 시즌, 15실점)

- 단일 시즌 최다 연승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리버풀 (2019-20 시즌) (18연승 공동)

- 최다 경기 연속 무패 : 아스날 (49경기)

- 개막 최다 연승 : 첼시 (2005-06시즌, 9연승)

- 최다 관중 : 토트넘핫스퍼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8년 2월 1일, 81,978명/웸블리스타디움)

- 시즌 중 1~2위 팀 최다 승점차 : 리버풀 (2019-20시즌, 25점)

- 단일 경기 최다 패스 : 맨체스터시티 (2018년 4월 23일, 1015회/vs 스완지시티)

- 한 시즌 최단 기간 전구단 상대 승리 : 리버풀 (2019-20시즌, 24경기)

- 단일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994-95시즌 vs 입스위치타운, vs 사우스햄튼), 레스터시티(2019-20시즌, vs 사우스햄튼), 리버풀 (2022-23시즌, vs 본머스) 9점차(9:0)

- 시즌 최소 승점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11점/38경기 1승 8무 29패)

- 시즌 최소 승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1승)

- 시즌 최다 패 : 입스위치타운 (1994-95시즌). 선덜랜드 (2005-06시즌),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2020-21시즌) (29패 공동)

- 시즌 최소 득점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셰필드유나이티드 (2020-21시즌) (20골 공동)

- 시즌 최다 실점 : 스윈던타운 (1993-94시즌, 100실점)

- 최다 연패 : 선덜랜드 (15연패)

- 최다 경기 연속 무승 : 더비카운티 (32경기)

- 최소 관중 : 윔블던 vs 에버튼 (1993년 1월 26일, 3039명/셀허스트 파크)

 

728x90
728x90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보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을 시작해봐요

 

오락가락 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영하로까지 떨어졌네요~

저도 약간 감기 기운이 올라왔는데요.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도록 합시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겨울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겨울이면생각나는영화 살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ㅎㅎ)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첫 번째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04년작 영화로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이 출연했죠.

미셸 공드리 감독 특유의 촬영 기법 외에도, 짐 캐리의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조용하고 진지한 연기를 맛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여우주연상 후보작에도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정말 좋은 수작인데요.

정말 추천하는 영화로(물론, 이 포스트에 있는 영화는 모두 추천하긴 합니다...ㅎㅎ) 영화를 다 보고난 후 인생과 사랑, 기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이터널선샤인 한줄평으로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남기며 별점 다섯 개나 주셨습니다...!!!

 

 

<러브레터> ( ラブレター  / Love letter, 1995)

두 번째 영화는 러브레터입니다!

일본의 영화 감독 이와이 슌지가 본인이 쓴 소설을 기반으로 직접 각본부터 연출까지 맡아서 제작한 1995년작 로맨스 영화입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의 설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훌륭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던 시절 제2외국어 일본어 시간에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그 날 바로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이 영화를 모르는 분들도 명장면인 "오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키데스~!"라고 설원에서 히로코가 외치는 장면은 잘 아실 거에요.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추억들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풀어낸 러브레터는 지금 시대의 젊은 분들이 봐도 흥미롭게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러브레터 한줄평으로 '눈의 잔상과 편지의 이명, 끝내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들'이라고 남기며 별점 네 개 반을 주셨습니다!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세 번째 영화는 로맨틱 홀리데이입니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2006년작 영화로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로, 잭 블랙이 출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더스틴 호프만이나 린제이 로한 등이 특별출연 하기도 했습니다.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쓸쓸한 연말에 연애 세포들을 다시금 일깨워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ㅎㅎ

특히 저에게는 잭 블랙이라는 배우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이 영화로 카메론 디아즈는 ALMA상 후보, 케이트 윈슬렛은 아일랜드 영화 및 텔레비전 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동진 님의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따로 없네요~

 

 

<나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네 번째 영화는 나홀로 집에입니다!

적어도 80~90년대생 이상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죠.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1990년작 영화로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크리스마스 코믹 영화입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도 어릴 때부터 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TV로 더빙, 자막 모두 봐왔고,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OCN 등에서 자주 틀어주기도 합니다 ㅎㅎ

개봉 당시 미국 본토에서만 2억 8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한때 미국 역대 흥행 3위까지도 올라갔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1년에 개봉하였는데, 당시에 무려 서울관객 869,000명으로 엄청난 대박이었다고 하네요.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나홀로집에 영화에 대한 별다른 한줄평은 없었고, 별점으로 세 개 반을 주셨네요!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다섯 번째 영화는 라라랜드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6년작 뮤지컬 영화로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등이 출연하며 그들은 이미 그 전부터도 유명했지만 원톱 주연급으로 오르게 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이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스토리로,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 특유의 미쟝센과 연출,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귀가 호강하는 OST 등 그야말로 하나의 문화로서 너무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의 표정 연기는.... 크으...😂

저는 재개봉 소식이 들릴 때마다 항상 극장에 가서 보는 편이고,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다녀왔었는데요.

이 영화만 코멘트가 너무 길어지는 듯 하니 그 후기는 다음에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라라랜드 한줄평으로 '달콤쌉싸름한 그 모든 감정에 화룡점정하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남기며 별점 다섯 개 만점을 주셨습니다!!!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여섯 번째 영화는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영화의 대명사 러브액츄얼리입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2003년 연출작으로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엠마 톰슨, 알란 릭맨, 키이라 나이틀리 등 초호화 출연진부터가 눈에 띄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죠~

나홀로집에와 함께 크리스마스가 되면 슬슬 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사랑에 상처받은,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사랑에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는 시놉시스인 만큼 남녀노소 불문한 사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전설의 레전드로 남은 스케치북 고백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고, 실제로 고백이나 프로포즈 할 때 직접 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케치북 고백을 받는 여성은 이미 가정이 있는 유부녀이고, 스케치북 고백을 하는 남성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었다는 점!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러브액츄얼리 한줄편으로 '로맨틱코미디의 존재 이유'라고 남기며, 별점을 네 개나 주셨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마지막 영화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다!

샤론 맥과이어가 연출한 2001년작 로맨틱 코디이 영화로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등이 출연하며, 로코 영화의 정석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국의 고전 소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현대화 한 헬렌 필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은 이번에 알게 됐네요~

주연으로 출연한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르네 젤위거는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영국식 억양까지, 그 당시 영국뽕(?)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었죠 ㅎㅎ

명대사인 "난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정말 좋아요.(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는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낮은 관객들에게 큰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 님은 별다른 한줄평 없이 별 세 개 반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7편을 살펴봤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비교적 최근에 나온 라라랜드를 제외하고는 90년대~2000년대 영화네요.

이런 시즌 영화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어요 ㅎㅎ

그럼 이만 정리하고, 다들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728x90
728x90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손흥민 황희찬 소속팀 기록

 

안녕하세요!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1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잘 모르는 국민들도 모두가 다 아는 축구선수가 몇 명 있습니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이 세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굉장히 큰 획을 그은, 말 그대로 전설 그 자체입니다.

특히 2002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 잉글랜드의 맨유로 적을 옮긴 박지성 선수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5-06 13 33 1 준우승 한국인 최초 EPL 득점
2006-07 14 5 우승 아시아인 최초 EPL 우승
2007-08 12 1 우승 아시아인 최초 2연속 EPL 우승
2008-09 25 2 우승 아시아인 최초 3연속 EPL 우승
2009-10 17 3 준우승  
2010-11 15 5 우승  
2011-12 17 2 준우승  
QPR 2012-13 7 20 0 20위  
통산 기록 합 계 154 19 ★ ★ ★ ★ 아시아인 통산 최다 우승
비유럽인 최초 맨유 구단 엠버서더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는 초 메가 클럽에서의 활약이 가장 돋보입니다.

당시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유럽을 호령하던 수준의 팀이었기 때문에 그 팀의 소속이라는 점부터가 한국인들의 자랑이었습니다.

그저 출전에 그치지 않고 많은 활약을 하며 당시 팀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물론이고, 팀 동료들도 박지성 선수의 팀에 대한 헌신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풀로 뛴 시즌은 없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했던 당시의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의 입지는 굉장히 탄탄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팀과 구단에 헌신하는 박지성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로 살펴볼 많은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조금은 문이 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해외 축구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굳이 제가 더 설명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ㅎㅎ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토트넘
핫스퍼
2005-06 16 30 0 5위  
2006-07 3 21 0 5위  
2007-08 18 0 11위  
통산 기록 합 계 70 0 -  

 

 

이영표 선수 또한 PSV 에인트호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당시 박지성 선수의 맨유 이적 뉴스를 접한 축구 팬들은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 '그냥 찌라시일 뿐이다.'고 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는 이적이었는데, 이영표 선수의 소식 또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아시아인, 그것도 한국의 축구 선수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1부 리그 팀으로 이적한다는 얘기부터가 믿어지지 않았죠.

물론, 2002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맞지만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ㅎㅎ

이영표 선수는 피지컬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뛰어난 축구 지능과 볼 컨트롤, 오버래핑 및 크로스 등 여러 재능들을 인정 받으며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실제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을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클럽이었기 때문에 눈에 띄는 트로피나 유럽대항전 성적은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인정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인 점은 저에게 이영표란 어떤 선수인지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레 딩 2006-07 19 30 4 8위  
풀 럼 2007-08 7 12 0 17위  
2008-09 4 1 겨울 이적시장에 알 힐랄로 임대
2009-10 2 0 겨울 이적시장에 포항으로 이적
통산 기록 합 계 48 5 -  

 

 

설기현 선수 또한 2002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 입어 해외 리그 진출을 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해외리거였던 사실 기억하시나요?

프로 데뷔 자체를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로얄 앤트워프에서 했었네요.

당시 앤트워프에서 27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설기현은 벨기에의 명문팀인 안더레흐트로 이적하게 되었고, 여기에서도 24경기 7득점(슈퍼컵 해트트릭으로 팀의 우승 주역),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굵직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위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이 활약을 기반으로 당시 2부 챔피언십 소속이던 울버햄튼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후 레당, 풀럼 등의 클럽을 거치며 동양인 답지 않은 뛰어난 피지컬과 돌파력을 보여주거나 당시 EPL 오프닝 영상에도 출연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감독과의 포지션 갈등, 그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인해 결국 사우디의 알 힐랄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고, 2009-10 시즌을 마지막으로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로 적을 옮기게 됩니다.

최전성기를 구사하던 시기 제 기억에는 차두리 선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돌적이고 파괴력 있는 돌파를 보여준 선수로 깊은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세 선수를 한 이미지로 모은 이유는 그들은 비하해서가 절대 아닙니다!!!

티스토리에서 표를 만드는게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ㅎㅎㅎ

이력이 짧은 선수는 이렇게 2~3 선수 씩 묶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이동국 미들즈브러 2006-07 18 9 0 12위  
2007-08 14 0 13위  
김두현 WBA 2008-09 14 16 0 20위  
조원희 위건
애슬래틱
2008-09 5 1 0 11위  
2009-10 4 0 겨울 이적시장에 수원 삼성으로 임대

 

이동국 선수는 적어도 국내에서 만큼은 그 실력이 압도적인 스트라이커였습니다.

비록 국가대표 승선 과정에서 늘 불운이 따랐던 터라 해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알기가 힘들었겠지만, 뛰어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연계 및 슈팅 등 그야말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였죠.

하지만 해외 리그, 그것도 가장 격렬하다고 불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아무래도 피지컬이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이적 직전에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큰 부상이 이제 막 나은 상태였기 때문에 폼이 올라오지 않았던지 경기력이 않았고, 결국 모든 대회 통틀어 2골만을 기록한 채 방출되었습니다.

 

김두현 선수는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압도적인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싱력, 데드볼 스페셜리스트급 킥력 등 K리그에서의 훌륭한 실력을 눈여겨 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 측에서 초청을 하게 되었고, 6개월 간 임대 신분으로 뛰고 나서 2008-09 시즌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며 동시에 완전 이적을 하게 됩니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썬더볼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무릎 부상의 여파로 8주라는 긴 기간을 이탈하며 조금씩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당시 아직 미필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한국으로 복귀해야만 했습니다.

 

조원희 선수는 요즘 유튜브 <이거해조원희형>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ㅎㅎ

K리그 수위급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분명 본분이 수비임에도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공격 본능을 떨치지 못해 늘 1순위급 수비수로 꼽히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어마어마한 활동량과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꾸면서 그야말로 대성하게 됩니다.

위건 애슬레틱은 때마침 수비와 중원에 가성비 좋은 영입이 필요했던 터라 조원희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고, 시즌 전 친선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거 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원희를 영입한 감독이 팀을 떠나고, 감독이 교체되는 와중에 부상도 당하고 팀 적응에도 어려움이 이어지며 결국 두 번째 시즌 중간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원 삼성으로 임대를 오게 됩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볼턴
원더러스
2009-10 27 34 4 14위  
2010-11 31 3 14위  
2011-12 2 0 18위  
크리스탈
팰리스
2014-15 24 3 0 10위  
2015-16 14 13 1 15위  
2016-17 15 0 14위  
2017-18 7 0 11위  
통산 기록 합 계 105 8 -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 또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한국 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이며, 대한민국 축구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재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FC 서울에서 첫 프로 데뷔 후 기성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그야말로 K리그를 휘젓고 있었는데요.

이를 눈여겨 본 프리미어리그의 볼턴에서 선발 출전과 주전 보장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이적이 성사되니, 그의 나이 만 21세의 일이었습니다 ㄷㄷ

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사실 이전에 박지성, 이영표 정도 제외하고는 잉글랜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는 없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으나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팀의 전술 자체가 이청용을 중심으로 짜여지는 등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볼턴 자체가 중~하위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팀이기 때문에 주로 탄탄한 피지컬을 중심으로 하는 '뻥 축구'가 주요 전술이었지만 이청용의 합류로 인해 좌우 윙어를 활용하거나, 중앙에서 파이널써드로 찔러넣는 패스 등 보다 더 다양한 전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팀의 주축으로 잘 나가던 중 2011-12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5부 리그 소속 팀과의 친선전에서 상대 선수 '톰 밀러'에게 너무 심한 태클을 받으며 무려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라이브로 보던 저는....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정말로...

결국 이 부상으로 인해 1년이라는 시간을 회복과 재활에 투자해야만 했고,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되게 되었습니다.

회복 이후 다시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팀은 2부 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2014-15 시즌 겨울이적 시장에서 1부의 크리스탈 팰리스(수정궁)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분데스리가 VfL 보훔으로 이적하였고 그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사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축구도 저물어가는 듯 했으나... 35세의 나이인 현재 울산 현대에서도 그야말로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지동원 선덜랜드 2011-12 17 19 2 13위  
2012-13 0 0 겨울 이적시장에 아우스크부르크로 임대
2013-14 27 5 0 겨울 이적시장에 아우스크부르크로 임대
박주영 아스날 2011-12 9 1 0 3위  
2013-14 30 0 0 겨울 이적시장에 왓포드로 임대

 

지동원 선수는 주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르게 지동원 선수의 주특기는 최종 마무리를 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특화된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주전이 아닌 교체카드로 출전하며 가끔씩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고, 이후 팀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마틴 오닐 감독이 새로 취임하며 출전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가 필요했던 지동원 선수는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게 되지만, 다시 복귀한 선덜랜드에는 아직도 그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아우쿠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되며 이후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축구 팬들이라면 아마 저 당시의 상황을 모르지는 않을텐데요.

'천재'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공격에 있어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박주영 선수는 국내에서는 이미 어릴 때부터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던 상태였습니다.

2008년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이적을 한 뒤 3시즌 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의 재능을 뽐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2011년 무려 9번의 등번호를 부여받고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이자, 명문 클럽인 아스날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저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언론, 커뮤니티 등에서는 진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지성 선수의 맨유 생활은 끝을 바라보고 있었던 만큼 코리안 빅리거를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적 후 한 달 정도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선수 본인도, 지켜보는 팬들도 참 힘들었습니다.

딱 그 시기를 즈음하여 무려 반 페르시가 재능을 개화하기 시작했고, 팀의 전설인 앙리가 잠시 임대로 오는 등 공격 자리에서의 주전 경쟁이 너무나 치열했습니다.

딱 한 골, 칼링컵에서의 멋진 골로 모두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이후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스페인 라리가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스완지 시티 2012-13 24 29 0 9위  
2013-14 17 1 0 1R 이후 선덜랜드로 임대
선덜랜드 2013-14 4 27 3 14위  
스완지 시티 2014-15 4 33 8 8위  
2015-16 28 2 12위  
2016-17 23 0 15위  
2017-18 25 2 18위  
뉴캐슬 2018-19 4 18 0 13위  
2019-20 3 0 2020년 1월 계약 해지
통산 기록 합 계 187 15 아시아인 역대 출장횟수 2위

 

 

준수한 피지컬, 정확한 전진 패스, 뛰어난 볼 키핑 능력, 다양한 킥 능력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던 이른바 '딥라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프로 데뷔 초창기부터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와 물건 나왔는데'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후방 빌드업부터 전방 공격 전개까지 경기장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주는 선수였죠.

그래서인지 일찍이 이러한 능력을 눈여겨 본 해외클럽 중 스코틀랜드의 셀틱에 입성하며 초반에는 피지컬에서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적응하면서 해외 축구에서도 자신의 플레이가 충분히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안그래도 팀 패싱축구를 중시로 하는 팀의 분위기에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시 선덜랜드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스완지에 복귀하고 나서는 2014-15 시즌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아시아인 최초 EPL 개막전 1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딱 이 시즌이 기성용 선수의 커리어하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진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물론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조금 일찍 시즌을 마치게 되었지만, 스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게 되었죠.

이 당시에는 스완지 자체의 경기력도 꽤나 흥미로웠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스완지의 경기를 보는 재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윤석영 QPR 2012-13 13 0 0 20위  
2014-15 23 0 20위  
김보경 카디프 시티 2013-14 13 28 1 20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 주전 풀백으로도 선발된 윤석영 선수도 프리미어리거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 이후에 잠시 몸을 담았던 퀸즈파크레인저스인데요.

처음 이적 초반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만큼 팀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 때문인지 한 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이 되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자, 2부 리그 팀으로 잠시 임대를 다녀오게 됩니다.

이후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 오히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시즌 23경기 출전을 하게 되지만 결국 팀의 2부 리그 강등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도 제가 좋아하는 김보경 선수인데요.

김보경 선수도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플레이 스타일로, 생각해보니 저는 주로 이런 선수들을 좋아하나 보네요 ㅎㅎ

당시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2012 시즌 아직은 챔피언십 소속이던 카디프시티와 계약을 맺었고, 팀의 승격을 확정 지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됩니다.

주로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하위권 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맨유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결국 팀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1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게 됩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토트넘
핫스퍼
2015-16 7 28 4 3위  
2016-17 34 14 준우승 아시아인 최초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2017-18 37 12 3위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출전
2018-19 31 12 4위 아시아인 최초 이 달의 골(11월) 수상
2019-20 30 11 6위 2019 발롱도르 22위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 도움(10)
아시아인 최초 올해의 골 수상
2020-21 37 17 7위 아시아인 최초 한 경기 4골
이 달의 선수상 통산 3번째 수상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아시아인 최초 PFA 올해의 팀 수상
아시아인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2골)
2021-22 35 23 4위 2022 발롱도로 11위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시아 선수 유럽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
아시아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23골)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오른 10번째 선수
2022-23 36 10 8위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
2023-24 12 8 진행 중 유럽 통산 200골 달성
이 달의 선수 상 통산 4번째 수상
통산 기록 합 계 280 111 - 아시아 선수 EPL 최다 이적료
아시아인 통산 최다 골
아시아인 역대 최다 출전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현재 진행형인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 바로 손흥민 선수입니다!!!!!!!!

이미 위 표에 나와있는 숫자들로도 그의 프리미어리그 도전기는 충분히 납득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들이죠.

흔히 말하는 '손차박' 대전에 왜 그의 이름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차범근이 시작해서 박지성이 꽃피우고, 손흥민이 만개시킨...?)

특히 지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기록은 정말이지...

그 경기를 라이브로 봤다는 점이 저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뭐... 굳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ㅎㅎ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성적 주요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
2021-22 26 30 5 10위  
2022-23 11 27 3 13위  
2023-24 12 6 진행 중  
통산 기록 합 계 69 14 -  

 

'황소' 황희찬 선수입니다!!! (희발 씨찬이형!!!!!!)

사실 황희찬 선수는 언제나 기대는 받았지만, 그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연령별 대표팀 때부터 눈여겨 보기는 했는데, 지니고 있는 실력과 재능에 비해 몸이 못 따라가는 것인지, 부상도 잦았고 폼도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느낌을 저는 그리 강하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기 시작한 계기가 바로 라이프치히 시절이었고, 제대로 꽃 피운 것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포르투갈전 역전골을 시작으로 소속팀인 울버햄튼에서도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드디어!!! 마참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맨유전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자마자 이어지는 경기들에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현지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시작했을 정도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저도 기대감이 매우매우매우 큽니다!ㅎㅎ

 

이렇게 오늘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리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위 리스트에서 황의조, 정상빈, 김지수 선수는 빠져있죠

일단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은 했지만 여러 사유들로 인해 아직 리그 출전 경험이 없어 제외하고 작성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도 다시 돌아온 프리미어리그 달려봅시다😁

 

728x90
728x90

프리미어리그 더비매치 종류 맨체스터더비 노스웨스트더비 머지사이드더비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라이벌들이 존재합니다.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베지터, 건담의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 나루토의 우즈마키 나루토와 우치하 사스케,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와 L,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서태웅, 원피스의 롤로노아 조로와 상디

라이벌이란 '서로 대립하거나 경쟁하는 관계'를 일컫는 말로, 직역하면 '경쟁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라이벌은 스포츠, 그 중에서도 축구에도 존재하는데요.

축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주로 '더비매치'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에 존재하는 프리미어리그더비매치 관련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스웨스트 더비>입니다.

리버풀과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더비 매치 중 하나입니다.

서로 간의 지역감정에 더해 영국축구 1부 리그에서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더비이죠.

2000년대를 지나며 국내에서는 '레즈더비'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실제 유럽에서는 그렇게 불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현재까지 종합 전적은 리버풀 71승, 맨유 82승, 58 무승부로 맨유가 우세합니다.

다만,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좁혀보면 리버풀 4승, 맨유 1승으로 리버풀이 우세합니다.

 

 

이번에는 <북런던 더비>입니다.

북런던 더비는 잉글랜드 런던 북부의 아스날과 토트넘 간의 더비 매치로, 유명한 더비매치들 중에서는 가장 역사가 긴 더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지역 라이벌이었던 두 팀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잉글랜드 1부 리그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토트넘이 2부로 강등되고, 아스날이 1부로 승격되는 과정에서 스캔들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철천지 원수 지간이 되었습니다.

즉, 100년이 넘게 라이벌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거죠.

특히 최근에는 아스날과 토트넘 모두 팀 성적이 좋아지면서 더비 매치 분위기도 부쩍 화끈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종합 전적은 아스날 81승, 토트넘 61승, 52무승부로 아스날이 우세합니다.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좁혀보면 아스날 3승, 토트넘 1승, 1 무승부로 아스날이 우세합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더비>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유명한 잉글랜드 더비 매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두 팀 간의 사이가 상당히 좋았으나, 1970년대부터 조지 베스트의 태클 사건 등 몇몇 사건들을 거치며 조금씩 관계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잉글랜드의 강호로 군림해 온 맨유와 굴곡진 역사를 보내던 맨시티였지만, 점차 맨시티가 첼시와 함께 2010년대 신흥 강호로 떠오르며 이제 맨체스터 더비는 잉글랜드 국내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더비 매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종합 전적은 맨시티 78승, 맨유 78승, 53 무승부로 동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좁혀보면 맨시티 4승, 맨유 1승으로 맨시티가 우세합니다.

 

 

이어서 <머지사이드 더비>입니다.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명문 클럽 에버튼과 리버풀 간의 지역 더비 매치입니다.

두 팀의 홈구장은 공원 하나를 사이에 둘 정도로 가까운 것이 특징인데요.

두 팀은 경기장의 소유권 때문에 분쟁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에버튼이 안필드를 쓰고 있었지만 구장의 소유권, 임대료 등으로 인해 구장을 떠나게 되었고, 안필드를 홈구장으로 새롭게 창단된 팀이 바로 리버풀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렌들리 더비'로 평가 받는 편인데, 한 가족 내에서도 에버튼 팬과 리버풀 팬으로 나뉘기 때문에 다소 과격한 잉글랜드의 축구 팬 문화에서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제 경기장에 가보면 어마어마하게 치열한 편이며, 경기 내용 또한 옐로카드와 레드카드가 정말 많이 나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로즈 라이벌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로즈 더비', '장미전쟁', '페나인 더비' 등으로 불리는데요.

그 이름대로 15세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장미전쟁'에서 유래한, 지역감정이 기반이 되는 더비 매치입니다.

왕족과 귀족간의 전쟁이던 장미전쟁에서 리즈가 흰 장미의 요크 가문, 맨유가 붉은 장미의 랭커스터 가문을 상징하며, 굉장히 과격하고 치열한 경기에 훌리건까지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리즈의 몰락 이후 약간 뜸해지긴 했으나 최근에는 리즈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로즈 더비에 불을 지피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1 시즌에는 2부에 머무르던 리즈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면서 매 시즌 로즈 더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종합 전적은 리즈 26승, 맨유 50승, 37 무승부로 맨유가 우세합니다.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좁혀봐도 맨유 3승, 2 무승부로 맨유가 우세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더비는 <타인위어 더비>입니다.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더비 매치로, 두 팀의 연고지인 뉴캐슬어폰타인과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북동부의 중추적인 도시들로, 둘 다 노스이스트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에 위치한 인접 도시입니다.

각각의 도시에 흐르는 강 이름(타인강과 위어강)을 딴 이름으로, 사람에 따라 앞뒤를 바꿔 위어타인 더비라고 하거나 노스이스트 덥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미 약 1,000년 전부터 두 지역은 감정이 좋지 않았고, 현대에 들어서는 경제, 산업 부문에서 갈등이 고조된 것을 계기로 축구에서도 가열되기 시작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뉴캐슬이 2부에서 1부로, 선덜랜드는 하부리그 고착화가 시작되며 최근에는 만날 일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종합 전적은 뉴캐슬 53승, 선덜랜드 53승, 50 무승부로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좁혀보면 선덜랜드 4승, 1 무승부로 선덜랜드가 우세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자금력도 그렇고, 인기도 최고 수준이라서 한 도시에 여러 프로 팀들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런던 같은 경우는 1부 리그에만 5~6 팀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챔피언십이나 EFL 리그1, 2 또는 그 이하까지 내려가게 되면 이러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치열한 경기들로 정리해봤습니다.

매 시즌 축구를 챙겨보면서 이렇게 더비 매치가 성사되면 관중석은 만원을 이루고, 시청률도 높게 나오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728x90
728x90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 잉글랜드 최다득점 1위부터 10위까지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지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동양인 득점왕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인데요.

손흥민 선수는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탑클래스의 공격수죠.

아무리 그렇더라도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은 너무나 놀라운 기록이었습니다.

당시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를 보던 친구들과 역사의 순간을 라이브로 다함께 봤다며 얼싸안고 기뻐하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영국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축구 리그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유럽 5대 리그에는 이 프리미어 리그와 함께 스페인의 라 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독일의 분데스리가, 그리고 프랑스의 리그 앙 등이 꼽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2000년대 즈음부터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오가는 축구 리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축구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흥미로운 스포츠 종목에는 기록에도 눈이 가게 되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통산 득점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잉글랜드 역대 통산'이 아닌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인 1992/93 시즌부터 1~10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0위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선수입니다.

리버풀의 팬인 저로서는 참 미운 선수이지만, 그저 축구선수 그 자체로만 본다면 참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부드러운 드리블, 뛰어난 골결정력을 보이며 어린 시절부터 전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통산 326 경기에 출전해 150 득점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습니다.

 

9위는 '저메인 데포' 선수입니다.

2000년대 해외축구 팬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선수죠.

큰 기복 없이 언제나 꾸준한 모습을 보인 데포는 저에게는 토트넘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통산 496 경기에 출전해 162 득점(위 이미지에는 오타가 났습니다ㅠ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습니다.

 

 

8위는 '로비 파울러' 선수입니다.

저는 라이브로 본 적은 없고 스페셜 영상이나 기록으로만 봤기 때문에 자세한 플레이 스타일 등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팬인 저에게는 언제나 전설로서 남아있습니다.

통산 379 경기에 출전해 163 득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습니다.

 

7위는 런던 킹 '티에리 앙리' 선수입니다.

축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많이 알려졌죠.

앙리는 아스날의 무패우승 멤버이자, 20-20(시즌 20득점-20도움)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기록 머신이었습니다.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175 득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습니다.

 

 

6위는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 선수입니다.
그 유명한 난제 '스램제'에서 '램'을 담당하는 선수죠.

현역 당시 미들라이커라 불릴 정도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프리미어리그 통산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통산 609 경기에 출전해 177 득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5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입니다.

아구에로는 스트라이커 양성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으로 이미 타고난 골잡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 이적 후 93:20의 사나이로 다시 태어나며 올라운더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정말 잘 보여주었죠.

통산 275 경기에 출전해 184 득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습니다.

 

 

4위는 '앤디 콜' 선수입니다.

3, 4위는 나란히 맨유 출신의 스트라이커들이 보이네요.

앤디 콜 선수도 제가 직접 라이브로 보지는 못 했지만, 드와이트 요크와 함께 '검은 쌍두마차'로 불리며 무시무시한 기세로 골 폭풍을 몰아쳤다고 합니다.

통산 414 경기에 출전해 187 득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위는 '웨인 루니' 선수입니다.

좋지 못한 사생활, 약하디 약한 멘탈 등으로 언제나 구설수에 올랐지만 경기에만 나서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선수죠.

그야말로 '내 팀이면 든든한데, 상대 팀이면 짜증나는' 스타일로, 기술, 체력, 피지컬 모두 지니고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며 상대 팀에게는 언제나 두려운 선수였습니다.

통산 491 경기에 출전해 208 득점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위는 '해리 케인' 선수입니다.

우리에게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팀 동료로 매우 친근한 선수죠.

아마 현 시대 전 세계의 모든 스트라이커를 일렬로 세웠을 때 가장 앞 쪽 1~3번째를 다투는 선수이지 않을까 싶네요.

압도적인 골 결정력, 준수한 속도, 패스 연계, 뛰어난 피지컬 등 현대 축구의 스트라이커로서 지녀야 할 모든 덕목을 지녔으며, 팀이 힘든 상황에도 공격 쪽 만큼은 대부분 해결 가능한 선수입니다.

제가 장황하게 쓰는 것 보다도 아마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여전한 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산 317 경기에 출전해 213 득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앨런 시어러' 선수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많고 자주 보는 분들에게는 그의 선수로서의 모습 보다는 BBC 축구 해설가,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 패널로서의 모습이 더욱 익숙하죠?ㅎㅎ

특히 양 옆에 리오 퍼디낸드, 제이미 캐러거, 개리 네빌, 마이카 리차즈 등이 함께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하기도 합니다 ㅎ

시어러의 저 압도적인 기록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공격수였는지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널로서 어떤 선수나 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어떤 멘트를 할 때 바로 아래 자막에 'Premier League all-time top scorer, 260goal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죠!ㅎㅎ

현역 시절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 한 것이 아쉽긴 하네요.

통산 441 경기에 출전해 260 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손흥민 선수는 2023년 11월 15일 현재, 리그 통산 280경기 출전해 111 득점, 53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손흥민 선수가 득점 기록으로 따라잡거나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이안 라이트(113득점), 스티븐 제라드(120득점), 로멜루 루카쿠(121득점), 드와이트 요크(123득점), 니콜라스 아넬카(125득점), 로비 킨(126득점),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127득점), 제이미 바디(136득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ㅎㅎ

그렇게 되면 무려 리그 통산 득점 15위!

꼭 희망합니다! 손흥민 선수 언제나 응원해요!!!(리버풀은 조금만 봐주세요)

 

이렇게 오늘은 프리미어리그통산득점 프리미어리그득점순위 프리미어리그최다득점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728x90
728x9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탑6 어떤 기준으로 되는걸까?

 

안녕하세요!

축구 글로 첫 번째 주제는 무엇으로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손 가는 데로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프리미어리그빅6 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혹시 틀린 정보나 오류가 있어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는 흔히 말하는 빅4 팀들이 있었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날 이 네 클럽인데요.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던 클럽들이죠.

그럼 어떤 점 때문에 빅4로 불리게 됐는지 볼까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상징하는 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그야말로 맨유라는 팀을 상징하는 감독이라 할 수 있었죠.

원래도 명문팀, 강팀의 칭호가 있던 맨유이지만 사실 80~90년대를 거치며 리그 내 신흥 강팀들의 등장과 구단 경영진, 내부 스쿼드 문제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굴곡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퍼거슨의 맨유는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 굉장히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가 왜 명장이고, 맨유가 왜 강팀인지 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 우리 기억 속의 맨유에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라이벌 팀을 응원하던 입장이었지만 박지성 선수가 선발로 나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고 울던 참 벅차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아스날은 2000년대 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양분하던 팀이었습니다.

당시 아스날은 같은 연고지의 토트넘이나 첼시보다 맨유에, 맨유는 맨시티나 리버풀보다 아스날에 라이벌 의식을 가질 정도로 서로 트로피를 놓고 정말 박터지는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리그앙, 일본 J리그 등에서 감독 생활을 보낸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에 부임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바뀐 점이 가장 큰데요.

흔히 말하는 잉글랜드식 뻥축구가 판을 치던 프리미어리그에 대륙식 패스, 점유율 등을 입힌 벵거의 전술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술과 고기, 담배가 당연시 되던 선수들에게 금주, 금연, 생선 위주 식단 등을 잡아주며 선수 관리 방식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2000년대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무후무한 기록인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로 좋아하는 팀이 아스날이고, 벵거 감독의 축구 철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벵거 감독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첼시는 과거 리그 내에서 중위권~중상위권을 오가는 그저 그런 팀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며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팀을 인수하고, 여러 번의 감독 교체, 질 좋은 선수들의 영입을 거듭하며 조금씩 바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점을 찍는 인물이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입니다.

포르투갈의 FC포르투 감독으로 부임하며 두각을 나타난 무리뉴는 포르투갈 리그 2연패,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달성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고, 바로 다음 해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무리뉴가 첼시에 부임한 첫 해부터 첼시는 리그 최소 실점(15점), 리그 25경기 무실점 등의 어마어마한 기록들을 세우며 팀의 50년 만의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이끌었습니다.

그에 지치지 않고 다음해 곧바로 리그 우승을 이어갔으며, 다다음해는 리그컵과 FA컵 우승 등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첼시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실적을 보였습니다.

 

 

사실 리버풀은 과거 60~80년대의 빛나던 순간에 비하면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그리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강팀은 강팀인데 우승은 못하는 팀이라는 인식이 강했죠.

하지만 스페인의 발렌시아 감독으로 팀의 31년만의 리그 우승과 팀 역사상 최초 UEFA컵 우승을 이끈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하며, 리버풀 또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버풀 부임 첫 해에 리그 성적은 부족했지만 당대 최강의 팀으로 꼽히던 이탈리아의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 스코어 3:0을 후반전 3:3, 연장까지 치른 끝에 승부차기로 우승을 차지한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쥡니다.

이후 리그 3~4위를 오르내리다가 드디어 '빨토'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며 베니테스 휘하 최고 성적인 리그 2위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합니다.

비록 마지막 이별은 좋지 않았지만, 당시 그저 그런 팀 리버풀을 우승권에 올려다놓으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죠.

 

 

그렇게 빅4가 판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판도가 2010년대 들어서며 변화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와 함께 흔히 말하는 '모반무솔'의 시대가 시작된 맨유는 하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벵거의 축구가 간파되기 시작하며 흔들린 아스날은 결국 벵거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세차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죠.

리버풀 또한 베니테스 감독 이후 브랜든 로져스 감독 하에 반짝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두 팀이 부상하기 시작합니다.

막강한 재정능력으로 좋은 스쿼드를 만든 맨시티토트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렇게 프리미어리그는 빅4에서 빅6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0년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막대한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빅6 팀들이 리그 내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그 위치가 확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스날은 벵거 감독 이후 우나이 에메리, 프래디 륭베리(대행) 시기를 거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역 당시 긴 기간은 아니지만 팀의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던 미켈 아르테타가 구단 관계자들의 눈길을 샀죠.

당시 아르테타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코치였으며, 그의 축구 철학과 전술을 충분히 습득하고 있었습니다.

1군 감독 경력은 처음이기 때문에 부임 초기에는 다소 부침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그의 전술이 팀에 녹아들기 시작하며 점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리그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은 제3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올 시즌에는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과 함께 최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현재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 이후 히딩크 임시 감독,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사리, 프랭크 램파트,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등 수많은 감독들을 거치며 거의 매년마다 경기력이 들쑥날쑥 했습니다.

구단주인 로만과 구단 관계자들은 팀이 조금 허술한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걱정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매해 1개 이상의 트로피는 획득하고 있었죠.

특히 팀의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에는 타팀 팬들도 안타까울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는데, 기존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CEO로 있는 석유회사가 러시아 정부 측에 협력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후 MLB LA다저스와 NBA LA레이커스의 컨소시움 회장인 토드 보울리가 구단주로 들어오며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1세기 이후 첼시 최악의 시즌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리그 12위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초반 어려움을 조금씩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며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리버풀도 베니테스 감독 이후 브랜든 로저스 감독 휘하에서 잠시 반짝 우승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다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로저스 감독 이전 호지슨'킹 케니' 달글리쉬 휘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임하게 된 감독이 바로 위르겐 클롭 감독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감독으로 당당히 팀의 부활을 이끈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감독이었습니다.

도르트문트 또한 명문 클럽이지만 긴 암흑기를 거쳤고, 그 암흑기를 클롭 감독이 그야말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15-16시즌 중도 부임 하자마자 그 해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팀을 올렸으며, 다음 시즌 리그 4위, 17-18시즌에는 챔스 결승까지 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8-19시즌 리그에서는 시즌 단 1패로 2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시국이던 19-20 시즌에는 마침내 모든 팬들의 희망이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0년만에 달성하게 됩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노쇠화로 위기를 맞아 리그 5위에 그쳤지만, 좋은 이적시장을 보내며 올 시즌은 현재 2위 자리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아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중위권 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전 태국 총리 탁신 친나왓이 구단을 매입하며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한 번 중흥기를 노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08-09 시즌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부통령이자 전세계적인 거부 만수르가 팀을 인수하며, 그야말로 자본주의의 맛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전까지는 그냥 돈으로 비싼 선수만 사오는 팀 정도였다면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팀을 상위권 경쟁팀으로 끌어올렸고,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부터는 리그 최상위권 경쟁팀, 우승은 당연히 맨시티, 전술적으로도 가장 앞서가는 클럽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의 이른바 '트레블'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명실상부 유럽 최강팀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프리미어리그 팀들 가운데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일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경기력은 지난해만 못 하지만 지난주 리그 1위를 탈환하며, 리그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모반무솔'(모예스, 반할, 무리뉴, 솔샤르) 시기를 거치며 본격적인 암흑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감독이 이렇게 자주 교체된다는 것은 그만큼 팀이 흔들리고 있다는 반증이죠.

하지만 그동안 그 어떤 감독도 맨유라는 클럽의 체질 개선에는 번번히 실패를 했고, 그 중에서도 클럽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방만한 클럽 운영은 모든 맨유팬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물론, 이렇게 감독들이 교체되는 와중에 리그 2위를 차지하거나 컵 타이틀을 획득한 시즌도 분명 있었지만, 그 순위와 타이틀을 차지하는 과정에 만족한 팬들은 아마 극소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난 시즌 2022년 그동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FC 위트레흐트와 AFC 아약스에서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완벽한 전술 연계 등 좋은 모습을 보인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선임하게 됩니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강력하게 단속한 텐하흐 감독의 맨유는 지난 시즌 오랜만의 트로피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막바지에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다행히 리그 3위로 마감, 이어지는 올 시즌은 초반부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 리그 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중위권 팀에 머물던 토트넘은 2014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리그의 하위권 팀인 사우스햄튼을 이끌며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스쿼드 장악력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샀는데요.

결국 당시 엉망이었던 토트넘의 수비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것을 기대한 구단 수뇌부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첫 시즌에는 역시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지는 두 번째 시즌에 팀내 이적료 먹튀, 실력 부족 선수들을 모조리 정리하고, 몸값 대비 준수한 실력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스쿼드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바로 이 시기 드디어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입성하게 되죠.

이후 토트넘은 이른바 DESK 라인으로 불리는 델(D)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E)릭센, 손(S)흥민, 해리 케(K)인의 공격진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포체티노 감독 특유의 수비 조직력도 돋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8-19 시즌에는 리그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엄청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번아웃이 왔는지 팀 전체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나게 됩니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무리뉴, 누누 산투스, 안토니오 콘테 등의 감독이 지나쳐갔지만 계속해서 힘들어했고, 드디어 올 시즌 주로 호주 무대와 요코하마, 셀틱FC 등을 이끌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는 초강수를 둡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주까지만 해도 리그 1위 경쟁을 벌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8위로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올 시즌은 현재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빅6 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빅6는 단순히 돈이 많은 구단, 성적이 좋은 구단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스쿼드 전력, 고수준의 재정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하는 클럽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간혹 뉴캐슬, 아스톤빌라, 웨스트햄, 브라이튼 등의 클럽들도 명함을 내밀기도 하지만, 오래된 팬들일수록 더욱 단호하게 빅클럽으로 쳐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오늘 쓴 글은 그냥 제 머리에 있는 내용 주절주절 쓴 거라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바로바로 수정하겠습니다😃

 

728x90
728x90

그는 팀의 유스 출신이었고,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해 비교적 젊을 적부터 팀의 주장 역할을 맡았다.

언제나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팀에 헌신하고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을 아우르는 모습은 나의 우상으로 자리잡기에 절대 부족하지 않았다.

그도 사람인지라 언제나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실수를 할 때도 있었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 조차도 나에게는 영웅의 모습이었다.

비록 말년에 타 리그의 팀으로 이적하며 원클럽맨의 타이틀을 얻지는 못 했지만, 나의 마음 속에서 그는 언제나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최고의 리더였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내가 리버풀FC의 팬이 되게 해 준 고마운 사람.

 

 

 

스티븐 제라드 (Steven Gerrard)

 

 

 

 

지금부터 이 블로그는 오롯이 내가 좋아하는 일상, 축구 등에 대해 적으려 한다.

비난, 비판은 싫어잉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