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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트레블 메시 세얼간이 과르디올라 첫시즌 티키타카

08/09 시즌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고했던대로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에 이어 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7/08 시즌 당시 바르셀로나

 

역사적인 시즌의 바로 직전인 07/08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2003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하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시즌을 라리가 3위, 코파델레이 4강, 챔스 4강의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죠.

구단은 고민 끝에 당시 FC 바르셀로나 B팀을 지휘하고 있던 팀의 레전드 출신인 '펩 과르디올라'를 1군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는데, 당시 과르디올라는 별다른 경력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문의 시선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그러한 의문의 시선을 완벽하게 이겨내며 역사를 쓰기 시작합니다.(무려 2023년까지 말이죠...)

 

08/09 바르셀로나 6관왕 스쿼드 및 전체 스쿼드

 

우선 당시의 출전시간 대비 베스트 11 바르셀로나6관왕스쿼드 및 전체 스쿼드를 살펴보겠습니다.

GK : 빅토르 발데스(VC), 호세 마누엘 핀토, 알베르트 호르케라

DF : 마르틴 카세레스, 제라르 피케, 라파엘 마르케스, 카를레스 푸욜(C), 시우비뉴, 가브리엘 밀리토, 다니에우 아우베스, 에릭 아비달

MF :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이두 케이타, 알렉산드르 흘렙, 야야 투레, 세르지오 부스케츠, 빅토르 산체스

FW : 아이두르 구드욘센,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티에리 앙리,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스트만 쭉 훑어봐도 지금 보면 어마어마한 명단이죠 ㅎㅎ

이 스쿼드에서 더욱 놀라운 점은 팀의 주축들이 구단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요 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설의 시작, 펩 과르디올라 (Pep Guardiola)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인 08/09 시즌부터 트레블을 달성하고 전 시즌에 이어서 2번 연속 09/10 시즌에 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역 선수 시절부터 '요한 크루이프'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이미 알고 있던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자체의 육성 시스템과 토탈 풋볼, 티키타카를 진짜 현실로 구현해냈습니다.

흔히 '바르셀로나' 하면 티키타카나 점유율 축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단순히 볼을 점유하면서 패스축구만 하는 것이 과르디올라의 축구는 아닙니다.

그야말로 <포지션 플레이>의 극대화라고 말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전술 이야기를 할 때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고,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3가지입니다.

1) 후방 빌드업 : 안전한 짧은 패스를 통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는데요. 이 때 공을 가진 선수를 중심으로 두 명의 선수가 다가와서 항상 삼각형을 유지합니다.

2) 아이솔레이션 : 주로 농구에서 많이 쓰이는 전술인 아이솔레이션은 좌우 윙어들이 상대 측면에서 넓게 포진하고 반대에서 반대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수비 진영을 허물게 됩니다.

3) 전방 압박 : 흔히 '6초 룰'이라고도 하는데요. 상대에게 공을 뺏겼을 때 곧바로 압박을 가하여 반드시 6초 이내에 다시 공을 탈취하고 점유율을 가져오게 합니다.

사실 이렇게 단순하게 정리하면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다들 그 정도는 하지 않나?" 싶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왜 과르디올라가 쓰는 저 전술이 대단한건지 다음 시간에 자세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라리가 및 코파 델 레이 성적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바르셀로나는 사실 리그 초반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막전인 누만시아 원정에서 0:1로 패배하고, 이어지는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라싱 산탄데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이 두 경기가 예열의 시간이었는지, 이후 리그 20경기에서 19승 1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라리가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됩니다.

세상이 늘 그렇듯 라이벌의 어느 한 쪽이 강하면 나머지 한 쪽도 강해지는 법,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패배한 후 19경기 18승 1무로 맹추격 하는데요.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지친 탓인지, 중간중간 1패 1무를 기록하며 레알과 승점 4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사실상 이 시즌의 라리가 결승전인 레알과의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 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6:2 대승을 거두며 4경기를 남기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리그 컵대회인 코파델레이 같은 경우 16강부터 한팀 한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면서도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왔고, 결승전의 상대는 바스크 지방 전통의 명문팀인 아틀레틱 클루브(일명 빌바오)로 정해집니다.

강력한 피지컬 축구를 구사하는 빌바오는 그 바르셀로나를 맞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4골이나 허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는 이 시즌의 첫 트로피를 코파델레이에서 들게 됩니다.

 

08/09 바르셀로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성적

 

챔스도 빼먹을 수는 없겠죠.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을 맞아 4승 1무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을 만나 무난하게 승리하며 8강으로 올라가는데, 여기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큰 기대를 받았던 매치 답지 않게 1차전부터 저울이 크게 기울었고, 8강도 엄청 큰 어려움은 없이 4강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바로 이 4강에서 역대급 오심 퍼레이드가 벌어지며 진흙탕 승부가 되어버립니다.

양팀 1, 2차전 통틀어서 제 기억으로는 최소 10건 이상의 오심이 있었는데요.

결국은 원정 다득점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잡아내고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결승전 상대는 바로 직전 시즌 챔스를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의 맨유 또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일 때였는데요.

특히 챔스에서는 조별예선부터 4강까지 무패로 올라오며 강력한 수비 라인이 돋보였습니다.

 

승부는 전반 10분만에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기울기 시작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계속해서 공격수들을 투입하고 공격적인 기세로 맨유가 몰아쳤지만, 후반 70분에 메시가 무려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빅이어는 바르셀로나의 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참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공격진 :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 사무엘 에투

 

지난 07/08 시즌이 종료되고, 팀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호나우지뉴가 떠났지만 바르셀로나는 별다른 공격수 영입은 없었습니다.

이미 팀에 이 세 명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추가적인 주전 자원 확보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는 이게 신의 한수로 작용했습니다.

'축구 역대 GOAT, 축구 그 자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로 이 시즌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아스날에서 건너온 티에리 앙리는 팀 전술 적응을 어려워 하거나 부상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런던킹으로서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죠.

그리고 사무엘 에투는 뭐... 당시 이미 월드클래스급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08/09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진 : 챠비 에르난데스,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전설의 '세 얼간이' 조합 되시겠습니다!

이 세 명의 조합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 그리고 월드클래스급 중원 라인으로 늘 거론되는 조합이죠.

라볼피아나 전술에서 수비부터 미드진까지 책임지는 세르지오 부스케츠!

탈압박이면 탈압박, 드리블이면 드리블, 패스면 패스 등 주로 공격 전개를 돕는 메짤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전체적인 경기의 템포와 라인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챠비 에르난데스!

이 조합은 축구를 볼 때 주로 공격수의 화려한 플레이나 골장면에만 빠져있던 사람들의 눈을 조금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딱 이 세 얼간이 조합이 전성기일 때 스페인 국가대표 또한 최강의 모습을 보일 때였으니 말이죠.

미드필더의 조합으로 봤을 때 이 세 명의 조합을 깰 선수들은 적어도 지금 제 머릿속에는 없습니다 ㄷㄷ

 

08/09 바르셀로나 수비진 : 제라르 피케, 카를레스 푸욜

 

이 시즌의 수비를 볼 때 저는 이 두 명을 꼽고 싶습니다.

라 마시아 출신이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를 한 제라르 피케는 그저 어린 수비수 정도로 취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설의 시즌 시작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며 쟁쟁한 수비진들 사이에서 폭풍 성장을 하게 됩니다.

카를레스 푸욜은 뭐 말 할 필요도 없죠.

주장들의 주장, 최고의 캡틴 푸욜은 비록 중앙 수비수로 뛰기에는 부족한 피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온 몸을 던지는 수비, 팀원들을 이끌고 독려하는 리더십, 높은 축구 이해도 등 전설들의 주장을 맡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이 시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관중이 던진 라이터에 맞은 피케가 곧바로 관중 쪽으로 뭐라고 하려 하자 푸욜이 이를 말리며 경기에나 집중하라고 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 수비진 또한 미드진과 함께 스페인 국대에서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라인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08/09 바르셀로나 트레블 6관왕

 

이렇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를 모두 정복하며 스페인 클럽 최초이자 구단 첫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09/10 시즌에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까지 들어올리며 유럽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6관왕을 달성하게 됩니다.

비록 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도 똑같이 6관왕을 달성하며 '후무'는 빠지게 되었지만, 축구 역사에 굵은 글씨로 남을만한 기록임은 틀림이 없죠.

 

 

마지막으로 그 시절 바르셀로나의 움짤들을 보며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시즌을 계기로 바르셀로나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많아진 반면, 오히려 싫어하게 된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저는 좋은 쪽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 팀이 여러 시즌 독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때의 바르셀로나는 팀의 유스 출신들이 주축을 이뤘다는 점에서 '낭만'을 보게 되서 일지도 모릅니다.

축구를 낭만 때문에 보게 된 남자라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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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 유니폼 등번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성적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영화보고, 혼자 한잔하고, 혼자... 혼자.......

내년에는 꼭 좋은 인연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의 웅장한 스쿼드

 

전세계의 축구 리그들은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빅6 팀들이 있고, 세리에A에는 과거 7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에는 '엘클라시코'로 대표되는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죠.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한 때 '갈락티코' 정책이라는 것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을 긁어모았습니다.

갈락티코는 2기, 3기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낭만' 그 자체인 갈락티코1기 스쿼드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크으.. 유니폼부터 낭만 있지 않나요.

 

갈락티코 1기 스쿼드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가장 이상적인 축구 팀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슈퍼스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되는 스쿼드는 위와 같은데요.

등번호 이 름 비 고
1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2 미첼 살가도 (Michel Salgado)  
3 호베르투 카를르소 (Roberto Carlos)  
4 페르난도 이에로 (Fernando Hierro) (C) 갈락티코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라이얀 SC'로 이적
5 지네딘 지단 (Zinedine Zidane) 당시 세계 이적료 순위 1위
6 이반 엘게라 (Iván Helguera)  
7 라울 곤잘레스 (Raúl González) (VC) 이에로 이적 이후 주장으로 임명
9 호나우두 (Ronaldo)  
10 루이스 피구 (Luis Figo) 지단 이전 레알의 이적료 1위, 갈락티코의 시작점
23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24 클로드 마켈렐레 (Claude Makélélé) 베컴 영입 직후 '첼시 FC'로 이적
14 구티 (Guti)  
22 프란시스코 파본 (Francisco Pavón)  
10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Fernando Morientes)  
11 마이클 오언 (Michael Owen)  

 

저도 그렇고, 2000년대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은 딱 이 때의 레알부터 '황족'의 이미지가 생겼을 겁니다 ㅎㅎ

스페인 내에서도 그렇고, 전세계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이니 경기도 당연히 볼만 했습니다.

다만, '레알'이라는 이름값에는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죠.

그도 그럴 것이, 선수들도 선수들인데 3시즌 동안 감독이 무려 5번이나 교체되면서 전술도 불명확해지고,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줄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갈락티코1기'라는 이름은 축구팬들의 기억에 확실히 각인되긴 했습니다 ㅎㅎ

그럼 갈락티코1기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락티코 1기 라울 곤잘레스

 

먼저 <라울 곤잘레스>입니다.

그야말로 레알마드리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죠.

레알 현역 시절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간판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팀이 필요로 할 때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하지 않고 뛰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축구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뛰어난 신체 조건은 아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는 확실한 골 결정력, 그리고 무엇보다 레알이라는 팀을 하나로 묶은 리더십과 프로 정신이 가장 빛났던 선수로 기억에 남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울 vs 안정환 누가 반지의 제왕인가?'라는 토론이 벌어진다는 카더라...

 

갈락티코 1기 호나우두

 

호돈신 <호나우두>입니다.

지금의 날강두가 나오기 전에는 '호나우두'하면 오로지 이 선수 밖에 없었죠.

제가 호나우두의 플레이를 라이브로 본 것은 사실 몇 경기 안 되긴 하지만, 당시 그의 활약을 모아놓은 이른바 스페셜 영상만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선수였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음바페의 스피드 + 호나우지뉴의 볼컨트롤 + 마라도나의 드리블 + 손흥민의 양발' 이런 선수였죠.

하지만 신이 재능은 주셨지만 그에 맞는 신체는 주지 않으신건지, 고질적인 부상이 문제였습니다.

부상-회복-부상-회복 반복하는 호나우두였지만 갈락티코 첫시즌 23골로 팀의 라리가 우승과 2002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알 시절보다는 바르셀로나나 인터밀란 시절을 더 좋아하긴 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지네딘 지단

 

드디어 등장! <지네딘 지단>입니다!!!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륙별 국가대항전,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유럽 최상위 리그 제패 및 월드컵 MVP, 대륙별 국가대항전 MVP, 유럽 최상위리그 MVP,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모두 석권한 선수입니다.

이후 레알의 감독을 맡아서도 챔피언스리그 3연패 커리어까지 본 이스타TV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주팔자가 챔피언인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7.5M 유로라는 당시 축구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갈락티코에 합류한 지단은 시즌 초반에는 피구와의 호흡이 잘 안 맞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새 적응하며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위 사진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결승골을 발리로 넣으며 방점을 찍어버립니다.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준 지단!

저는 개인적으로 갈락티코를 가장 잘 상징하는 선수가 바로 지단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페르난도 이에로

 

다음은 <페르난도 이에로>입니다.

흔히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이에로는 90년대 세계 4대 센터백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물론, 2000년대부터 축구를 접한 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ㅠㅠ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약 14년 간 레알에서 활약하면서 빈틈 없는 수비와 패스, 프리킥, 페널티킥 등 수비수로서 갖춰야 하는 능력 이상까지도 가진 선수입니다.

말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 결국 2003년 갈락티코를 떠나게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에로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의 8강전 경기에서의 모습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막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네요...ㅎㅎ (당시 수비를 진짜 얄밉고 지저분하게 잘해서...)

 

갈락티코 1기 데이비드 베컴

 

다음은 <데이비드 베컴>입니다.

2003년 갈락티코가 영입한 슈퍼스타 중 한 명이죠.

베컴은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 실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실한 경기력과 그를 대표하는 오른발 킥은 그가 왜 갈락티코 멤버에 들어야 하는지 정말 잘 보여줍니다.

원래 베컴은 맨유나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있었으나 레알의 7번은 리빙 레전드인 라울의 것이었기에 마이클 조던의 번호인 23번을 달게 되었고, 이후 23번은 베컴을 상징하는 번호가 됩니다.

비록 레알에서는 그전 맨유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 중간중간 나오는 베컴의 택배 크로스는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호베르투 카를로스

 

다음은 <호베르투 카를로스>입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UFO 프리킥은 한 번 쯤 보셨을텐데요.

 

갈락티코 이전에 이미 레알에서 뛰고 있던 카를로스는 무려 10년간 팀에 헌신하며 꾸준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풀백이라서 반대로 센터백들이 조금 고생을 하긴 했지만, 마켈렐레가 뛰던 당시에는 정말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도 당시 게임을 할 땐 레프트백은 무조건 카를로스를 선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갈락티코 1기 미첼 살가도

 

다음은 <미첼 살가도>입니다.

사실 살가도는 처음 레알에 합류 당시 그리 유명세가 있지는 않은 상태여서 많은 팬들이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을 종식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살가도였습니다.

갈락티고 1기 출범과 함께 그의 자리도 위협 받는 건 아닐까 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스타들이 즐비한 그 안에서도 좌측 풀백 카를로스와 함께 맹활약 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쭉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이가 들며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며 2009년 팀을 떠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 때문에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요.

상당히 스페인스러운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이름부터 스페인 축구다'라며 친구들과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갈락티코 1기 클로드 마켈렐레

 

다음으로 살펴볼 선수는 <클로드 마켈렐레>입니다.

2000년 갈락티코1기 합류와 동시에 레알마드리드 중원의 한 축이 됩니다.

당시 스쿼드를 보면 공격부터 미드진, 수비진까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아 수비 불안이 항상 거론되었는데요.

이러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마켈렐레 단 한 명으로 깔끔하게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마켈렐레였지만 2003년 페레스 회장의 역대급 실언과 함께 첼시로 이적하게 됩니다.

결국 이후 레알의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갈락티코 1기가 역사의 한 켠으로 밀려나게 되죠.

저는 주로 화려한 선수 보다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들을 좋아해서 마켈렐레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갈락티코 1기 구티

 

마지막으로 볼 선수는 <구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이자 커리어의 대부분을 레알에서 보낸, 레알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죠.

아마 해축팬 분들은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을 한 번 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ㅎㅎ

구티는 유려하면서도 두 번, 세 번 다시 보게 되는 킬패스가 최고의 장점인데요.

재미있게도, 구티의 경기력 자체가 기복이 심한 편이여서 '구티의 그날'이라는 표현이 생겼습니다.

구티가 터지는 날은 그 지단마저 뛰어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능만큼은 참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스쿼드를 알아보았는데요!

간만에 추억에 젖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다음 시간에는 전무후무한 시즌 6관왕을 차지했던 08-09 바르셀로나 스쿼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갈락티코 1기 선수들의 화려한 장면들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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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우승팀 최다우승 클럽 어디일까

역대 K리그 우승팀 최다우승 클럽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J리그는 2026년부터 유럽과 맞춰서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K리그에 이에 맞춰 추춘제로 변경이 될 지 참 궁금합니다.

 

K리그 역대 우승팀 / 최다 우승팀

 

K리그가 처음 창설한 지도 어느덧 약 40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유럽의 몇 백 년 된 팀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 지금의 팀 갯수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팀을 더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 이렇게 나름 긴 40년이라는 역사 동안 어떤 팀이 가장 많이 우승했는지 팀별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전북 현대 모터스>입니다!

무려 9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1994년에 창단한 전북은 2000년대 들어서며 전신이던 <전북 현대 다이노스>에서 구단명도 바꾸고, 모기업의 투자도 늘리면서 조금씩 강팀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5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취임 첫해에 FA컵, 다음해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결국 2009년 팀의 창단 첫 K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매년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9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비록 2022, 2023 시즌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강팀으로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남FC (성남 일화천마)

 

두 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성남 FC>(前 성남 일화 천마)입니다!

성남은 7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성남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대중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당시 그야말로 왕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모기업인 '일화'가 통일교 산하의 기업이었고, 2012년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이 사망하며 모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며, 결국 구단을 성남시에 구단을 매각하게 됩니다.

즉,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거죠.

성남은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챔 2회 우승, 아시안 슈퍼컵 1회 우승, FIFA 클럽월드컵 4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언제나 강팀의 면모를 보였지만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이후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은 훌륭한 유스 발굴 시스템과 좋은 코치진들이 있기 때문에 아픔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FC 서울

 

세 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FC 서울>입니다!

서울은 6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북, 수원과 함께 언제나 막강한 선수진을 보유해왔기 때문에 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데요.

1983년 창단 후 리그 뿐만 아니라 FA컵 2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K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승점 기록 등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며 팬층 또한 두터운 팀입니다.

전북과 함께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떠오른 팀으로, 귀네슈 감독 시절의 이청용과 기성용, 최용수 감독 시절의 데얀과 몰리나 등 이 시기의 서울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 팀이었죠.

비록 리그 우승은 2016년 이후로 없지만 2024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팀입니다 ㅎㅎ

 

포항 스틸러스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포항 스틸러스>입니다.

1973년 창단한 포항은 K리그 우승 5번, 준우승 5번을 차지한 명가 중의 명가입니다.

제가 포항이라는 팀을 높게 사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프로축구 역사에서 늘 상위권에 위치한 팀이라는 점입니다.

비록 우승 횟수는 위의 팀들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몇몇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3~5위 안에 위치했습니다.

또한 포항은 유럽식 선진 축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프로축구 최초로 외국인 선수 영입', '대한민국 최초 축구전용구장 건설', 'K리그 유소년 시스템 가장 먼저 정착', '대한민국 최초 클럽하우스 개장' 등

요즘 말로 표현하면 그야말로 한국 프로축구 구단들 중에 가장 "근본" 있는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 HD FC (울산 현대 호랑이)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울산 HD FC>(前 울산 현대 호랑이)입니다!

1983년 창단해 4번의 우승과 10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위 표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한 '콩' 팀입니다.

울산도 포항과 마찬가지로 몇몇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상단에 위치해 있었고, 모기업의 빵빵한 지원, 유스 발굴 시스템 등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언제나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입니다.

특히 제가 울산을 진짜 강팀이라 인식하게 된 것은 김도훈 감독 시절인 2017년 정도부터 지금의 홍명보 감독 체제인데요.

리그내 수준급 자원들과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 외국인 선수 등이 조화롭게 섞이며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시즌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안타까운 시기도 있었지만 2022년부터는 2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그야말로 울산 왕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입니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K리그 우승 4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한 명가입니다.

무려 삼성이라는 모기업을 등에 업은 수원은 리그에서 늘 상위권에 위치했으며, 관중 동원도 서울과 함께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는 K리그 최초의 슈퍼 클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팀 창단 첫 해부터 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수원은 무려 3년만에 첫 리그 우승과 이어지는 리그 2연패, 전관왕, 그리고 5년만에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까지 달성해버립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며 모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자생하는 방향으로 클럽의 기조가 바뀌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 2023 시즌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구단 사상 최초로 K리그2로 강등되게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K리그1 팀들 중 유일하게 응원하는 팀이기 때문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금새 이겨내고 다시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 아이파크 (대우 로얄즈)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부산 아이파크>(前 대우 로얄즈)입니다.

1979년 새한자동차 축구단으로 창단해 대우 로얄즈를 거치며 지금까지 총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0년대 안정환, 김주성, 마니치로 대표되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지만, 모기업인 대우그룹이 IMF 당시 부도를 맞으며 잠시간 해체되었고, 이후 현대산업개발로 인수되며 구단명을 바꾸게 됩니다.

모기업이 흔들리니 당연히 구단과 선수단도 흔들리게 되고, 결국 2016년은 K리그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2020년 다시 K리그1으로 올라왔으나 버텨내지 못하고 다시 K리그2로 떨어지게 되죠.

올해인 2023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수원FC에 패하며 다음 시즌도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유공 코끼리)

 

다음은 <제주 유나이티드>(前 유공 코끼리)입니다.

1982년 유공 코끼리로 창단한 제주는 1회의 리그 우승과 5회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한 유공은 1996년부터 부천을 연고로 했으나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2006년부터 제주로 연고를 옮겨 구단명도 바꾸고 새 시작을 하게 됩니다. (부천에 살며, 부천FC를 응원하는 저로서는..........)

부천SK 시절에는 무려 니폼니시 감독의 지휘 아래 윤정환, 김기동, 이을용, 이임생, 조성환, 강철, 이용발, 김한윤, 남기일 등 K리그 레전드들의 향연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06년 제주도 서귀포시로 연고를 이전하고 구단명도 바꾼 제주는 한동안 하위권에 머무르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리그 중위권 팀으로 안정기를 찾게 됩니다.

2017년에는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무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되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할렐루야 독수리

 

다음으로 알아볼 팀은 <할렐루야 독수리>입니다.

1980년에 창단해 83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할렐루야는 아마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조사를 하다가 처음 알게 됐거든요 ㅎㅎ

사실 할렐루야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제 1회 구단이라고 합니다.

신동아그룹의 최순영 회장이 39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공약으로 내세웠던 프로리그를 창설했고, 이에 가장 처음 참가한 구단이기 때문입니다.

선교가 목적인 기독교 단체의 팀이기 때문에 딱 3시즌동안 활약 후 실업축구로 전환하였다고 하네요.

참 특이한 이력의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 다음부터는 우승이 아닌 준우승 기록만 가진 팀들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 세 구단은 각각 1회의 준우승을 기록한 팀들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K리그 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달성한 팀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느 리그던 간에 우승이라는 것은 모기업의 지원, 구단의 방향성, 감독의 전술, 선수들이 실력 등이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도 약간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40년이라는, 유럽에 비하면 한참 짧은 역사 동안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K리그1, K리그2 모두 흥미로운 경기와 스토리들이 정말 많았죠.

다가오는 2024 시즌도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을 줄 지 너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 선수의 현역시절 주특기 '안느턴' 감상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느턴(1)
안느턴(2)
안느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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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득점왕 도움왕 클린시트 1위 공격수 미드필더 골키퍼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시즌별 스탯 1위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5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올해도 전... 혼자서...😂

 

영국의 축구 클럽들

 

제가 너무 프리미어리그 위주로만 글을 쓰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팀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이기도 하고, K리그나 다른 여타 리그에 비해 가장 오래 봐 온 리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쪽으로 많이 기우는 것 같습니다..ㅎㅎ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리그, 다양한 분야로도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리미어리그역대득점왕 프리미어리그득점왕 공격수입니다!

 

1992-93 시즌 득점왕 테디 셰링엄(Teddy Sheringham)

 

1992-93 : 테디 셰링엄 (토트넘 홋스퍼, 41경기 22득점)

1993-94 : 앤디 콜 (뉴캐슬 유나이티드, 40경기 34득점)

1994-95/95-96/96-97 : 앨런 시어러 (블랙번 로버스, 42경기 34득점 / 35경기 31득점 / 뉴캐슬 유나이티드, 31경기 25득점 / 최초 3시즌 연속 득점왕)

1997-98 : 크리스 서튼 (블랙번 로버스, 35경기 18득점) / 디온 더블린 (코벤트리 시티, 35경기 18득점) / 마이클 오언 (리버풀, 36경기 18득점)

1998-99 : 마이클 오언 (리버풀, 30경기 18득점) / 드와이트 요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18득점)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리즈 유나이티드, 36경기 18득점)

1999-00 : 케빈 필립스 (선덜랜드, 36경기 30득점)

2000-01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첼시, 35경기 23득점)

 

2001-02 시즌 득점왕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2001-02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3경기 24득점)

2002-03 : 뤼트 판니스텔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경기, 25득점)

2003-04/04-05/05-06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7경기 30득점 / 32경기 25득점 / 32경기 27득점 / 역대 최다 득점왕, 두 번째 3시즌 연속 득점왕)

2006-07 : 디디에 드록바 (첼시, 36경기 20득점)

2007-08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경기 31득점)

2008-09 : 니콜라 아넬카 (첼시, 37경기 19득점)

2009-10 : 디디에 드록바 (첼시, 32경기 29득점)

2010-11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20득점) / 카를로스 테베스 (맨체스터 시티, 31경기 20득점)

2011-12/12-13 : 로빈 반 페르시 (아스날, 38경기 30득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경기 26득점)

 

2013-14 시즌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Luis Suárez)

 

2013-14 : 루이스 수아레스 (리버풀, 33경기 31득점)

2014-15 :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33경기 26득점)

2015-16/16-17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8경기 25득점 / 30경기 29득점)

2017-18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6경기 32득점)

2018-19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8경기 22득점) / 사디오 마네 (리버풀, 36경기 22득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날, 36경기 22득점)

2019-20 : 제이미 바디 (레스터 시티, 34경기 23득점 / 역대 최고령 득점왕)

2020-21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23득점)

2021-22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23득점 /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5경기 23득점)

2022-23 :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33경기 26득점 / EPL 역대 최다득점)

 

1992-93 시즌 도움왕 에릭 칸토나(Éric Cantona)

 

그럼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도움왕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2-93 : 에릭 칸토나 (리즈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경기 16도움)

1993-94 : 앤디 콜 (뉴캐슬 유나이티드, 40경기 13도움)

1994-95 : 맷 르티시에 (사우스햄튼, 41경기 15도움)

1995-96 : 스티브 맥마나만 (리버풀, 38경기 15도움)

1996-97 : 에릭 칸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6경기 12도움)

1997-98 : 데이비드 베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경기 13도움)

1998-99 : 데니스 베르캄프 (아스날, 29경기 13도움)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리즈 유나이티드, 36경기 13도움)

1999-00 / 2000-01 : 데이비드 베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경기 15도움 / 31경기 12도움)

2001-02 : 로베르 피레스 (아스날, 28경기 15도움)

 

2002-03 시즌 도움왕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2002-03 : 티에리 앙리 (아스날, 33경기 20도움 /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2003-04 : 무지 이젯 (레스터 시티, 30경기 14도움)

2004-05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8경기 18도움)

2005-06 : 디디에 드록바 (첼시, 29경기 11도움)

2006-07 :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경기 11도움) /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 38경기 17도움)

2007-08 :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 32경기 17도움)

2008-09 : 로빈 반 페르시 (아스날, 28경기 10도움)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7경기 10도움)

2009-10 : 프랭크 램파드 (첼시, 36경기 14도움)

2010-11 : 루이스 나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경기 14도움)

2011-12 :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5도움)

 

2012-13 시즌 도움왕 후안 마타(Juan Mata)

 

2012-13 : 후안 마타 (첼시, 35경기 12도움)

2013-14 :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34경기 13도움)

2014-15 : 세스크 파브레가스 (첼시, 34경기 18도움)

2015-16 : 메수트 외질 (아스날, 35경기 19도움)

2016-17 / 2017-18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8도움 / 37경기 16도움)

2018-19 : 에덴 아자르 (첼시, 37경기 15도움)

2019-20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5경기 20도움 /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타이)

2020-21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35경기 14도움)

2021-22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5경기 13도움)

2022-23 :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32경기 16도움 / 통산 4회 역대 최다 도움왕)

 

1993-94 시즌 클린시트 1위 데이비드 시먼(David Seaman)

 

자, 이번에는 골키퍼 부분으로 가서 프리미어리그클린시트 1위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992-93 : 바비 밈스 (블랙번 로버스, 42경기 19클린시트)

1993-94 : 데이비드 시먼 (아스날, 39경기 19클린시트)

1994-95 / 95-96 : 페테르 슈마이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20클린시트 / 36경기 18클린시트)

1996-97 : 나이젤 마틴 (리즈 유나이티드, 37경기 19클린시트)

1997-98 : 페테르 슈마이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경기 16클린시트)

1998-99 : 데이비드 시먼 (아스날, 32경기 19클린시트)

1999-00 : 에르 더후이 (첼시, 37경기 16클린시트)

2000-01 : 파비앵 바르테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경기 14클린시트) / 폴 존스 (사우스햄튼, 35경기 14클린시트) / 산더르 베스터르펠트 (리버풀, 38경기 14클린시트)

 

2001-02 시즌 클린시트 1위 나이젤 마틴(Nigel Martyn)

 

2001-02 : 나이젤 마틴 (리즈 유나이티드, 38경기 18클린시트)

2002-03 : 브래드 프리델 (블랙번 로버스, 37경기 15클린시트)

2003-04 : 옌스 레만 (아스날, 38경기 15클린시트)

2004-05 : 페트르 체흐 (첼시, 35경기 24클린시트)

2005-06 / 06-07 / 07-08 : 페페 레이나 (리버풀, 33경기 20클린시트 / 35경기 19클린시트 / 38경기 18클린시트)

2008-09 : 에드빈 판데르사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경기 21클린시트)

2009-10 : 페트르 체흐 (첼시, 34경기 17클린시트)

2010-11 / 11-12 / 12-13 :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38경기 18클린시트 / 38경기 17클린시트 / 38경기 18클린시트)

2013-14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아스날, 37경기 16클린시트) / 페트르 체흐 (첼시, 34경기 16클린시트)

 

2014-15 시즌 클린시트 1위 조 하트(Joe Hart)

 

2014-15 :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36경기 14클린시트)

2015-16 : 페트르 체흐 (아스날, 34경기 16클린시트)

2016-17 : 티보 쿠르투아 (첼시, 36경기 16클린시트)

2017-18 :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경기 18클린시트)

2018-19 :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38경기 21도움)

2019-20 / 20-21 : 에데르송 모라에스 (맨체스터 시티, 35경기 16클린시트 / 36경기 19클린시트)

2021-22 : 에데르송 모라에스 (맨체스터 시티, 37경기 20클린시트) /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36경기 20클린시트)

2022-23 :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경기 17클린시트)

 

베르바토프 혼자서 축구하던 시절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새삼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싶네요 ㅎㅎ

제가 본격적으로 해축을 보기 시작한게 2005~2006년 쯤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과연 어떤 선수들이 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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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챔스 최다우승 준우승 역대 빅이어 횟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 준우승 클럽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날이 정말 춥네요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ㅠㅠ

 

출처 : Goal.com

 

글 작성 기준으로 바로 어제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강팀이 몰려있는 경기가 없어서 모든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특히 이번 16강 팀들이 정배대로 8강에 올라간다면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빅매치가 되기 때문에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지금부터 체력을 미리 비축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기왕 챔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오늘은 챔피언스리그우승팀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CF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팀은 역시나 레알마드리드!!!

무려 1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2위와 두 배나 차이가 나는 우승 횟수를 자랑합니다.

레알은 2000년대에는 16강 내지 8강에 머무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적어도 챔스에서 만큼은 막강한 승률을 자랑했죠.

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14년 우승은 레알이 La Decima, 라데시마(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최다우승 챔스최다우승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제가 애청하는 <이스타TV>의 박종윤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레알은 "혹시라도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딱 한 클럽만 골라 축구로 짱뜨자!라고 한다면 첫 번째로 꼽히는 팀"이라고 했었는데요.

이 말에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14회 우승의 '지구방위대' 레알은 역시 레알입니다 ㅎㅎ

 

AC 밀란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스리그우승팀은 AC밀란!!!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였습니다.

1963, 1969, 1989, 1990, 1994, 2003, 2007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는데요.

2000년대 그야말로 지구 최강급의 스쿼드를 운용하며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가장 최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3년 결승전은 같은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와의 경기였고, 그야말로 명경기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사족을 붙히자면, 2005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바로 그 '이스탄불의 기적' 시즌입니다.

마지막 우승 시즌은 2007 시즌에 바로 리버풀에게 복수한 밀란이지만 말이죠 ㅎㅎ

 

FC 바이에른 뮌헨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동률이지만, 우승 횟수가 동일한 경우 준우승 횟수가 더 많은 팀을 앞에, 그도 동일하다면 먼저 우승한 팀을 앞에 두겠습니다.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우승팀 챔피언스리그빅이어 바로바로 독일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974, 1975, 1976, 2001, 2013, 2020년 통산 6회 우승, 5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레바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전통의 강호 뮌헨 또한 과거에도 대단했지만 2000년대부터 극강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3년 뮌헨의 우승은 해당 시즌 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트레블'을 달성한 시즌이기도 한데요.

딱 저 당시의 뮌헨은 로벤과 리베리, 노이어로 대표되는 말도 안 되는 팀이었기에 그들의 우승이 납득이 충분히 갔습니다.

결승전도 클롭이 이끌던 도르트문트와의 '데어클라시커'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기도 했구요 ㅎㅎ

 

리버풀 FC

 

다음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은 1977, 1978, 1981, 1984, 2005, 2019 시즌까지 통산 6회 우승과 4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70~80년대 이른바 '붉은제국'이라 불릴 정도로 유럽을 호령했던 리버풀은 긴 시간 암흑기를 거치다가 약 세 번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2000년대 초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하며 04/05 챔스 결승전 AC밀란에 대항하여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었고, 2010년대 전후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 하에서 정말 오랜만에 리그 우승 코앞까지 다가가는 경험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며 다시금 전 유럽에 '붉은제국'이 돌아왔음을 알리게 됩니다.

2019년 챔스 결승전은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였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며 오랜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팀이라 말이 길어지네요...ㅎㅎ

 

FC 바르셀로나

 

다음은 바르셀로나입니다!!!

1992, 2006, 2009, 2011, 2015 시즌까지 통산 5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바르사의 빅이어는 메시와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금은 그야말로 축구 그 자체가 되어버린 메시가 있는 동안 4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특히 2009, 2011년에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면서 축신의 역사가 함께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2006년과 2009년 결승전 상대가 똑같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는데요.

당시 맨유에는 우리나라의 캡틴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물론, 맨유와 박지성은 그 사이에 염원하던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ㅎㅎ

 

AFC 아약스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6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약스는 1971, 1972, 1973, 1995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통산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비교적 최근 해외축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아약스를 그냥 네덜란드 강팀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요.

1971 시즌부터 73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달성한 아약스에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 요한 크루이프가 있습니다.

당시 아약스라는 클럽 자체가 유럽을 호령하던 시절이었고, 그 안에 크루이프가 있다? 이건 더 말 할 필요도 없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크루이프는 발롱도르도 수상하게 됩니다.

현재 아약스는 리그에서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명문은 명문!

금새 다시 일어서서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클럽은 인테르입니다!!!

1964, 1965, 2010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3번의 챔피언스리그준우승 챔스준우승 차지한 인테르는 참 특이한 팀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2010 시즌은 당시 팀을 이끌던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 답게 숨 막힐 정도로 탄탄한 수비에 확실한 한 방의 역습이 주효하며, 결승 상대였던 뮌헨을 무너트리고 빅이어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실 해당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너먼트의 사나이 무리뉴가 이끄는 팀 답게 16강부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이 시즌에 무려 트레블도 달성하게 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당시의 인테르는 참 얄미운(?) 팀이었습니다 ㅎㅎ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번에 볼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1968, 1999, 2008 시즌 총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9 시즌은 참 기억에 남는게, 흔히 '캄 노우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한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조별예선 조편성부터 맨유 / 뮌헨 / 바르셀로나 / 브뢴뷔 라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맨유와 뮌헨이 결승까지 올라와서 90분 추가시간에 맨유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는 어마어마한 스토리...

이건 영화로 만들어도 너무하다며 욕 먹을 만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죠.

그리고 2008 시즌은 박지성이 있던 시절이지만, 딱 이 시즌에는 챔스 결승전 스쿼드에 들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당시 퍼거슨 감독이 욕을 많이 먹었었지만, 경기 자체는 굉장히 박진감 넘쳤었고, 특히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호날두와 존테리의 실축, 마지막 아넬카의 슈팅을 반데사르가 선방하는 등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학생이던 당시 다음 날 과제였나 시험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보며 환호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유벤투스 FC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은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는 1985, 1996 두 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며, 7번의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준우승 경력은 주로 2000년대 전후부터 시작이 되었죠.

한때 세계 최강의 리그로 군림했던 세리에A에는 7공주라 불리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유벤투스, 밀란, 라치오, 인테르, 파르마, 피오렌티나, 로마로 대표되는 7공주 팀은 리그 내에서 우승후보를 꼽는 기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는 세리에 리그 우승만 무려 36회에 빛나는 국내 강팀, 밀란은 챔스 7회 우승의 유럽대항전 강팀으로 거의 인식이 박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도 그럴 것이 챔스 우승은 80~90년대에 있고, 이후로는 준우승만을 기록하였기 때문에...ㅠㅠ

그 날강두도 어쩌지 못한 유벤투스의 챔스 콩역사는 언제쯤 깨질 수 있을까요 ㅎㅎ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SL 벤피카, 첼시 FC, FC 포르투, 함부르크 SV, 셀틱 FC, 노팅엄 포레스트 FC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부터는 간략하게 이력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L 벤피카 : 우승 2회(1961, 1962), 준우승 5회(1963, 1965, 1968, 1988, 1990)

첼시 FC : 우승 2회(2012, 2021), 준우승 1회(2008)

노팅엄 포레스트 FC : 우승 2회(1979, 1980)

FC 포르투 : 우승 2회(1987, 2004)

셀틱 FC : 우승 1회(1967), 준우승 1회(1970)

함부르크 SV : 우승 1회(1983), 준우승 1회(1980)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FCSB,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톤 빌라 FC,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 우승 1회(1986), 준우승 1회(1980)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우승 1회(1993), 준우승 1회(199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우승 1회(1997), 준우승 1회(2013)

맨체스터 시티 FC : 우승 1회(2023), 준우승 1회(202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우승 1회(1970)

아스톤 빌라 FC : 우승 1회(1982)

PSV 에인트호번 : 우승 1회(1988)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우승 1회(1991)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모든 팀들 중 해당 시즌 최강의 팀을 정하는 리그입니다.

그러다보니 우승을 할 확률은 정말 현저하게 낮죠.

그 치열한 경쟁 속에 우승한 팀은 어떤 팀이든 존중 받아야 하고, 충분히 멋진 팀입니다.

올 시즌은 어떤 팀이 우승 횟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제라드 형님의 명품 빅이어 셀러브레이션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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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수 개인기록 최다 득점왕 도움왕 해트트릭 경고 퇴장 최연소 최고령 출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개인기록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원래 티스토리를 오픈한 목적은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워낙 축구에 푹 빠져 살다보니...

축구 이야기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행복하니 괜찮습니당😁

 

그냥 멋있어서 넣은 손흥민 푸스카스상 받은 골 장면 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 리그입니다.

정말 많은 감독과 선수들이 거쳐갔고, 몸을 담고 있었으며, 수많은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참 많은 기록들이 존재하는데요.

지난 번에는 팀기록에 집중해서 알아봤다면,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선수기록 프리미어리그개인기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다 득점왕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먼저 득점과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득점왕 기록부터 보겠습니다.

 

최다 득점왕 : 티에리 앙리 (01/02, 03/04, 04/05, 05/06, 4회)

단일 시즌 최다 득점 : 엘링 홀란드 (22/23, 31경기, 36골)

최단 기간 50골 : 엘링 홀란드 (48경기)

최단 시간 득점 : 셰인 롱 (7.69초)

최다 연속 득점 : 제이미 바디 (11경기)

통산 최다 득점 : 엘런 시어러 (260골)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 세르히오 아구에로 (184골)

통산 최다 헤더 득점 : 피터 크라우치 (51골)

한 경기 최다 득점 : 앤디 콜, 엘런 시어러, 저메인 데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세르히오 아구에로 (5골)

단일 클럽 최다 골 : 해리 케인 (198골)

원정 경기 최다 골 : 해리 케인 (95골)

한 시즌 최다 경기 골 : 해리 케인 (26경기)

 

최다 도움왕 : 케빈 더 브라위너 (Kevin De Bruyne)

 

다음은 도움 관련 프리미어리그최다도움왕 개인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최다 도움왕 : 케빈 더 브라위너 (16/17, 17/18, 19/20, 22/23, 4회)

단일 시즌 최다 도움 : 티에리 앙리, 케빈 더 브라위너 (20도움)

한 경기 최다 도움 : 데니스 베르캄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산티 카솔라, 두샨 타디치, 해리 케인, 폴 포그바, 제레미 도쿠 (4개)

최다 10-10 달성 : 웨인 루니 (5회)

최다 20-20 달성 : 티에리 앙리 (1회)

한 시즌 득점왕, 도움왕 동시 석권 : 앤디 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최단 시간 해트트릭 사디오 마네 (Sadio Man&eacute;)

 

이번에는 해트트릭과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해트트릭 기록입니다.

 

최단 시간 해트트릭 : 사디오 마네 (2분 56초)

최다 해트트릭 : 세르히오 아구에로 (12회)

 

최다 경고 가레스 배리 (Gareth Barry)
최다 퇴장 파트리크 비에라 (Patrick Vieira)

 

경고와 퇴장에 관련된 프리미어리그최다경고 프리미어리그최다퇴장 기록도 있습니다.

 

최다 경고 : 가레스 배리 (123회)

최다 퇴장 : 던컨 퍼거슨, 파트리크 비에라, 리차드 던 (8회)

최단 시간 퇴장 : 스티븐 제라드 (38초)

 

최연소 출장 에단 은와네리 (Ethan Nwaneri)

 

최연소, 최고령 관련 프리미어리그최연소출전 프리미어리그최고령출전 기록들도 보겠습니다.

 

최연소 출장 : 에단 은와네리 (15세 181일)

최고령 출장 : 존 버리지 (43세 162일)

최연소 득점 : 제임스 본 (16세 271일)

최고령 득점 : 테디 셰링엄 (40세 268일)

최연소 리그 우승 : 필 포든 (17세 300일, 메달 획득일 기준)

 

최장 기간 감독 아르센 벵거 (Ars&egrave;ne Wenger)

 

마지막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선수기록 프리미어리그개인기록 기록들을 보면

 

최장 기간 감독 : 아르센 벵거 (22시즌, 828경기)

최다 경기 출장자 : 가레스 배리 (653경기)

최장 시간 출장자 : 페트르 체흐 (33,324분)

최다 연속 출장 : 브래드 프리델 (310경기)

 

베르캄프 볼터치 수준

 

이렇게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선수 개인기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본 우리 베르캄프 형님의 미친듯한 볼터치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주제로 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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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콥 The Kop 뜻 서포터즈 YNWA 의미 응원곡 리버풀팬 연예인 유명인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제가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는 리버풀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런데 글을 쓰기 전 대체 리버풀에 대해 무엇을 쓸까... 하다가

주변에서 저에게 많이 물어보던 것 중 하나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바로, '콥(The Kop)'이 대체 무슨 뜻인지, 'YNWA'는 대체 어떤 말인지 등 의외로 팀의 스쿼드나 선수, 감독이 아닌 그 외적인 부분들도 많이 물어보는데요.

[이스탄불의 기적]을 통해 리버풀을 찾아보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콥 생활을 해온지 약 16년 정도 된 제가 나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콥(Kop)'은 리버풀의 서포터즈를 통칭해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를 가득 메운 리버풀콥 열정적이고 가열찬 응원은 홈팀인 리버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을 주지만, 상대팀에게는 상당히 강한 부담감을 준다고 합니다.

긴 시간 선수생활을 유지하며 다양한 경기에서 뛰었던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최고로 분위기가 좋은 경기장을 안필드로 꼽으며, 경기가 시작되고 15~20분 정도는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콥은 클럽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이 유별난 것으로도 유명한데, 팀이라는 것이 항상 잘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잠시 어두운 길을 걸을 때에도 과거 오랜 기간 '붉은 제국'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유럽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절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안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거의 매경기 매진이 될 정도로 현지 콥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리버풀서포터즈 찾아오며, 역시나 리버풀 입장에서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에 콥들 중에서도 강성 훌리건들이 원인이 된 <헤이젤 참사>로 빈축을 사거나 <힐스보로 참사>로 인해 많은 리버풀 서포터들이 희생되는 어둡고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콥'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06년 리버풀이 두번째 1부리그 우승을 한 후에 구단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스탠드에 '보어 전쟁' 때 많은 리버풀 출신 병사들이 전사했던 곳의 지명인 '스피온 콥(Spion Kop)'을 추모의 의미로 붙인 것에서부터 콥뜻 콥의미 유래한다고 합니다.

1960/61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되었던 리버풀이 다시 우승을 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된 후 1962/63 시즌 블랙풀 FC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는데, 이 당시 안필드에 입장한 약 5만 여명의 팬들 중 절반이 넘는 수의 관중들이 골대 뒤의 스피온 콥 스탠드에 모여 열띈 응원을 보냈는데요.

그러던 중 누군가가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리버풀 출신의 밴드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점차 다른 팬들도 따라 부르며 열렬히 응원했고, 바로 이 열정을 본 사람들이 스탠드의 이름을 따서 리버풀의 서포터즈를 '콥'이라고 통칭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콥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지난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경기 2차전인 바르셀로나 전인데요.

https://youtu.be/Ik-DhHJM8eo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 시작 전 웜업 시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어마어마한 야유를 퍼부었고, 리버풀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엄청난 환호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야말로 경기의 분위기를 대부분 콥들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선수들도 이 응원을 등에 업고 힘을 얻어 1차전 3-0으로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무려 4골을 박아넣으며 역전시켜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즌에 리버풀은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치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위 영상의 후반 부분에 선수들과 감독 및 스태프, 모든 관중이 하나되어 부르는 리버풀응원곡 'You'll Never Walk Alone'은 정말 소름 그 자체이며, 챔스 우승 직후 빅이어를 리버풀 관중들 앞에 내려놓고, 이 영광을 콥들에게 돌린다며 또 한 번 모두 함께 부르는 'YNWA' 또한 정말 어마어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기도 했는데, 리버풀 팬들이 많이 사용하는 'YNWA'라는 말은 'You'll Never Walk Alone'의 줄임말입니다.

리버풀을 상징하는 노래이자 표어로 알려져 있는 You'll Never Walk Alone은 원래 1945년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회전목마>에 등장한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을 응원곡으로 쓰는 클럽들도 많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셀틱FC,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마인츠, 호펜하임, 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이 해당되며, 심지어 J리그의 FC도쿄나 K리그2의 부천FC1995 또한 응원가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리버풀과 관련해서는 경기 시작 직전 경기장의 모든 콥이 함께 부르는 대표적인 응원가이며, 리버풀의 구단 엠블럼과 안필드의 '샹클리 게이트'에도 새겨져 있을 만큼 리버풀과 서포터즈인 콥의 정신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같은 응원가를 쓰는 팀들이 경기를 벌이게 되는 경우 두 팀의 서포터즈들 모두가 함께 "폭풍이 몰아치는 어려운 때라도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는 감동적인 가사를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ㅎㅎ

https://youtu.be/j72tBjGNlxI

2015/16 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When you walk through a storm 폭풍 속에 홀로 걷더라도
Hold your head up high 고개를 당당히 들고
And don't be afraid of the dark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At the end of a storm 그 폭풍이 끝나면
There's a golden sky 금빛 하늘이 펼쳐지고
And the sweet silver song of a lark 종달새가 달콤한 은빛으로 지저귈 테니까

Walk on through the wind 바람을 헤치고 나아가라
Walk on through the rain 비를 뚫고 걸어가라
Though your dreams be tossed and blown 네 꿈이 흔들리고 날아가 버리더라도

Walk on, Walk on 계속 나아가라, 계속 걸어가라
With hope in your heart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고
And you'll never walk alone 그러면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Walk on, Walk on 계속 나아가라, 계속 걸어가라
With hope in your heart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고
And you'll never walk alone 그러면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You'll never walk alone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그럼 이번엔 보너스!

리버풀팬임을 자처하는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요?

가나다 순으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첫 번째는 배우 구교환 님!

리버풀에 더해 이번에 한국시리즈 우승한 LG트윈스의 팬이기도 하시네요!

 

 

배우 권율 님입니다!

작품으로만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본인 유튜브에 두둥!

본인은 리버풀의 라이트팬이라고 하지만 상당한 골수팬이시더라구요 ㅎㅎ

외모가 정말 빛나십니다.....

 

 

랩퍼 넉살 님입니다!

우리나라 랩퍼 분들 중에 국내외 불문하고 축구팬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넉살 님은 제가 특히 한동안 푹 빠져 지낼 정도로 좋아하는 랩퍼입니다!

 

 

 

프리 아나운서 신아영 님은 뭐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콥이시죠 ㅎㅎ

제가 정말로 정말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입니다....

자랑스러운 콥!

 

 

프리 아나운서 오상진 님도 대표적인 콥 중 한 분이시죠 ㅎㅎ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인성이면 인성...

남자로서도 정말 멋진 오상진 님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자 이 분 누군지 아시나요?

비교적 최근에 콥임을 밝힌 프리 아나운서 윤태진 님입니다! (a.k.a 나미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응원할 epl 팀 정하자는 질문에 "이미.. 난.."이라는 멘트와 함께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 그저 빛빛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유니폼을 올리며 답해주셨습니다 ㅎㅎ

 

 

배우 이시영 님 또한 대표적인 콥이십니다!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도 알론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주셨습니다ㅠㅠㅋㅋ

 

 

얼마 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을 확정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짤만 보고 '와 이정후가 콥이었다니'라는 생각이었는데, 방송을 직접 보니 콥까지는 아니시더라구요..ㅎㅎ

피파나 위닝 같은 축구 게임을 할 때 리버풀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보니 골라서 하게 되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귀여운 조나단 님도 콥입니다!

처음 방송에서 리버풀 팬이라고 밝혔을 땐 Riverpool이라고 스펠링을 알고 있어섴ㅋㅋㅋㅋㅋ

뭐지 컨셉인가 했는데 어릴 때부터 리버풀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ㅎㅎ

위 짤은 제 유튜브 구독 맨 첫 자리에 항상 고정되어 있는 <이스타 TV>에 출연한 모습인데요.

영상들 진짜 재미있습니다 완전 추천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jGutg1G2n2s&pp=ygUT7KGw64KY64uoIOumrOuyhO2SgA%3D%3D

 

현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님도 콥이십니다(!!!!!)

사실 조희연 님도 명확하게 콥이다 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은데..ㅎㅎ

지난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리버풀 vs 레알마드리드 경기에 앞서 리버풀을 응원하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하며 여러 커뮤니티에 짤이 돌았었죠 ㅎㅎ

 

 

배우 진태현 님!

제가 정말 존경하고 닮고 싶은 그야말로 사나이!!!

대표적인 콥 중 한 분이며, 배우자인 배우 박시은 님도 덩달아 콥이 되셨습니다 ㅎㅎ

두 분 이쁘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마음도 참 좋으신 분들 같아 그 길을 따라가길 바라는 노총각입니다....

 

 

배우 하석진 님도 대표 콥이십니다!

완전 골수팬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 문제적남자 축구 특집에서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허무하게 패배해 준우승을 하자 집에 있는 술장을 다 거덜냈었다고 하네욬ㅋㅋㅋㅋㅋ

저도 저 당시엔.... 참 많이 술펐었죠...ㅎㅎ

 

이렇게 오늘은 리버풀의 '콥'과 'YNWA'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리버풀의 레전드 선수나 감독, 아니면 현재 리버풀의 스쿼드나 전술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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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 베스트11 스쿼드 역사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요즘 해외축구를 보는 맛이 납니다~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필두로 조규성, 오현규 선수 등 며칠 건너 한 명 꼴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주고 있어서 참 신나게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도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몸담고 있는 울버햄튼원더러스FC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식 명칭 Wolverhampton Wanderers Football Club '울버햄프턴'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죠.

흔히 팀 풀네임 보다는 울브스(Wolves), 원더러스(The Wanderers)라고 부르죠.

1877년 존 베인튼, 존 브로디 두 신부가 '세인트 루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2년 뒤에 더 원더러스와 합병하여 지금의 울버햄튼원더러스 이름으로 창단해 올해로 창단 146주년을 맞는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연고지는 웨스트 미들랜즈 웨스트 미들랜즈 주 울버햄튼 지역이고, 홈구장은 몰리뉴 스타디움(Molineux Stadium)입니다.

라이벌 더비매치로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블랙컨트리 더비와 아스톤빌라와의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가 있습니다.

현재 팀을 이끄는 감독은 게리 오닐 감독이고, 주장은 막시밀리안 킬먼 선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1부 리그 시절인 1950년대에 3회 기록하였고, FA컵은 4회, EFL컵 2회, FA커뮤니티실드 4회 우승 기록하였습니다.

 

 

울버햄튼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은 1889년에 개장하였는데, 이는 축구리그 첫 번째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위치는 도심에서 북쪽으로 수백 야드 떨어진 곳에 있으며, 주로 저층 건물이 있는 지역에서 워낙 규모가 큰 경기장에 유독 눈에 확 띕니다.

총 좌석 수는 원래 6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었으나, 입석을 제거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현재 약 31,5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경기장 앞에는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구단주였던 잭 헤이워드 경과 20년간 울버햄튼 원클럽맨이었던 레전드 빌리 라이트 전 선수, 울버햄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넌 스탠 컬리스 감독의 조각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울버햄튼역사 관련해서는 다 기록하기에는 힘드니 최근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2000년대에는 주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주로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대부터 프리미어리그에도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기복이 심한 도깨비팀 쪽이라서 다시 2부, 3부 리그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2018-19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면서 중위권 팀으로 강하게 각인되었죠.

특히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재능있는 포르투갈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게 되었는데, 딱 이 때부터가 조금씩 팀의 구색이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영입한 선수로는 디오구 조타, 이방 카발레이루, 엘데르 코스타, 라울 히메네스, 윌리 볼리 등이 있고, 포르투갈의 베테랑 선수인 주앙 무티뉴, 후이 파트리시우까지 데려오며 베스트11 중 포르투갈 선수가 과반수 이상이었습니다.

올시즌에는 리그 첫 경기에서 맨유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15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5승 3무 7패로 13위에 올라 있습니다.

패배를 기록한 7경기 중에는 맨유, 리버풀, 아스날 등 강팀도 있지만, 심판들의 이상한 판정에 유독 많은 피해를 본 팀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맨시티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맨시티를 잡아내며 놀라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올시즌 대한민국의 황희찬 선수가 15경기 출전 8득점 2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팬들 뿐만 아니라 타구단들에서도 주목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저 득점 순위에 우리나라 선수가 두 명이나 이름이 있다는게 너무 놀랍고 기쁘네요 ㅎㅎ

 

 

 

그럼 현재 울버햄튼베스트11 울버햄튼스쿼드 1군 명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No.1 GK 주세 사 (Jose Sa), No.25 GK 대니얼 벤틀리 (Daniel Bentley), No.40 GK 톰 킹 (Tom King)

 

No.2 DF 맷 도허티 (Matt Doherty), No.15 DF 크레이그 도슨 (Craig Dawson), No.17 DF 우고 부에노 (Hugo Bueno), No.3 DF 라얀 아잇누리 (Ratan Ait-Nouri), No.19 DF 조니 카스트로 (Jonny Castro Otto), No.22 DF 넬송 세메두 (Nelson Semedo), No.23 DF 막시밀리안 킬먼 (Maximilian Kilman) (C), No.24 DF 토티 고메스 (Toti Gomes)

 

No.4 MF 산티아고 부에노 (Santiago Bueno), No.5 MF 마리오 르미나 (Mario Lemina), No.6 MF 부바카르 트라오레 (Boubacar Traore), No.8 MF 주앙 고메스 (Joao Gomes), No.20 MF 토미 도일 (Tommy Doyle), No.27 MF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 (Jean-Ricner Bellegarde), No.32 MF 조 호지 (Joe Hodge)

 

No.7 FW 페드루 네투 (Pedro Neto), No.9 FW 파비우 실바 (Fabio Silva), No.11 FW 황희찬 (King God Korean Guy), No.12 FW 마테우스 쿠냐 (Matheus Cunha), No.18 FW 사샤 칼라이지치 (Sasa Kalajdzic), No.21 FW 파블로 사라비아 (Pablo Sarabia), No.30 FW 엔소 곤잘레스 (Enso Gonzalez), No.63 FW 네이선 프레이저 (Nathan Fraser)

 

 

현재 몇몇 주축 선수들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기는 하지만 경기력이 꽤 좋은 편이고,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남은 시즌 충분히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이제 시작되는 박싱데이부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같이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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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대 우승팀 우승횟수 최다우승 최다참가 최소실점 등 다양한 기록들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1입니다!

A매치 기간도 끝나고 지난 주말부터 다시 리그 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흥미로운 경기가 많았던 라운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스포츠 대회에서 모든 팀, 선수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승'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리버풀 팬이니까.. 예시는 리버풀로...

 

프리미어리그는 이전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세계 최상위 축구 리그 중 한 곳입니다.

그 규모와 흥행 면에서도 단연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경쟁하며 최종적으로 1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순간이죠.

그럼 잉글랜드의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는 각 팀별로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려 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역대우승팀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팀 팀별로 우승횟수와 각종 기록들을 알아볼게요😁

 

 

우선 빅6 팀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은 1부리그 우승 기록을 가진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의 우승 기록에서 눈여겨 볼 점은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굉장히 많이 우승했다는 점인데요.

1부리그 시절부터 프리미어리고 출범 이후 총합 20회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만 좁혀보면 13회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그야말로 왕조 시대를 이어갔죠.

그렇기에 현 시점의 맨유 팬들이 클럽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입니다.

꼭 리그가 아니더라도 매 시즌 어떤 트로피든 하나 이상은 차지했던 팀인데, 지금의 상황이 절대 만족될 수가 없겠죠.

그리고 일전에 썼던 더비매치 이야기에서 언급했듯 리버풀과는 라이벌 구도를 가져가고 있는데, 1부리그 우승 횟수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2위를 알아볼게요.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최다우승팀 리버풀입니다.

1부리그 19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은 사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리그 우승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나 FA컵, 리그컵 등 다른 대회에서의 트로피는 있어도 리그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클럽 관계자들도, 그리고 클럽의 팬들도 늘 갈망하고 있었죠.

과거 1970~80년대의 리버풀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그를 호령하던 팀이었지만 몇몇 사건들이 터지며, 90년대부터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그 여파가 2000년대까지도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위르겐 클롭이라는 명장을 만나게 되었고, 2019-20 시즌 거의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갈망하던 리그 타이틀을 드디어 탈환하게 됩니다.

다른 빅6 팀 팬들에게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으로 늘 놀림 받던 리버풀 팬들의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프리미어리그 최다우승 팀은 아스날입니다.

1부 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총합 13회 우승에 빛나는 아스날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 있습니다.

바로 2003-04 무패우승 시즌인데요.

원래도 역사적인 강팀이었던 아스날은 벵거 감독의 대륙식 축구 도입과 디테일한 선수단 관리 등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였던 프리미어리그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줍니다.

제가 이제 막 해외축구를 찾아보기 시작했던게 딱 이 때 쯤이었는데요.

당시에는 무패 우승이라는게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몰랐는데, 다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말도 안 되는 업적이다 싶습니다 ㅎㅎ

무패우승도 무패우승이지만 당시에 49경기 리그 연속 무패를 달렸기 때문에 더욱 놀랍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아스날의 무패우승 스쿼드는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많은 개인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차후 따로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많은 우승횟수 기록한 팀은 맨체스터시티입니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중 하나이자, 현재도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는 그런만큼 비교적 최근에 우승 기록이 몰려있습니다.

특히 맨시티 팬들에게는 2011-12 시즌 우승이 유독 더 기억에 남으실겁니다.

무조건 승리해야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던 상황에서 정규시간 동안 QPR과 1-2 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4분 동안 에딘 제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동점골, 역전골이 터지며 비로소 44년만에 리그 트로피를 안게 됩니다.

그 이후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과 함께 펩시티의 시대가 시작되며 매년 리그 시작할 때가 되면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매 시즌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세 시즌은 맨시티가 리그 3연패를 이어가고, 더군다나 지난 시즌에는 챔스 빅이어와 FA컵까지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해서 그 기세가 보다 본격적이라 할 수 있죠.

과연 올시즌도 우승을 차지해 리그 4연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첼시는 1부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도합 6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맨시티와 비슷하게 2000년대 들어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첼시 또한 2000년대 들어서며 어마어마한 대부호가 구단주 자리에 앉고 나서 구단과 선수단 체질을 개선해나가며 비로소 리그 강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빅4 시절의 첼시는 정말 무서운 팀이었는데요.

너무 심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와 어느새 목덜미까지 가까워져 오는 역습까지, 특히 그 당시 암흑기를 지나던 리버풀의 팬인 저에게는 진짜 무서운 팀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2004-05 시즌은 당시 리그 한 시즌 최다승인 29승, 한 시즌 최다승점 95점, 한 시즌 최소실점 15점을 기록하며 5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딱 이 때부터 국내에서도 첼시 팬들이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시즌은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1부 리그에서만 2회 우승을 기록하였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직 없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진짜 고민했어요.

타이틀을 우승으로 잡았기 때문에 우승 횟수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현 빅6 팀 중 토트넘만 빼면 뭔가 서운해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첼시도 횟수로 치면 다른 팀들에 비해 리그 우승 횟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인 최근 시즌에 우승컵이 있기 때문에 선정한거거든요~

그래도 일단 토트넘 팬들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에 비록 우승 2회에 50~60년대 우승이지만 리스트업 해봤습니다.

올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오, 이번 시즌은 다른데?'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토트넘의 리그 우승은 언제 가능할까요?

적어도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동안 리그 우승을 한 번은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외의 팀들은 에버튼이 9회 우승, 아스톤빌라가 7회 우승, 선덜랜드 6회 우승, 셰필즈웬즈데이,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각각 4회 우승, 블랙번로버스, 허더즈필드타운, 울버햄튼원더러스, 리즈유나이티드가 각각 3회 우승, 프레스턴노스엔드, 번리, 포츠머스, 더비카운티가 각각 2회 우승, 셰필드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입스위치타운, 노팅엄포레스트, 레스터시티가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레스터시티는 비교적 최근인 2015-16 시즌에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헀죠.

 

감동적인 모건 형님의 트로피 세레머니...

 

그 외에 프리미어리그최다참가 프리미어리그최소실점 등 다양한 팀 기록들을 살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최다 연속 우승 : 허더즈필드타운,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3회)

- 최다 참가 : 에버튼, 아스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핫스퍼 (프리미어리그 개근)

- 시즌 최다 원정승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6승)

- 시즌 최다 득점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06골)

- 시즌 최다 득실차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106득점 27실점 79득실차)

- 시즌 최소 실점 : 첼시 (2004-05 시즌, 15실점)

- 단일 시즌 최다 연승 : 맨체스터시티 (2017-18시즌), 리버풀 (2019-20 시즌) (18연승 공동)

- 최다 경기 연속 무패 : 아스날 (49경기)

- 개막 최다 연승 : 첼시 (2005-06시즌, 9연승)

- 최다 관중 : 토트넘핫스퍼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8년 2월 1일, 81,978명/웸블리스타디움)

- 시즌 중 1~2위 팀 최다 승점차 : 리버풀 (2019-20시즌, 25점)

- 단일 경기 최다 패스 : 맨체스터시티 (2018년 4월 23일, 1015회/vs 스완지시티)

- 한 시즌 최단 기간 전구단 상대 승리 : 리버풀 (2019-20시즌, 24경기)

- 단일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994-95시즌 vs 입스위치타운, vs 사우스햄튼), 레스터시티(2019-20시즌, vs 사우스햄튼), 리버풀 (2022-23시즌, vs 본머스) 9점차(9:0)

- 시즌 최소 승점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11점/38경기 1승 8무 29패)

- 시즌 최소 승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1승)

- 시즌 최다 패 : 입스위치타운 (1994-95시즌). 선덜랜드 (2005-06시즌),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2020-21시즌) (29패 공동)

- 시즌 최소 득점 : 더비카운티 (2007-08시즌), 셰필드유나이티드 (2020-21시즌) (20골 공동)

- 시즌 최다 실점 : 스윈던타운 (1993-94시즌, 100실점)

- 최다 연패 : 선덜랜드 (15연패)

- 최다 경기 연속 무승 : 더비카운티 (32경기)

- 최소 관중 : 윔블던 vs 에버튼 (1993년 1월 26일, 3039명/셀허스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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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손흥민 황희찬 소속팀 기록

 

안녕하세요!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1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잘 모르는 국민들도 모두가 다 아는 축구선수가 몇 명 있습니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이 세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굉장히 큰 획을 그은, 말 그대로 전설 그 자체입니다.

특히 2002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 잉글랜드의 맨유로 적을 옮긴 박지성 선수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5-06 13 33 1 준우승 한국인 최초 EPL 득점
2006-07 14 5 우승 아시아인 최초 EPL 우승
2007-08 12 1 우승 아시아인 최초 2연속 EPL 우승
2008-09 25 2 우승 아시아인 최초 3연속 EPL 우승
2009-10 17 3 준우승  
2010-11 15 5 우승  
2011-12 17 2 준우승  
QPR 2012-13 7 20 0 20위  
통산 기록 합 계 154 19 ★ ★ ★ ★ 아시아인 통산 최다 우승
비유럽인 최초 맨유 구단 엠버서더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는 초 메가 클럽에서의 활약이 가장 돋보입니다.

당시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유럽을 호령하던 수준의 팀이었기 때문에 그 팀의 소속이라는 점부터가 한국인들의 자랑이었습니다.

그저 출전에 그치지 않고 많은 활약을 하며 당시 팀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물론이고, 팀 동료들도 박지성 선수의 팀에 대한 헌신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풀로 뛴 시즌은 없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했던 당시의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의 입지는 굉장히 탄탄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팀과 구단에 헌신하는 박지성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로 살펴볼 많은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조금은 문이 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해외 축구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굳이 제가 더 설명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ㅎㅎ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토트넘
핫스퍼
2005-06 16 30 0 5위  
2006-07 3 21 0 5위  
2007-08 18 0 11위  
통산 기록 합 계 70 0 -  

 

 

이영표 선수 또한 PSV 에인트호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당시 박지성 선수의 맨유 이적 뉴스를 접한 축구 팬들은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 '그냥 찌라시일 뿐이다.'고 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는 이적이었는데, 이영표 선수의 소식 또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아시아인, 그것도 한국의 축구 선수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1부 리그 팀으로 이적한다는 얘기부터가 믿어지지 않았죠.

물론, 2002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맞지만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ㅎㅎ

이영표 선수는 피지컬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뛰어난 축구 지능과 볼 컨트롤, 오버래핑 및 크로스 등 여러 재능들을 인정 받으며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실제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을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클럽이었기 때문에 눈에 띄는 트로피나 유럽대항전 성적은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인정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인 점은 저에게 이영표란 어떤 선수인지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레 딩 2006-07 19 30 4 8위  
풀 럼 2007-08 7 12 0 17위  
2008-09 4 1 겨울 이적시장에 알 힐랄로 임대
2009-10 2 0 겨울 이적시장에 포항으로 이적
통산 기록 합 계 48 5 -  

 

 

설기현 선수 또한 2002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 입어 해외 리그 진출을 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해외리거였던 사실 기억하시나요?

프로 데뷔 자체를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로얄 앤트워프에서 했었네요.

당시 앤트워프에서 27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설기현은 벨기에의 명문팀인 안더레흐트로 이적하게 되었고, 여기에서도 24경기 7득점(슈퍼컵 해트트릭으로 팀의 우승 주역),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굵직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위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이 활약을 기반으로 당시 2부 챔피언십 소속이던 울버햄튼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후 레당, 풀럼 등의 클럽을 거치며 동양인 답지 않은 뛰어난 피지컬과 돌파력을 보여주거나 당시 EPL 오프닝 영상에도 출연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감독과의 포지션 갈등, 그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인해 결국 사우디의 알 힐랄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고, 2009-10 시즌을 마지막으로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로 적을 옮기게 됩니다.

최전성기를 구사하던 시기 제 기억에는 차두리 선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돌적이고 파괴력 있는 돌파를 보여준 선수로 깊은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세 선수를 한 이미지로 모은 이유는 그들은 비하해서가 절대 아닙니다!!!

티스토리에서 표를 만드는게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ㅎㅎㅎ

이력이 짧은 선수는 이렇게 2~3 선수 씩 묶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이동국 미들즈브러 2006-07 18 9 0 12위  
2007-08 14 0 13위  
김두현 WBA 2008-09 14 16 0 20위  
조원희 위건
애슬래틱
2008-09 5 1 0 11위  
2009-10 4 0 겨울 이적시장에 수원 삼성으로 임대

 

이동국 선수는 적어도 국내에서 만큼은 그 실력이 압도적인 스트라이커였습니다.

비록 국가대표 승선 과정에서 늘 불운이 따랐던 터라 해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알기가 힘들었겠지만, 뛰어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연계 및 슈팅 등 그야말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였죠.

하지만 해외 리그, 그것도 가장 격렬하다고 불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아무래도 피지컬이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이적 직전에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큰 부상이 이제 막 나은 상태였기 때문에 폼이 올라오지 않았던지 경기력이 않았고, 결국 모든 대회 통틀어 2골만을 기록한 채 방출되었습니다.

 

김두현 선수는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압도적인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싱력, 데드볼 스페셜리스트급 킥력 등 K리그에서의 훌륭한 실력을 눈여겨 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 측에서 초청을 하게 되었고, 6개월 간 임대 신분으로 뛰고 나서 2008-09 시즌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며 동시에 완전 이적을 하게 됩니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썬더볼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무릎 부상의 여파로 8주라는 긴 기간을 이탈하며 조금씩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당시 아직 미필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한국으로 복귀해야만 했습니다.

 

조원희 선수는 요즘 유튜브 <이거해조원희형>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ㅎㅎ

K리그 수위급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분명 본분이 수비임에도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공격 본능을 떨치지 못해 늘 1순위급 수비수로 꼽히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어마어마한 활동량과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꾸면서 그야말로 대성하게 됩니다.

위건 애슬레틱은 때마침 수비와 중원에 가성비 좋은 영입이 필요했던 터라 조원희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고, 시즌 전 친선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거 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원희를 영입한 감독이 팀을 떠나고, 감독이 교체되는 와중에 부상도 당하고 팀 적응에도 어려움이 이어지며 결국 두 번째 시즌 중간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원 삼성으로 임대를 오게 됩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볼턴
원더러스
2009-10 27 34 4 14위  
2010-11 31 3 14위  
2011-12 2 0 18위  
크리스탈
팰리스
2014-15 24 3 0 10위  
2015-16 14 13 1 15위  
2016-17 15 0 14위  
2017-18 7 0 11위  
통산 기록 합 계 105 8 -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 또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한국 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이며, 대한민국 축구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재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FC 서울에서 첫 프로 데뷔 후 기성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그야말로 K리그를 휘젓고 있었는데요.

이를 눈여겨 본 프리미어리그의 볼턴에서 선발 출전과 주전 보장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이적이 성사되니, 그의 나이 만 21세의 일이었습니다 ㄷㄷ

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사실 이전에 박지성, 이영표 정도 제외하고는 잉글랜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는 없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으나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팀의 전술 자체가 이청용을 중심으로 짜여지는 등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볼턴 자체가 중~하위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팀이기 때문에 주로 탄탄한 피지컬을 중심으로 하는 '뻥 축구'가 주요 전술이었지만 이청용의 합류로 인해 좌우 윙어를 활용하거나, 중앙에서 파이널써드로 찔러넣는 패스 등 보다 더 다양한 전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팀의 주축으로 잘 나가던 중 2011-12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5부 리그 소속 팀과의 친선전에서 상대 선수 '톰 밀러'에게 너무 심한 태클을 받으며 무려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라이브로 보던 저는....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정말로...

결국 이 부상으로 인해 1년이라는 시간을 회복과 재활에 투자해야만 했고,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되게 되었습니다.

회복 이후 다시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팀은 2부 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2014-15 시즌 겨울이적 시장에서 1부의 크리스탈 팰리스(수정궁)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분데스리가 VfL 보훔으로 이적하였고 그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사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축구도 저물어가는 듯 했으나... 35세의 나이인 현재 울산 현대에서도 그야말로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지동원 선덜랜드 2011-12 17 19 2 13위  
2012-13 0 0 겨울 이적시장에 아우스크부르크로 임대
2013-14 27 5 0 겨울 이적시장에 아우스크부르크로 임대
박주영 아스날 2011-12 9 1 0 3위  
2013-14 30 0 0 겨울 이적시장에 왓포드로 임대

 

지동원 선수는 주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르게 지동원 선수의 주특기는 최종 마무리를 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특화된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주전이 아닌 교체카드로 출전하며 가끔씩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고, 이후 팀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마틴 오닐 감독이 새로 취임하며 출전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가 필요했던 지동원 선수는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게 되지만, 다시 복귀한 선덜랜드에는 아직도 그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아우쿠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되며 이후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축구 팬들이라면 아마 저 당시의 상황을 모르지는 않을텐데요.

'천재'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공격에 있어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박주영 선수는 국내에서는 이미 어릴 때부터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던 상태였습니다.

2008년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이적을 한 뒤 3시즌 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의 재능을 뽐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2011년 무려 9번의 등번호를 부여받고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이자, 명문 클럽인 아스날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저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언론, 커뮤니티 등에서는 진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지성 선수의 맨유 생활은 끝을 바라보고 있었던 만큼 코리안 빅리거를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적 후 한 달 정도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선수 본인도, 지켜보는 팬들도 참 힘들었습니다.

딱 그 시기를 즈음하여 무려 반 페르시가 재능을 개화하기 시작했고, 팀의 전설인 앙리가 잠시 임대로 오는 등 공격 자리에서의 주전 경쟁이 너무나 치열했습니다.

딱 한 골, 칼링컵에서의 멋진 골로 모두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이후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스페인 라리가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스완지 시티 2012-13 24 29 0 9위  
2013-14 17 1 0 1R 이후 선덜랜드로 임대
선덜랜드 2013-14 4 27 3 14위  
스완지 시티 2014-15 4 33 8 8위  
2015-16 28 2 12위  
2016-17 23 0 15위  
2017-18 25 2 18위  
뉴캐슬 2018-19 4 18 0 13위  
2019-20 3 0 2020년 1월 계약 해지
통산 기록 합 계 187 15 아시아인 역대 출장횟수 2위

 

 

준수한 피지컬, 정확한 전진 패스, 뛰어난 볼 키핑 능력, 다양한 킥 능력 등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던 이른바 '딥라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프로 데뷔 초창기부터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와 물건 나왔는데'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후방 빌드업부터 전방 공격 전개까지 경기장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주는 선수였죠.

그래서인지 일찍이 이러한 능력을 눈여겨 본 해외클럽 중 스코틀랜드의 셀틱에 입성하며 초반에는 피지컬에서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적응하면서 해외 축구에서도 자신의 플레이가 충분히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안그래도 팀 패싱축구를 중시로 하는 팀의 분위기에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시 선덜랜드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스완지에 복귀하고 나서는 2014-15 시즌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아시아인 최초 EPL 개막전 1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딱 이 시즌이 기성용 선수의 커리어하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진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물론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조금 일찍 시즌을 마치게 되었지만, 스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게 되었죠.

이 당시에는 스완지 자체의 경기력도 꽤나 흥미로웠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스완지의 경기를 보는 재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름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윤석영 QPR 2012-13 13 0 0 20위  
2014-15 23 0 20위  
김보경 카디프 시티 2013-14 13 28 1 20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 주전 풀백으로도 선발된 윤석영 선수도 프리미어리거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 이후에 잠시 몸을 담았던 퀸즈파크레인저스인데요.

처음 이적 초반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만큼 팀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 때문인지 한 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이 되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자, 2부 리그 팀으로 잠시 임대를 다녀오게 됩니다.

이후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 오히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시즌 23경기 출전을 하게 되지만 결국 팀의 2부 리그 강등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도 제가 좋아하는 김보경 선수인데요.

김보경 선수도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플레이 스타일로, 생각해보니 저는 주로 이런 선수들을 좋아하나 보네요 ㅎㅎ

당시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2012 시즌 아직은 챔피언십 소속이던 카디프시티와 계약을 맺었고, 팀의 승격을 확정 지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됩니다.

주로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하위권 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맨유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결국 팀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1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게 됩니다.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 성적 주요 기록
토트넘
핫스퍼
2015-16 7 28 4 3위  
2016-17 34 14 준우승 아시아인 최초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2017-18 37 12 3위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출전
2018-19 31 12 4위 아시아인 최초 이 달의 골(11월) 수상
2019-20 30 11 6위 2019 발롱도르 22위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 도움(10)
아시아인 최초 올해의 골 수상
2020-21 37 17 7위 아시아인 최초 한 경기 4골
이 달의 선수상 통산 3번째 수상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아시아인 최초 PFA 올해의 팀 수상
아시아인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2골)
2021-22 35 23 4위 2022 발롱도로 11위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시아 선수 유럽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
아시아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23골)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오른 10번째 선수
2022-23 36 10 8위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
2023-24 12 8 진행 중 유럽 통산 200골 달성
이 달의 선수 상 통산 4번째 수상
통산 기록 합 계 280 111 - 아시아 선수 EPL 최다 이적료
아시아인 통산 최다 골
아시아인 역대 최다 출전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현재 진행형인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 바로 손흥민 선수입니다!!!!!!!!

이미 위 표에 나와있는 숫자들로도 그의 프리미어리그 도전기는 충분히 납득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들이죠.

흔히 말하는 '손차박' 대전에 왜 그의 이름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차범근이 시작해서 박지성이 꽃피우고, 손흥민이 만개시킨...?)

특히 지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기록은 정말이지...

그 경기를 라이브로 봤다는 점이 저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뭐... 굳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ㅎㅎ

 

 

클 럽 기 간 등번호 출 전 득 점 팀성적 주요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
2021-22 26 30 5 10위  
2022-23 11 27 3 13위  
2023-24 12 6 진행 중  
통산 기록 합 계 69 14 -  

 

'황소' 황희찬 선수입니다!!! (희발 씨찬이형!!!!!!)

사실 황희찬 선수는 언제나 기대는 받았지만, 그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연령별 대표팀 때부터 눈여겨 보기는 했는데, 지니고 있는 실력과 재능에 비해 몸이 못 따라가는 것인지, 부상도 잦았고 폼도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느낌을 저는 그리 강하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기 시작한 계기가 바로 라이프치히 시절이었고, 제대로 꽃 피운 것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포르투갈전 역전골을 시작으로 소속팀인 울버햄튼에서도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드디어!!! 마참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맨유전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자마자 이어지는 경기들에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현지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시작했을 정도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저도 기대감이 매우매우매우 큽니다!ㅎㅎ

 

이렇게 오늘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리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위 리스트에서 황의조, 정상빈, 김지수 선수는 빠져있죠

일단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은 했지만 여러 사유들로 인해 아직 리그 출전 경험이 없어 제외하고 작성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도 다시 돌아온 프리미어리그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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